---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오산 출장은 얼마나 나를 괴롭혔던가! 그것은 인내의 실험이었고 또한 새로운 도약이었다. 도전과 시련에 대한 극복 해 나가는 과정이 눈물겹다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허로운 가운데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어찌보면 눈물겨운 고뇌 뒤에 절망의 순간이 해방으로 바뀌었고 오랬동안 가슴을 후벼팠다. 그리고 이제 그 결과에 대하여 비로소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로 삼아야만 한다고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의 계획과 설계를 수정하고 보다 신중하게 바라보게 하는 계기로 삼는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그리고 다시는 그런 고통을 받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만 할까? 마치 악몽에서 깨어난 것처럼 나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을 솥뚜껑만 보고도 놀라는 것처럼 조심스럽다. 휴유증으로...

NC 기계를 실고 오면서...(3)

2010.01.20 09:22

文學 조회 수:3662

Noname16043.jpg

  동두천의 D.S라는 공장에 전화를 하였는데...

  "갖고와요!"

  "다른 곳에서 오늘 실고 오는데... 월요일 갖고 갈께요!"

  2010년 01월 13일 수용일 시화 반월공단의 S.O의 공장에 조금 간단한 기계를 납품하고 내려오면서 오산의 Y.H 라는 공장에서 기계를 실고 나오면서 D.S의 공장에 전화를 했었다.

 

  "4개월 동안... 그리고 2개월 전에 돈을 돌려 줬고 다른 곳에 맞추라고 했어요! 두 달동안 사용하라고 했고... 만약 기계가 이상이 있으면 다시 갖고오죠!"

  나는 솔직히 말했다. 그리고 D.S 라는 처분을 기다렸다.

  "왜, 자꾸 기계를 갖고 가겠다는 얘기만 하는겁니까? 갖고 오라는데..."

 

  D.S라는 사람을 나는 오래전에 알고 있었다.

  그가 처음 공장을 설립하였을 때 내가 기계를 두 대 납품을 하였었고 그 기계로 공장을 운영하면서 10년이 넘는 지금은 종업원 10여명을 거느리고 500여평의 토지에 자체 공장을 구입하여 이사를 한 상태였다.

 

  사람은 분명히 혼자 살 수는 없었다. 모두 어울려 살면서 각자가 필요한 물건을 내놓고 구입하는 원시 시대의 물물교환을 할 때처럼 어쩌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구입하고 만들어서 판매하는 원칙에 국환하여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혼자 제 아무리 뜻을 세운다고 해도 결코 성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남들과 함께 하면서 그에 따른 합당한 방식을 사용하여 만족할 수 있을 때 상대가 돈을 지불하고 나는 또한 다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고 기술을 더욱 돈독히 개발하게 되는 것이다. 많은 거래처를 갖고 있고 그들이 필요에 따라서 내게 기계를 주문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오랫동안의 기술을 축척하게 되고 그것을 더욱 개발하게 되어 새로운 방식을 접목하여 더욱 충실하게 그들에게 보답을 하는게 최선책이었다.

  

  D.S 는 내 기계가 값이 싸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또한 조건을 제시하였는데 절반을 기계 제작시에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대금을 6개월에 걸쳐서 100만원씩 지불하기로 하였으므로 부담이 덜 갔을 터였다.

  또한,

  "기계가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용량이 약해서 200만원이 더 들어갔으니까? 매우 좋아 졌지요!"

  "그래도 쓰던 기계인데 100만원만 깍아 주면 안될까요?"

  "절대로 안됩니다! 저는 전국에 기계를 만들어 납품하기 때문에 곧 주문이 들어 올겁니다. 그리고 내가 기계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항상 기계 제작을 연기하고 있는 상태고..."

  "알았어요! 갖고 오세요!"

  그는 다급하게 내 말을 잘라서 말했다. 오히려 똥줄이 타는 것은 D.S 였던 것이다. 반면 나는 느긋햇지만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로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였다.  지난 4개월 동안 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없었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