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는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충남대학병원에서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받았다고 했지만, 나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PCR 검사를 받아야만 면회가 가능하였지만 검사조차 받지 않아서 면회를 갈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딸이 수술을 할 때 밖에서 지켜 보았으므로 내가 가지 않았도 되었지요. 수술 후, 오후 2시쯤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수술을 잘 되었고 전이가 되지 않았으므로 괜찮다는 것이었지요. 무엇보다 수술 후에 입원실에서 회복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난 1달 간의 염려하던 마음이 일시에 놀아 버리는 듯 반가운 마음에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갔습니다.


41. 수술을 잘 받았다는 전화를 받고 안심이 들자 우울했던 마음이 안심으로 바뀌었다.

하루종일 공장에서 대구에서 갖고 온 기계의 개조 작업에 임해야만 하였는데 아내와 함께 있을 때는 간단한 작업은 오히려 아내가 더 잘했었다. 그런 작업을 혼자서 해 내자니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었다. 정밀한 부품을 가공한 뒤, 아내에게 다음 공정을 넘겨서 드릴로 구멍을 뚫고 탭을 내야만 하였지만 그런 사사한 일까지 직접 다하려니 짜증만 났다. 그렇다고 아내가 없는 상태에서 그냥 둘 수도 없었다.


혼자서 장구치고 북치는 걸 모두 하려니 개갈이 나지 않았다.


42. 딸 아이에게서 휴대폰으로 병원에 입원한 아내가 수술받고 난 뒤, 병실로 옮긴 모습이 사진으로 왔다. 무사하다는 게 이런 모습일까? 마치 우쿠라이나에서 살아 돌아온 것 같은 모습이다. 전쟁터에서 무더기로 터지는 포탄에서 피난민처럼 살아 돌아온 모습이라니...

사진속에서 나타난 두 사람은 그 무엇보다도 건강한 모습이다. 방금 전에 2시간에 걸친 유방암 수술을 받은 사람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살아 돌아온 것이 기뻤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3218 탁구 실력의 차이 文學 2019.01.11 90 0
3217 현실과 이상 文學 2019.04.13 90 0
3216 도시, 체력의 한계치는 어디까지인가! 文學 2019.05.20 90 0
3215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없다는 건 文學 2019.07.19 90 0
3214 8월 둘 째 주 일요일 출근 文學 2019.08.12 90 0
3213 탁구의 기본기 文學 2019.10.13 90 0
3212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5) 文學 2019.10.20 90 0
3211 작업 불량을 근 10년 동안 모르면서 지냈다는 게... secret 文學 2019.10.25 90 0
3210 콩타작, 김장, 그리고 탁구 file 文學 2019.11.03 90 0
3209 과로와 휴식 (2) ( 생각 모음 ) 文學 2019.12.10 90 0
3208 탁구를 치러 가는 탁구장 文學 2020.01.19 90 0
3207 4k 모니터 (7) file 文學 2020.02.07 90 0
3206 앞과 뒤가 바뀐 현실 file 文學 2020.02.26 90 0
3205 2020년 군서 산밭에서...(3) file 文學 2020.03.24 90 0
3204 대전으로 탁구 치러 갔던 이유. 文學 2020.05.10 90 0
3203 NC 카팅기계 전체 도면 [2] 文學 2020.05.20 90 0
3202 받아 놓은 연료 주입만으로 차량이 고장났다. 2020.09.11 文學 2021.01.13 90 0
3201 글 쓰는 작업 (4) 文學 2021.01.18 90 0
3200 부산 출창 (205) 웅상 덕계에서... 文學 2021.02.14 90 0
3199 농사일에 대한 육체적인 변화 (6) 文學 2021.06.19 90 0
3198 발안 출장 (20) 도란스 고장 文學 2021.10.07 90 0
3197 코로나 예방 접 종 3차를 맞고 나서... (2) *** 文學 2021.12.26 90 0
3196 토요일과 일요일은 탁구장 가는 날 文學 2022.03.19 90 0
3195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 *** 文學 2022.05.05 90 0
3194 장마 전선과 농사 일 *** 文學 2022.06.21 90 0
3193 중고 휴대폰 구매 *** 20220809 文學 2022.09.20 90 0
3192 탁구를 치러 가서 쓸데 없는 논쟁에 시달리다. 文學 2022.10.08 90 0
3191 부부싸움 文學 2022.11.13 90 0
3190 작업 방법 (16) *** 文學 2022.12.08 90 0
3189 경산 출장 (106) 文學 2016.12.27 91 0
3188 기계의 납품 날자를 미루면서... 2016. 12. 30 文學 2017.01.02 91 0
3187 새로운 결심 (2) 2월 6일 文學 2017.02.07 91 0
3186 밭 일, 뒤에 휴유증에 시달리면서... 2017.04.19 文學 2017.05.08 91 0
3185 마른 가뭄 文學 2017.05.26 91 0
3184 공장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 [1] file 文學 2017.07.16 91 0
3183 선반머싱이 고장이 났는데... 文學 2018.01.09 91 0
3182 감기와 강추위 文學 2018.01.26 91 0
3181 이팝나무에 대한 견해 2018.5.3 文學 2018.05.04 91 0
3180 일요일 하루 文學 2018.11.12 91 0
3179 다시 시작된 편집 작업.. (2) 文學 2018.12.28 91 0
3178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대한 고찰 [1] 文學 2019.01.16 91 0
3177 예상 밖의 결과 文學 2019.03.01 91 0
3176 사회생활의 어려움에 대하여... (2) 文學 2019.03.07 91 0
3175 돈, 돈, 돈...오...온! 文學 2019.07.30 91 0
3174 3일 연속 탁구장에 가게 되었다. 文學 2019.09.09 91 0
3173 9월의 마지막 일요일 file 文學 2019.09.29 91 0
3172 부정과 정의로움과 죄악의 속박 (2) 文學 2019.10.21 91 0
3171 실수 연발에 대한 깨달음 (2) 文學 2019.11.21 91 0
3170 과로와 휴식 (3) 文學 2019.12.10 91 0
3169 상중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하여... file 文學 2020.03.26 91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