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layouts/xe_official_5/images/blank.gif)
![](http://www.munhag.com/files/attach/images/4858/083/Noname785.jpg)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농사를 짓기 위한 체력
2022.07.03 07:59
4. 그나마 체력이 받쳐주는 게 이런 농사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체력적인 것은 둘 째치고 내가 농사를 짓는 건 농업을 직업으로 삼는 게 아니다보니 이따금 농사 일을 하러 오는 밭에 가는 것이고 밀린 것을 한꺼번에 해내야만 했다. 그 성과 또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무엇보다 시간을 많이 기여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밭에 풀을 제초제를 써서 제거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가 가장 큰 장애였다.
5. 어제의 청성 아랫 밭에 검을 콩을 심기 위한 계획은 완전히 틀어지고 만다. 콩도 심지 못하고 밤이 되어 철수하게 된 것은 하루종일 밭에서 효과적인 작업을 하지 못한 상황이였으므로 오늘 다시 가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6. 어제의 경우에 뜨거운 한 낮의 햇빛 속에서도 밭에서 고랑을 예초기 로우터리로 작업을 했다는 점은 그만큼 체력이 바탕을 이루고 있어서라고 할 수 있었다. 엄청난 체력이 필요했다. 땡볕에서 하루 종일 머리에 모자를 뒤집어 쓰고 버틸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체력이 필요하다. 가만이 있는 것이 아닌 일을 하면서 몸을 쓰고 육체적인 노동 일을 하여 목적된 만큼의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밖에 없는 한계성.
오전에는 그럭저럭 작업 속도를 올렸다. 제초제를 농약통에 담아서 두 번을 뿌렸다. 밭고랑을 무거운 농약통을 짊어지고 왼 손으로는 펌푸질를 연속 해대면서 오른 손으로는 풀을 집중적으로 찾아 다니면서 뿌려댄다. 먼저 왔을 때 예초기로 풀을 베어 내고 제초제를 한 번 뿌렸던 곳을 다시 두 번째 찾아 내면서 풀을 죽여야만 했다.. 그리고 검은 콩을 심으면 되는 작업인데 문제는 옥수수가 이미 심어져 있는 밭이라는 점이었다. 옥수수 사이사이로 검은 콩을 심는 게 임무였다. 물론 임무라고 하는 건 내가 선정한 작업의 일부였다.
어제 밭에 가기 전에 그렇게 계획을 세워 놓았고 쉽게 끝을 낼 줄 알았었다. 오후에 준비된 예초기에 부착하는 로우타리로 작업하여 고랑을 갈고 콩심는 기계로 콩을 심으면 된다는 아주 기발한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오전에 제초제를 뿌리는 일까지는 순조로웠다. 그런데 오후에 작업하게 된 로우타리 작업이 잘 되지 않았다. 관리기처럼 로우타리를 회전시키는 구실을 하면 아주 간단하게 고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우선 예초기용 관리기는 무게가 업청났다. 거기에 자꾸만 풀이 감겨서 작업을 중단하고 무거운 무게를 질질 끌면서 되돌아 오지 않을 수 없었다. 빈 걸로는 돌아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 무게을 지탱하면서 불끈 들고 50미터쯤 되는 밭의 고장에서 첫 장소로 돌아와서 내려 놓고 로타리 칼날에 감긴 풀을 빼내고 가시 등에 예초기 엔진을 짊어지고 양 손으로는 로우터리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끌고 뒤 걸음질을 치면서 고랑을 타게 된다. 하지만 한 고랑을 타는 데도 몇 번씩이나 풀이 감겨서 되돌아오는 현상이 지속되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7. 여기서부터 상황이 진전되지 않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
'경운기로 작업하였으면 벌써 다했을 텐데... 아 이게 무슨 짓일까?'
오후 5시 Go 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토요일 이 시간만 되면 탁구를 치러 가자는 지인이다. 하지만 밭에 나와 있어서 못 간다고 했다.
처음에 한 고랑는 쇠꼬챙이로 땅에 구멍을 찍어서 콩을 3개씩 심었었다. 그런데 그 짓도 힘들아고 자동 콩심는 기계를 사용하자는 계획을 세웠었다. 이건 그 전에 세워 둔 계획의 일환이었다. 적어도 예초기용 로우타리를 구입할 때만 해도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버텨내야만 밭이 갈렸다. 땅 깊이를 원하는 만큼 깊게 파야만 효과가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다. 사람이 눌러야만 땅 속으로 로우타리 날이 파고 들었다. 그 전까지는 진동이 심한 상태에서 날이 땅 속으로 파고들지 않고 뛰었다. 날의 속도가 느려서 땅 속 깊이 파고 들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날이 계속 회전하는 데 그것을 사람의 힘으로 끌어야만 앞으로 전전하는 구조였다.
한 고랑을 팠을 때 그것이 얼마나 힘든 줄 깨닫게 된다. 지옥이 따로 없을 정도라는 사실도 이때 알았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489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3262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3177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338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406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745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3254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930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8574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366 | 0 |
2205 | 9월 30일 수요일 | 文學 | 2021.01.14 | 77 | 0 |
2204 | 기분이 나빠지는 것과 좋아 지는 것의 원인 | 文學 | 2020.03.08 | 77 | 0 |
2203 |
모니터 교체 필요성 (2020. 01. 15.)
![]() | 文學 | 2020.01.16 | 77 | 0 |
2202 | 발안 출장 (10) | 文學 | 2019.10.22 | 77 | 0 |
2201 |
독감 (2) 23019.09.20 : 금
![]() | 文學 | 2019.09.21 | 77 | 0 |
2200 | 집에서 공장으로 옮겨 온 글 | 文學 | 2019.09.08 | 77 | 0 |
2199 |
리듬과 규칙의 반복
![]() | 文學 | 2019.06.17 | 77 | 0 |
2198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 文學 | 2019.05.21 | 77 | 0 |
2197 | 출장 중에... (2) [1] | 文學 | 2019.03.29 | 77 | 0 |
2196 | 불경기와 그로인한 자금사정 | 文學 | 2019.01.19 | 77 | 0 |
2195 | 용암사 운해 | 文學 | 2018.10.13 | 77 | 0 |
2194 | 비가오는 수요일 2018. 01. 06 | 文學 | 2018.04.06 | 77 | 0 |
2193 | 12월 9일 토요일의 하루 | 文學 | 2017.12.09 | 77 | 0 |
2192 | 맥북프로 노트북으로의 편집 (2) | 文學 | 2017.11.26 | 77 | 0 |
2191 |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5) 2017.08.21
![]() | 文學 | 2017.08.25 | 77 | 0 |
2190 | 비가 내리는 화요일 (2017. 5. 9) | 文學 | 2017.05.17 | 77 | 0 |
2189 | 작업 방법 (49) 후회 *** | 文學 | 2023.01.05 | 76 | 0 |
2188 | 하천부지 (11) | 文學 | 2022.05.15 | 76 | 0 |
2187 | 하천 부지 (10) | 文學 | 2022.05.14 | 76 | 0 |
2186 | 드디어 체중이 빠졌다. (2) | 文學 | 2022.04.11 | 76 | 0 |
2185 |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갑니다. | 文學 | 2022.03.28 | 76 | 0 |
2184 | 체념과 융화 (2) *** | 文學 | 2022.03.18 | 76 | 0 |
2183 | 거래처의 기계가 고장이 나게 되면 출장을 나가게 된다. | 文學 | 2022.02.17 | 76 | 0 |
2182 | 밤 12시까지 일을 하면서... | 文學 | 2022.02.05 | 76 | 0 |
2181 | 유튜브 (7) | 文學 | 2021.11.15 | 76 | 0 |
2180 |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5) | 文學 | 2021.11.09 | 76 | 0 |
2179 | 안산 출장 (100) | 文學 | 2021.10.16 | 76 | 0 |
2178 | 두 개의 무지게 *** | 文學 | 2021.07.31 | 76 | 0 |
2177 | 다시 주기가 한 바퀴 돈다. *** | 文學 | 2021.07.04 | 76 | 0 |
2176 | 맥북프로 2014 제품의 귀환 (9) | 文學 | 2021.05.30 | 76 | 0 |
2175 | 여백 | 文學 | 2021.03.21 | 76 | 0 |
2174 | 서울 김포 출장 (126) | 文學 | 2021.02.04 | 76 | 0 |
2173 | 고장난 자동차 (103) 2020.11.24 | 文學 | 2021.01.18 | 76 | 0 |
2172 | 고장난 자동차 (102) 2020.11.23 | 文學 | 2021.01.18 | 76 | 0 |
2171 | 결혼식 축가 2020.10.18 | 文學 | 2021.01.15 | 76 | 0 |
2170 | 안양 출장 | 文學 | 2020.03.18 | 76 | 0 |
2169 | 편집 작업 중 | 文學 | 2020.01.08 | 76 | 0 |
2168 | 밤에 이틀 째 군서 산밭을 찾았다. | 文學 | 2019.06.26 | 76 | 0 |
2167 | 대구 출장 (101) | 文學 | 2019.06.11 | 76 | 0 |
2166 | 고장난 자동차 (100) | 文學 | 2019.06.09 | 76 | 0 |
2165 |
일요일의 계획
![]() | 文學 | 2019.05.12 | 76 | 0 |
2164 | 주변의 환경에 따른 심적인 변화에 대하여... | 文學 | 2019.01.17 | 76 | 0 |
2163 | 군서 산밭(산 속의 밭) | 文學 | 2018.07.06 | 76 | 0 |
2162 |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 文學 | 2017.12.31 | 76 | 0 |
2161 | 부정적인 생각과 사실적인 현실의 차이 2017.12.16 | 文學 | 2017.12.18 | 76 | 0 |
2160 | 내 마음의 상념 | 文學 | 2017.07.01 | 76 | 0 |
2159 | 자금이 부족할 때마다 겪는 문제 | 文學 | 2017.05.30 | 76 | 0 |
2158 |
금요일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다. (3) 2017.03.19.일
![]() | 文學 | 2017.03.23 | 76 | 0 |
2157 |
탁구를 치면서 (14) 12월 3일 토요일
![]() | 文學 | 2016.12.06 | 76 | 0 |
2156 |
새벽에 쓰는 글
![]() | 文學 | 2016.09.25 | 76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