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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그와 나의 차이점 (9) ***

2022.04.17 09:42

文學 조회 수:84

  22. 어제에 이어 일요일인 오늘도 오후 3시에 황 씨와 탁구장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전까지는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제작에 관한 일을 하여야만 합니다. 어제도 오후 3시에 황씨와 만나서 탁구를 쳤었고 오후 6시 반에 집으로 돌아 왔지만 밤 7시가 넘어서 다시 공장에 출근하여 밤 9시까지 일을 하던 작업을 마무리 짓고 왔었지요. 그리고 오늘은 다시 새로운 제품을 2대 더 똑같이 가공해야만 했지만 오전까지 일을 하므로 한 대 밖에 할 수 없으리라고 봅니다. 탁구장에 갔다 온 뒤에 다시 출근해서 마무리를 짓는 일도 해야만 할테고요. 내일은 나머지 한 대분을 마무리 해서 3대분의 작업을 끝낼 것입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같은 작업을 3대분 해 놓는 이유는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고 기계를 연속해서 같은 작업을 할 경우 전체를 볼 때 시간이 절약된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어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기꺼히 그렇게 하여야만 했지만 한 대분 작업을 할 때 하루가 소요되므로 전체적으로 3일이 걸렸으므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됩니다. 단 한 시간도 아까워 부품들을 한 대분만 가공하고 있었지만 유독 지금 만드는 철판을 두 장 붙여서 중앙에 원을 가공하는 작업은 어쩔 수 없이 느려도 3대분 작업을 기꺼히 하게 된 점은 선반 머싱의 배드 부분을 떼어 내어 더 큰 제품을 가공할 수 있게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앞 쪽 배드 부분을 일부 떼어 내면 그만큼 아래부분이 없었으므로 큰 반경의 회전을 하게 되는 데 이 작업이 끝나면 다시 떼어 냈던 선반머싱의 베드를 붙여서 결합해 놓고 작업을 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떼었다가 붙였다 작업을 할 수 있는 탓에 한 번 떼어낸 뒤에 가공하는 작업을 연속해서 3번에 걸쳐서 3일에 해 내게 되었던 것이지요.


  23. 내가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63세라는 나이였고 올 해부터 국민연금이 지급된다고 하여 며칠 전에 국민은행에 가서 연금을 소상공인 적금에 붓겠다고 했었지요. 아직까지는 직업을 그만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금을 쓰지않고 적금으로 전환하여 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돈이란 쉽게 쓰게 됩니다.


  24. 8년 전에 공장에서 500미터쯤 떨어진 지금의 집을 영동 법원에서 경매로 낙찰를 받고 난 뒤, 은행 빚을 지게 되었고 그때부터 다시 빚을 갚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시작되었지요.  사람이 은행 빚을 지게 되면 악을 품게 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빚을 갚아야만 했으니까요. 전처럼 여유를 부릴 수 없었습니다. 온갖 허드레 일을 다할 수 밖에 없었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빚을 갚게 되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고통스러운 노력은 심리적인 압박과 함께 계속 따라 다녔었지요. 그리고 마침내 2021년 2월 11일 마지막 남은 빚을 갚게 됩니다. 처음에는 1억원이 넘던 빚이 몇 년에 거쳐서 다시 줄여서 계속하여 빌리다가 3년전에 30,000만원을 빌리게 되었고 그 돈을 만기가 되어 3년만에 갚았던 것이지요. 


  일기(日記)_new - 오늘 드디어 은행 빚을 청산하였다. (munhag.com)


일기(日記)_new - 오늘 드디어 은행 빚을 청산하였다.

  1. 오늘 오전 10시경 국민은행에서 빚진 돈을 갚았다.    보증기일 도래통지서 ㅇ. 귀사(하)의 사업 일익 번창하심을 기원하며 평소 저희 재단을 아껴주시는 후의에 감사드립니다. ㅇ. 귀사(하

www.munhag.com

  

  25. 사람이 살다보면 은행 빚을 지지 않고 살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은행빚을 빌릴 때마다 최상의 조건을 제시하여 최소한의 금액을 빌려야만 합니다. 내가 처음에 돈을 빌린 때는 새마을금고에서 절반을 그리고 나머지는 국민은행에서 나머지를 빌렸습니다.


  이렇게 두 곳의 은행을 이용하 것은 빌릴 수 있는 액수가 너무 많아서 반씩 분담하는 게 나아서 그렇게 했었지만 새마을금고는 이자가 높았습니다. 또한 경매 물건이 새마을금고에서 경매에 붙인 탓에 그렇게 해야만 유리한 점도 있었지요. 그렇지만 이자가 비쌌고 빨리 갚는게 유리 했으므로 돈이 생기는 데로 먼저 갚게 됩니다.


  무엇보다 돈이되는 일은 반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빚을 갚기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찬반 더운밥 할 것 없이 먹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생활하면서 빚을 갚는데 혈안이 되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때의 생활을 나는 모파상의 <목걸이>의 단편소설에 비교를 합니다. 한 여자가 모임에 나가게 되는데 친구에게 목걸이를 빌리게 됩니다. 그런데 모임에 참석했다가 그만 목걸이를 분실하게 되고 그것과 똑같은 목걸이를 귀금속상에서 구입하여 친구에게 주웠고 그 뒤, 남편과 함께 그 빌린 돈을 갚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빚을 갚았을 때는 완전히 과로와 생활고에 찌든 겉늙은 모습이 됩니다. 그 빚을 다 갚았을 때 목걸이를 빌린 친구를 찾아가서 그 얘기를 털어 놓습니다. 하지만 목걸이가 모조품이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그처럼 갑자기 억대의 빚을 지게 된 우리부부는 몇 년 동안 죽을동살동 일만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악착같이 다시 일만 하게 되어 조금씩 빚을 갚아 나가게 되었고 마침내 다 갚게 되면서 이제부터는 조금 일을 덜해도 되겠구나 싶었지만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아직도 지금까지 유지해 왔던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계속하고 있었으니까요.


  26. 내가 글만 쓰고 책만 출간하려고 해도 그럴 수 없었던 이유는 돈이 되지 않아서였습니다. 대신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은 어쨌거나 생계를 위해서 최선책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글에 대한 염원은 미뤄두지 않을 수 없었지요.


  지금 은행빚을 다 갚고 이 나이에 이번 말일부터 국민연금 해당자가 되였지만 그 돈만으로는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이 필요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개인 사업을 지속하여야만 했으므로 오늘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공장으로 출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친구인 S 씨는 옆집에 살지만 공공근로를 나가지 않는 오늘은 하루종일 집안에서 누워 있을테고요. 그와 나의 다른 점은 노력을 한다는 데 있었습니다. 그만큼 멀리 계획을 세우고 조금씩 계단을 올라서지요. 하지만 그는 반대로 계획이란게 없었습니다. 자꾸만 계단을 내려가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와 나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게으름의 극치에 이른 상태에서 당뇨병은 점점 더 악화되어 위험할 정도에 이르렀지요.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혈액투척도 해야만 하게 될 것이지요. 그 때는 탁구를 치러 가는 내 모습이 아직도 건재한 모습일테고요. 


  도데체 어떤 생활이 그와 나를 다르게 만들었을까요. 우리는 같은 나이에 같은 이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하여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의 무능함을 지금껏 나와 비교하게 되므로서 어떤 차이점이 변화를 계속 만들었는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지금의 그는 자식들이 모두 관리합니다. 모든 생활의 일거주 일투족을 자녀들 셋이 간섭하지요. 스스로 절재를 하지 못하는 음식마저도 당뇨병 식단으로 인터넷에 주문하여 그 음식을 먹게 하고 움직임까지도 예의 주시합니다. 심지어 딸에게 봉변을 당하고 얻어 맞고 간섭을 당하면서 꼼짝 못하고 시키는 데로 행동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나마 몇 년을 버터온 것이지요. 그러나 그런 간섭이 이웃사촌이 내게는 보기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의지로 살지 못하는 그에 대하여 간섭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는 만성적인 당뇨병 환자였으니까요. 그것이 전부 자신이 자초한 게으름의 극치로 누워 자기만 하던 굴삭기 운전만 하던 개인사업자로서의 과거에 모습과 교차한다는 사실. 그가 스스로 의지를 갖고 생활하지 못한 과거의 불찰로 볼 수 밖에 없는 결과라는 점을 증거로 듭니다. 일이 없을 때는 매일 먹고 자기만 했던 편안함이 당뇨를 붙였고 그 합병증에 만년 시달리게 만들었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나는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점이 그와 나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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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