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감기와 고혈압 관계?

2016.10.03 21:03

文學 조회 수:139

금요일. 비가 하루 종일 질척거리면서 내린 우울한 날이다. 날씨도 한결 내려가서 서늘한 한기가 느껴질 정도였으므로 몸이 으쓱으쓱 춥게 느껴진다. 저녁무렵에는 머리가 뜨겁게 느껴지면서 머리가 지끈 거려서 할 수 없이 오후 8시 쯤에 탁구를 치러 체육관으로 줄행랑을 친다. 무조건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최고라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청소년기에 나는 감기를 달고 살았었다.

아니 충농증으로 항상 코 속이 막혀 있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답답함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특히 환절기에는 코가 막힌 상태에서 특히 밤에 잠 잘 때가 가장 힘들었다. 누워 있게 되면 코다 더 막혀서 숨을 못 쉴 정도로 헉헉 거리곤 했었으니까? 잠 잘 때 코를 고는 건 예사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였을 것이다.

  하교 타자부에 속해 있던 나는 같은 학년의 부원들 중에 다셧명이 유난히 절친했었다. 그 부원 중에 안**의 집이 조치원이었고 여름 방학 때 모두 놀러 간 적이 있었다.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들과 산으로 돌아 다니다가 저녁에 잠을 자게 되었는데 내가 코를 킁킁 거리면서 숨을 쉬지 못하게 되자 모두들 답답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나와 안** 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도 늘 코 맹맹이 소리를 냈고 코 속에 비염이 있었으므로 똑 같이 숨을 쉬기 곤란해서 계속 코를 입으로 당기는 것처럼 빨았다.

  "후후후-훅!"

  코 속이 막혀서 코에 있는 막힌 부분을 입으로 빨아 당기는 것처럼 계속 그렇게 훅훅 거리니 조용한 방 안에 어둠 속에서 괴물이라도 숨을 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충농증이 있는 사람이 두 사람이었으므로 나는 답답하지만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게 호흡을 하면서 그것도 코가 너무 막혀서 힘들 경우에는 할 수 없이 입을 벌렸다. 입으로 숨을 쉬면 의외로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입이 바짝 마르고 피로가 풀리지 않으므로 잠을 잘 때까지만이라도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었다.

  하도 답답하여 코 속을 거울로 들여다 보면 빨간 점액이 불어나서 코 속을 모두 막고 있었다.

  '어디서 나온 것처럼 부풀어 오른 속살을 찝게로 밀어 넣어 보지만 소용없었다. 그러헤 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답답하게 보내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1월에 졸업하였는데 4월에 해병대 하사로 입대를 하였다.

  내가 가장 답답하게 생각하는 이 충농증은 언제나 괴롭혔었다. 6개월의 하사관 훈련 시절에는 그나마 못 느꼈던 호흡곤란이 아마도 20km 완전무장 야간 강행군으로 얼마되지 않은 거리 때문인 듯하다. 부대로 배치 받고 부터 그 훈련은 봄철에 팀스프리트 훈련으로 계속되었는데 이때마다 나는 50km 강행군때 낙오되곤 했었다. 코가 막혀서 호흡관란이 왔으므로 너무도 힘들어서 그만 포기할 정도가 되었던 것이다. 30개월 동안 나는 여러 차계 낙오병이 되었으므로 그것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끝까지 완전무장으로 완주할 수 없었으므로 중도에서 포히가여 부대별 점수를 올리는 중요한 자리에서 감점을 당하고 개인적으로는 불명예를 안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내 육체적인 중요한 한계에 도달하는 시점이라고 나는 알고 있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내 의지로 극복할 수 없는 육체의 한계점. 계속하여 호흡이 곤란해지고 결국에는 코가 막히다가 입으로 숨을 쉬다보면 곧 피로가 누적되어 다리가 마비되곤 했었다.


  고동학교 친구네 집에 여름 방학 주엥 놀러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낮에는 그럭저럭 지내다가 밤에 잠을 자는데 코소리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었다.

  코가 양 쪽 모두 막혀서 무척 답답하다보니 잠을 잘 수 없었다. 코가 막혀서 숨소리가 매우 높았는데 옆에서 함께 잠을 자던 친구가 무척 답답한 걸 그냥 넘어갈 이 없었다.

  "숨을 못 쉬겠어?"

  "응, 코가 막혀서..."

  "그래? 충농증이 있는가 보네!"

  사실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면서 고등하교 타자부 같은 학년 친구들과 시골에 살고 있는 안호성이라는 집에 놀러 오게 된 것인데 내가 코를 킁킁 거리는 소리를 듣고 모두들 잠을 잘 수 없었던 모양이다. 깨어서 두런 거리면서 말 소리를 내는 중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말았다.


  그 때 네게 있어서 감기가 걸린 뒤에 병원에 가지 않아서 충농증으로 전이 된 것인데 그것을 전혀 고칠 수 없는 병으로 알고 있었다.

사실상 너무도 가난했으므로 병원에 한 번도 갈 수 없었던 건 그렇다치고 나중에서야 코 속에 염증이 생겨서 혹처럼 불어 나면서 코 속을 꽉 막고 있었으므로 그처럼 숨을 쉴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정도로 나는 충농증에 대하여 병을 앓고 있으면서 전혀 치유하지 않고 방치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항상 코가 막혀 있었으며 숨이 거칠고 매우 집중력이 잘 되지 않아서 공부에도 주의를 기울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4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50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5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10 0
2037 탁구와 건강 secret 文學 2016.10.08 195 0
2036 1 [2] secret 文學 2016.10.07 0 0
2035 이비인후과를 다녀오면서... 文學 2016.10.07 120 0
2034 승부욕과 실력 (탁구) secret 文學 2016.10.07 172 0
2033 맥북프로 노트북의 활용 文學 2016.10.07 220 0
2032 <동호회 탁구>에 대한 본격적인 편집 작업 secret 文學 2016.10.05 105 0
2031 델 모니터의 연결 file 文學 2016.10.05 301 0
2030 월요일에는 탁구를 치러 가지 않는다. secret 文學 2016.10.05 75 0
2029 젊었을 때는 잠이 많았었는데... 文學 2016.10.05 93 0
2028 <동호회 탁구>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킬 일이다. secret 文學 2016.10.04 45 0
2027 탁구를 치러간 체육관에서... secret 文學 2016.10.03 130 0
2026 오진 文學 2016.10.03 122 0
» 감기와 고혈압 관계? 文學 2016.10.03 139 0
2024 아침에 탁구를 치는 것 secret 文學 2016.10.03 40 0
2023 집에 델 모니터의 설치했다. file 文學 2016.10.02 196 0
2022 미선네 아빠 secret 文學 2016.10.02 0 0
2021 이비인후과에 가다 (2) 文學 2016.10.02 80 0
2020 이비인후과에 가다 file 文學 2016.10.01 97 0
2019 델 모니터의 구입 file 文學 2016.09.30 217 0
2018 10월 초에는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에 갔다 와야겠다. 文學 2016.09.30 142 0
2017 아침에 탁구를 치는 것 secret 文學 2016.09.30 115 0
2016 어떤 의연함. 文學 2016.09.26 95 0
2015 고혈압의 문제와 해결 방법에 대한 고찰 secret 文學 2016.09.30 47 0
2014 김천 출장 (대문 파손) 文學 2016.09.30 265 0
2013 이웃 사촌 file 文學 2016.09.30 142 0
2012 어떤 의연함. 文學 2016.09.26 101 0
2011 <동호회 탁구>에 관한 편집을 시작하면서... secret 文學 2016.09.26 122 0
2010 <동호회 탁구>의 모든 내용을 옮겼다. secret 文學 2016.09.25 154 0
2009 새벽에 쓰는 글 secret 文學 2016.09.25 76 0
2008 애니퐁 탁구 기계의 고장 secret 文學 2016.09.23 161 0
2007 출장 중에 한 일 文學 2016.09.23 122 0
2006 서울역 대합실에서... 文學 2016.09.23 192 0
2005 서울 출장 (문산역 플렛포홈에서) 文學 2016.09.23 192 0
2004 탁구를 치면서... (11) secret 文學 2016.09.19 127 0
2003 3일간의 휴식 文學 2016.09.18 162 0
2002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과 문학 (2) 文學 2016.09.17 140 0
2001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과 문학 文學 2016.09.16 122 0
2000 명절에 즈음하여... (3) [1] 文學 2016.09.15 151 0
1999 명절에 즈음하여... (2) 文學 2016.09.15 102 0
1998 명절에 즈음하여... (1) [2] 文學 2016.09.13 107 0
1997 다시 새로운 기계를 제작하면서... 文學 2016.09.12 189 0
1996 crp-j0810pr file 文學 2016.09.12 359 0
1995 이 비참함의 말로... secret 文學 2016.09.10 0 0
1994 환경에 따른 적응력 文學 2016.09.08 132 0
1993 해결되지 않는 마찰 [2] secret 文學 2016.09.07 0 0
1992 여유로움에 대한 편견 文學 2016.09.06 120 0
1991 일요일에 한 일. 文學 2016.09.05 132 0
1990 일요일 하루 文學 2016.09.04 113 0
1989 어제 저녁에 기계 페인트 칠을 했다. 文學 2016.09.03 252 0
1988 집과 외출시에는 태블릿 PC를 활용하자 secret 文學 2016.09.03 19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