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두 가지 일을 병행한다는 것

2013.10.02 08:11

文學 조회 수:1829

밤새 비가 내려서 오늘 아침에는 군서(옥천에 있는 지역의 지명 이름) 산밭(산속의 밭)에 가지 못했다.

질척거리면서 밭을 갈고 싶지 않아서였다. 

 

기계 만드는 일이 바빠서 오히려 가지 않으면 꼬박 공장에서 기계 제작에 관한 일을 하게 된다. 기계 제작 일이 너무 바쁘다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되는 것 같다. 적당히 바빠서 농사 일에 치중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여 병행하게 되니까? 이 경우에는 두 가지 일을 모두 잘 할 수 없었다. 

 

  모든 게 기계 제작에 관한 운영비를 충족시켜야만 했다. 그 얘기는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비용에서부터 출발을 한다는 점이었다. 농사를 짓는 건 그 사실과는 연관을 시킬 수 없었다. 그래서 겉돌 수 밖에 없었는데 집중할 수 없어서 오전만 농사에 참여하는 방법을 선택하다보니 오후부터는 다시 공장에서 기계제작 일로 바꿔서 작업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주문을 받은 기계 납품 날짜를 번번히 어기기 일쑤였다. 돈을 벌게 되는 건 거의 기계 제작 일에서 나온다. 농사을 짓는 건 전혀 돈과는 무관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두 가지 일에 병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육체적인 노동력으로 농사를 짓는 일은 많은 활동과 고된 작업을 필요호 했다. 그리고 그만큼 또한 건강해 질 수 있었다. 또한 새로운 투자 가치가 있다고 할까? 그것은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왜냐하면 많은 식물을 재배하여도 그것이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되지 않는다. 그만큼 이익을 낼 수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다른 대안이 찾지 못한다면 당분간은 그렇게 하는 게 최선책이었던 것이다.

  "2년만 지나면 아들이 대학교 졸업을 할 테고... 그렇게 되면 공장을 그만둘까?"

  "그렇게... 하면, 그럼... 나도 다른 일을 할테니까!"

  하고 아내가 그렇게 토를 단다. 그 때쯤 되면 기계 만드는 일을 정말로 그만 두고 글을 쓰고 농사 일에 전념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왜냐하면 생활비도 건지지 못하는 '농사'와 '출판사' 에 관한 건 적자를 면치 못하여 빚에 허덕일 게 뻔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8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845 니콘 D40X 카메라 사용설명서 (2) file 文學 2013.11.17 1933 0
844 아내의 병가 文學 2013.11.16 1969 0
843 어제 군서에서 로우터리가 달린 밭 가는 경운기를 싣고 왔다. [1] file 文學 2013.11.15 1932 0
842 니콘 D40X 카메라 사용설명서 file 文學 2013.11.15 2439 0
841 니콘 D40X 카메라 (2) file 文學 2013.11.14 1875 0
840 기계 제작 file 文學 2013.11.14 1758 0
839 최후의 보루 文學 2013.11.14 2078 0
838 니콘 D40X 카메라 file 文學 2013.11.12 1874 0
837 산에서 전기톱의 사용하기 위해서는... file 文學 2013.11.11 1850 0
836 나이가 들면서 변하게 되는 습관에 대햐여... secret 文學 2013.11.11 0 0
835 김장철에 즈음하여... secret 文學 2013.11.09 0 0
834 무의미한 하루 secret 文學 2013.11.09 5 0
833 노년으로 가는 신체적인 변화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3.11.08 9 0
832 2일째 부속품을 깍으면서... file 文學 2013.11.07 1892 0
831 디지털 카메라 secret 文學 2013.11.07 14 0
830 속리산에 가다. (3) file 文學 2013.11.06 2267 0
829 속리산의 가을 빛깔 file 文學 2013.11.04 2097 0
828 속리산에 가다. file 文學 2013.11.03 2310 0
827 비에 관한 통찰 文學 2013.11.03 2457 0
826 2013년 11월 1일에 즈음하여... 文學 2013.11.01 2271 0
825 속도 위반 과속 단속을 당하고... secret 文學 2013.10.31 66 0
824 대화불능의 사람으로 부터... 文學 2013.10.30 2311 0
823 아침에는 땔감을 해온다. [1] 文學 2013.10.29 2341 0
822 농사를 짓게 되면서... (2) [1] 文學 2013.10.28 2283 0
821 농사를 짓게 되면서... 文學 2013.10.27 2368 0
820 상행선 무궁화호 열차에서... [1] 文學 2013.10.23 2561 0
819 구읍에서... (3) file 文學 2013.10.22 2356 0
818 구읍에서.... (2) file 文學 2013.10.22 2342 0
817 구읍에서... 文學 2013.10.21 2164 0
816 농사 일을 시작하고 3일 째 文學 2013.10.21 2067 0
815 콩밭에서 콩을 수확하며... file 文學 2013.10.20 2398 0
814 부천에 기계를 납품하면서... file 文學 2013.10.20 2347 0
813 부천에 납품하는 기계를 완성을 하면서... file 文學 2013.10.18 2187 0
812 내일 부터 다시 농사 일을... 文學 2013.10.18 2073 0
811 비록 1개월의 차이였지만 날씨가 훨씬 추워 졌다. [1] 文學 2013.10.17 2130 0
810 납품할 기계의 완성을 코앞에 두고... 文學 2013.10.17 2090 0
809 방법론? 文學 2013.10.16 2089 0
808 10년 전과 비교하여... [1] 文學 2013.10.15 1963 0
807 계절적인 변화들 文學 2013.10.15 1874 0
806 오늘은 수북리로 풋고추를 따러 갔다가... 文學 2013.10.13 2136 0
805 더 맛있는 것의 차이 文學 2013.10.12 1944 0
804 기계 제작에 대하여... (2) 文學 2013.10.12 1757 0
803 기계 제작 일에 대하여... [1] 文學 2013.10.11 1774 0
802 가장 기본적인 생활 [6] 文學 2013.10.09 1705 0
801 헤르만 헤세 의 '향수' file 文學 2013.10.07 1978 0
800 줄넘기를 시작하면서... 文學 2013.10.06 1957 0
» 두 가지 일을 병행한다는 것 [1] 文學 2013.10.02 1829 0
798 미수금에 대하여... [2] 文學 2013.09.30 1920 0
797 한전에서 환불금을 받았다. [1] secret 文學 2013.09.30 0 0
796 비가 내리는 게 고마운 이유 [1] 文學 2013.09.29 2296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