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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장

2012년 2월 23일의 대구 출장은 '오산 출장'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기계를 납품하고 한 달만에 무려 세 번씩이나 A/S를 다녀와야 했으므로... -본문 중에...-

대구 출장 (22)

2012.03.21 00:07

文學 조회 수:1321

내일은 다시 대구 출장을 다녀와야만 할까보다.

성서공단내에 있는 S.S 라는 곳에 납품한 NC 기계가 말썽이었다. 벌써 두 번째였는데 먼저는 작업자가 잘못하여 칼이 부러지고 스위치가 부쳐졌었다. 그리고 잔금을 결제 받았었다.

  이제는 조금 여유스러울만도 한데 그래도 고장 났다고 하면 출장을 나갈 수 밖에 없었다.

  40mm 샤프트(shfte)가 부러졌다는 것이었다.

  "오늘 화물로 보내면 내일 고쳐서 갖고 가겠습니다."

  "당장 와주세요!"

  "잠깐만 오늘 제가 간다고 해도 지금 오후 3시니까? 5시에 도착할 테고... 내일 다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화물로 부쳐 주시면 내일 아침 찾아서 수리하여 갖고 가겠습니다." 그렇게 나는 변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무과 과장이라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은 기계가 고장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듯한 태도였다.  

 

  여기서 나는 오산 출장에 대한 불미스러운 경우가 떠올랐다.

  계속하여 기계가 고장이 났고 A/S를 다녔지만 결국에는 대금을 모두 돌려주고 반품 받았던 최악의 상황에서 나는 눈물을 머금고,

  '두 번  다시는 오산 출장과 같은 불쾌한 상황을 맞지 않기 위해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자!'

그렇게 결심을 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