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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양식기 공장의 포장부 전경

2007.12.14 14:06

문학 조회 수:3491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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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기 공장의 포장부 전경
수백 개에 이르는 레이어의 구성.
그것을 별도로 일목요열하게 나열하여 관리하게 되는 관계로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일은 복잡한 레이어와의 싸움이었다. 어떻게 구성하여 저장하는 것이 유용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까?

위의 그림을 이틀 째 그리고 있었지만 아직도 다 못그렸다.

그림을 그리게 되면 무척 많은 고민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특히 복잡한 그림의 경우네는 그것을 세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타 방식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비트맨 방식으로 전환을 하여 색상과 음양을 그려 넣는 게 대부분이었다. 다만 복잡한 그림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다양성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모든 수도는 버리고 오직 작은 점까지 자세하게 그려 넣은 세밀화 기법이 부각될 뿐이다. 그러므로 시간이 무한정들어가는 그런 그림을 오직 선만으로 연결해 나가는 작업은 어지간한 인내를 갖지 않으면 그릴 수 없었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리는 데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는 사실을 절간한다. 우선 어떤 그림이건 두렵지 않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에는 그려내고 말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공책 같은 곳에 스케치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컴퓨터로 그림을 그려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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