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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내가 '대전 동부 시외 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 55분에 시외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향하는 이유는 순전히 위의 기계를 사용하지 못하여 제품에 하자가 발생하였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NC 지관 자동 절단기계'라는 불렀는데 6개월 전에 12,000 만원에 판매하였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계의 구조가 엄청나게 복잡했다.      

NC ( Numerical (수치)  Control(제어) )

 

NC 란. 수치제어의 약자이며 수치와 부호로 구성된 수치정보를 통해 기계를 자동제어 하는 방법이다. 이와같은 수치제어는 선반. 밀링. 드릴링. 보링. 그라인딩 및 머시닝센터 등 각종 공작기계에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NC 공작기계에서는 범용공작기계에서 작업자가 수동으로 수행하였던 여러가지 조작이 자동화되고 정밀도를 향상시킬수 있게 되었으며 작업자가 수동으로 수행할수 없었던 가공을 입력된 정보에 따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노동임금의 계속적인 상승. 대량소품종 생산의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할수있는 NC공작기계의 유연성. 기술자들의 단순작업 기피 및 전반적인 정밀도의 향상 등 공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NC공작기계의 응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조만간 범용성마저 확보할것으로 예상된다.

CNC ( Computerized (컴퓨터) Numerical Control ) 공작기계 

CNC공작기계는 NC공작기계에서 수치제어장치 기능의 일부 또는 거의대부분을 컴퓨터로 대신하는 공작기계이다.

NC공작기계에서는 보통 직선보간. 원호보간을 위한 논리회로를 지닌 특수한 계산기를 가지고 있다.그러나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등장은 컴퓨터를 이용한 수치제어를 가능하게 하였고 NC장치에 컴퓨터를 설치하여 전체 공작기계 제어 시스템을 제어하여 기능을 더욱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그래밍에서도 CAD 도면을 작성하고 이를 기초로 CAM프로그래밍을 완료하면 간단한 포스트 프로세싱 작업을 통해 CNC공작기계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변경하여 CNC프로그램화 하게 됨으로써 프로그래밍 공정을 단순하게 하여 프로그래밍시간을 단축하고 작업 중의 실수를 줄이게 되었다. 

이러한 CNC공작기계의 특성을 접목시킨 선반이나. 밀링등을 그 앞에 CNC라는 명칭을 덧붙여 CNC선반 . 밀링 이라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원창출판사 - 공작기계

 

  "기계가 잘 안되는데 왜그렇지요!"

  의정부와 포천 중간지점에 위치한 A라는 공장에서 전화를 받았지만 나는 무척 당혹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기계가 고장이 아니고 사용 부주의로 작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점을 그동안 여저차례 주지시켰지만 그것을 해결할만단 담당자가 사실상 부제하다보니 기술자를 전수하지 못하여 계속 전화를 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였었다.

 

  사장은 70대가 넘을 듯한 중년인이었으며 두 아들이 현장에서 작업을 했지만 책임자는 되지 못했다. 큰 아들보다 둘 째 아들이 기계에 관하여 이해를 잘하고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었지만 그는 다른 공장에서 일했으므로 고장났다고 전화를 한 곳은 관리하지 않았으므로 소용없었다. 그곳에는 새로운 공장장이 있었지만 사실상 전체를 관리하기에는 무리였다. 왜냐하면 큰 아들과 관리직이라고 내세우는 사장의 친구분이라는 B 라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전가시키곤 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체계가 없는 중구 난방의 공장에서 내가 만든 NC 기계를 사용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외국의 근로자였다.

  복잡한 기계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기계의 구조를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하여야만 한다. 그리고 데이타를 넣는 곳에 설정하는 난이 있는데 그곳에 속도, 칫수, 수량을 넣고 스타트(start) 스위치를 넣으면 기계가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는 내용을 대입하면서 지시된 사항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게 되는데 항상 똑같은 상태가 되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만큼의 작업을 끝 낸 뒤에는 새로운 환경을 선정해 주어야만 했다. 그런데 내가 설명을 하면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는 작업자가 겨우 외국인 근로자라는 데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나중에 알아본 바로는 그 외군인 근로자가 다른 곳에 배치를 받고 내가 만든 NC 기계는 공장장이 작업을 했던 모양이다. 한 번도 작업을 해 보지 않고 외군인 작업자가 맞춰진 데이타만 믿고 그대로 작업을 한 뒤에 원하는 칫수가 나오지 않자 B 라는 사람에게 말한 것이다.

  "기계가 고장 같아요! A/S 오라고 하세요..."

  "알았네, 내일 오라고 전화 할께!" 

 

  그렇게해서 B 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은 것이다. 나는 어이가 없었지만 전혀 내색할 수 없었다. 오라고 하면 가야만 했다. 이유가 없는 게 또한 이런 경우에 최선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쪽에서 기계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도 A/S 사유는 되는 것이다. 어쨌튼 1년간은 무상으로 A/S 를 해 준다고 계약서에 쓰여져 있었으며 그들고 그 사실을 믿고 나를 부른다는 사실을 간파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