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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대전 동부 터미널에서...(4)

2008.02.29 19:29

문학 조회 수:3416



대전광역시 동구청 생활 민원도우미에 올린 글

2월 25일 새벽 6시 50분

  '대전 광역시의 시외버스 터미널 뒤 담옆에 차를 주차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시외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출장을 갔습니다.

  직접 차를 몰고 가면 3만원씩 디젤 연료를 주유소에서 두 번은 넣고 고속도로 통행료로 왕복 일만 오천원이나 지불하기 때문에 우선 경비가 6~7만원이 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경비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차를 놓고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지요!

  고속버스 터미널은 4차선 대로변에 위치하다보니 입차는 4차선으로 출차는 2차선의 측면 도로를 이용하므로 뒤편의 골목들은 차량을 주차해 놓아도 다른 차량에 지장을 야기하지 않는다면 결코 '불법 주차 위반'에 단속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 뒷 골목에 주차해 놓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으므로 그렇게 새벽녁에 차를 세우고 광주, 동서울을 출장 다니곤 합니다. 새벽에 나와 차시간에 맞추려면 가급적 터미널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해야만 합니다.
  
  '동부 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는 전혀 달랐습니다. 앞쪽의 2차선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그림처럼 뒷골목을 이용하여 다녔습니다.
  이곳은 어찌보면 시외버스 차량들의 무단 통행 도로이며 무법자처럼 행세(?)하며 군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골목길인데 말입니다. 앞 쪽에 엄연히 2차선 도로가 위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에서는 시외버스의 통행을 저해하는 모든 차량을 '무단 불법 주차 차량'으로 단속하였으며 동구 견인소에서는 재빨리 견인해 갔지요! 그 신속함은 군인들의 전쟁터를 방불케할 정도로 신속하였으므로 그야말로 '눈뜨고 코배간다!' 는 말이 실감날 정도입니다.
  단속반원들은 내가 시외버스에 급히 탑승하고 출발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신속히 차량을 견인해 갔습니다. 나중에 나는 동구견인차량주차장에서 37,000 원을 지불하고 차량을 빼왔습니다. 4만원의 불법주차과태료가 나온다는 말을 뒤전에 들었지만 상관없습니다.
  
  제가 낼 것 같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요!
  시외버스 뒷 골목은 순전히 시외버스들에게 점령당했습니다. 앞쪽의 2차선 도로는 사실상 영업용 택시로 점령을 당했지만 단속을 하면 통행에 결코 지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본래의 목적이 시외버스의 통행을 위해서 확장되었을테니까요!
  왜? 골목길을 우회하여 시민들의 주차장에서 빼앗아 무법자처럼 행세하여 전용화 시켰을까요? 그것을 합리화 시키기 위하여 대전시의 주차단속 부서와, 동부 견인차량 사업소와 결탁하였을까요? 2차선 도로가 아닌 골목길에 주차단속권을 남발하여 무더기로 적발하는 사례를 지금까지 자행하여왔으므로 많은 차량 소유주들이 시외버스의 운행을 위한다는 이 허울좋은 단속을 당했을 것입니다.
  
  왜 2차선으로 도로망을 확장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런 무더기 단속을 일삼았습니까? 이 골목길을 2차선으로 확충할 수 없는 구역입니다. 왜냐하면 시외버스 터미널을 위해 골목길을 확장하면 골목길을 모두 그렇게 바꿔야만 하니까요!

  시외버스는 앞으로 터미널 앞의 2차선 도로를 통과하여 주차장으로 진출입을 하여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으므로 이런 사실을 시민들에게 무단주차위반으로 차량을 견인해가는 야만적인 폭력(?)을 행사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무고한 시민으로서 분노를 느낍니다! 그리고 개선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대전 동부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뒤골목에서 견인된 차량 소유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