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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영동축제2 (아내의 친구)

2005.10.07 20:48

문학 조회 수:3958 추천:2





  하천 양쪽으로 진을 이루듯이 포장을 친 야외장터 사이를 걸어 가는데...
사람들은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에도 장사진을 이루고...
포장을 씌운 먹거리를 늘어 놓은 상점 앞에서 돼지 한마리가 꼬쟁이에 꽂혀진체 돌고 있었으며 유랑극단처럼 보이는 낡은 옷을 입은 각설이도 보이고 여장을 하고 있는 남자 옆에는 난쟁이가 광주리를 내밀며 군중들 앞을 돌고 있었다.
  사람들이 빙 둘러 서 있는 탓에 안으로 밀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밖에서 안을 힐끗보는데 바로 앞에 여장을 한 남자가 보였다.
  "찰칵!"
  사진기를 허공에 대고 셔터를 눌러보았다.

  혼자서는 무슨 재미로 찾아 오겠는가!
  이웃에 사는 용미네 식구와 아내의 친구가 함께 했다.
  함께해서 다니게 되면
  내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서로간의
  느낌을 받아 들이고 공유할 수 있음이다.
  무릇,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하지 않았던가!
  내가 아닌 다른이와 함께함으로서 우리가 될 수 있기에
  친구들의 도움으로 영동 난계 국악 축제를 찾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