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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77. 똘... 똘망이의 사후세계(2)

2005.05.03 12:01

문학 조회 수:4035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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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이럴수가! 부처상 옆에 나란히 있는 불상(佛像)은 개가 아닌가!'
  나의 놀라움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주지스님, 부처님[佛像(불상) 옆에 나란히 안치된 불상은 무슨 불상입니까?"
  "공양님, 그것은 견불상이라고 합니다!"
  "어찌된 내력인지요?"
  "이곳에 임진왜란이 있던 시기에 왜적을 물리쳤다고 하여 부처로 모시고 있습니다만..."
  "아니, 개가 왜적을 무찔렀단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나무관셀보살... 똑...똑...또오옥..."
  목탁을 두두리며 백발로 보이는 흰 이마가 윤기가 흐르는 주지는 목탁을 두두리며 합장을 하였는데 그 내력이 매우 의미심장하였다. 한달음에 달려오 영락사(映諾寺-비칠영, 대답할락)는 말 그대로 죽은이들이 비쳐보이고 대답한다는 절이였습니다.

  나는 견불상이라는 황급빛으로 도금한 불상을 자세히 보다가 똘망이를 닮았다는 사실을 애써 발견하려고 했습니다.  
  "저희 집에 개 한 마리가 있었는데 도로에서 치여 몇 일 전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위령제라도 올리려고..."
  "혹, 그 개 이름이 똘망이... 아닙니까?"
  "예, 그렇습니다만..."
  "나무관셈보살..."
  "스니-임, 어떻게 아십니까?"
"몇 일전 산사 근처에 큰 불이 났었습니다. 그 때 그 개가 불이 날 것이라고 하여 급히 신고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잦아 들면서 불길을 잡았습니다만 절은 소실되지 않았고...  꿈 속에 나타나면서 주인이었던 사람이 찾아 오면 이 걸 주라고 마지막으로 남겼습니다!"
  스님이 물끄러미 자신을 바라보며 건네주는 것은 사리였다.

*** 사리 [ 舍利 〔범〕 Śarīra ]***
육바라밀(六波羅蜜)의 공덕과 계(戒)·정(定)·혜(慧)의 참된 수행의 결과로 생기는 구슬 모양의 유골. 신골(身骨)·유신(遺身)·영골(靈骨)이라고도 한다. 본래는 신골이나 주검을 모두 사리라 하였는데, 후세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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