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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김포로 출장을 가다. -길-

2008.06.18 04:51

문학 조회 수: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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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새벽 5시 40분 기차를 타고 영등포 역까지 갔다.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김포 장릉 입구까지 간 뒤에 거래처의 공장에 들려서 기계를 A/S 하기 위해 방문하였고...
  "2년 만이네요!"
  "예, 그렇군요!"
  그곳 공장의 공장장과 나와의 대화였다. 기계는 년도를 보니 1994년도라고 라벨이 찍혀 있었으므로 따져보았더니 14년 차였으므로 오래 되었으므로 고치기가 쉽지 않았다. 자동으로 절단하는 기계인데 고장이 난 부위를 찾아내느라고 전기 박스의 배선을 하나 하나 살펴 보느라고 힘이 들었다. 그렇게 역순으로 고장난 부위를 찾아 나가다가 중대한 원인을 발견하고는 그곳부터 다시 개조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곳은 김포 시내에 접한 곳으로서 많은 변화를 갖기에 이르렀다. 우선 처음에 방문했을 때와는 천양지간의 차이가 있었다. 주변의 변화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정문 앞에 정유소가 위치하였으며 도로는 4차선으로 바뀌어 높아 졌으므로 큰 비가 내릴 때마다 침수 패해를 입었으므로 무척 환경적으로 악화되었지만 그럭저럭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사장의 직접적인 관여가 무엇보다 컷다. 그만큼 예전보다 높지 않은 이윤으로 떠 안게 되는 부담이 가중되었을 텐데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그만큼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공장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현장의 사람들은 적어도 중요한 직책의 경우에는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 때와 다르게 모든 상황이 악화일로에 직면했을텐데 그상태로 그대로 세월을 비켜지나서 유지해온 이유에 대하여 나름대로 판단할 수 없는 직접적인 원인은 사장이 지금도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읍이다. 이곳은 내게 무척 많은 영향을 끼쳤다. 사장은 "돈의 노예"라는 내용으로 앞으로 글의 소재가 되었다. 또한 사업이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무척 많은 변화를 겪게 되기 마련이었다.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그 작은 창으로 세상을 볼수 있다.
내게 다른 풍경으로 다가온 다른 세상을 접하면서
나그네가 되어 다가오는 수 많은 사람들의 삶에서
유독 거래처의 공장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접한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들의 인생이
어떻게 그 곳에서 변화는지의 모습을 알 수 있게 될때쯤
나조차 달라진 거울속의 내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것은 그들의 삶이 변화하듯이 내가 이제껏 보지 못했던
내 모습을 그들의 눈을 통하여 깨단게 되는 것처럼
나 또한 그들의 인생을 접하게 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