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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네가 바로 신이요, 조물주다!

2004.05.19 02:16

문학 조회 수:3426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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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군인


  신이라고 명명을 받은 군인들이 페허가 된 도시의 잔혜 더미를 샅샅히 뒤지기 시작했다.
  백인들은 회색 무장 무늬의 군복과 철모를 썼으며 방독면을 옆구리에 찬 체였다. 차도르를 쓴 사람들이 한 쪽편에서 손을 들고 밖으로 나와 무릎을 끊고 땅에 엎드리고 있었다.
  "손들어!"
  "누워!"
  사막의 나라지만 문명의 혜택이라곤 전혀 받지 못하는 문맹국가지만 이들은 회교도로서 알라신을 신봉한 강렬한 종교국가였다.
  "신을 위해 죽으면 천당에 갈 수있다!"
  그런 믿음과 함께 기아로 굶주린 어린 아이들을 유린한 이들 회교 무장세력들은 돈을 주고 매수를 하여 폭탄을 몸에 체우고 아군들을 향해 돌진하게 강요하기도 한다. 그런 집단주의에 대항해 싸우는 무참한 학살을 목격한 군인들은 이미 인간이 아니었다. 지옥을 다녀온 악마처럼 변하여 많은 최악을 저질렀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기를 거부한 불상사와 만행들이었는데...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다!"
  유행비어처럼 회교도 사원에서 그런 말이 번져 나갔다.

  누가 이런 말을 확산했는가!
  싸움은 이제 저돌적이고 무차별적인 살인마를 만들었다.
  검은 연기로 뒤덥힌 포화가 방금전에 떨어져 내린 포탄으로 인하여 건물에서 불에 탄 가재도구의 인화성 강한 물질이 타고 있었다. 그곳을 뚫고 나와 동료들은 오늘도 순찰을 한다. 목숨은 파리를 잡는 것처럼 저격병의 손가락 끝에 달려 있었다. 그들은 어디에 숨어서 순찰자를 위협했고 폭탄을 실은 차량은 군중들이 모여 있는 바그다드에서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