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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부자(父子) 관계를 끊겠다!

2007.08.15 09:08

문학 조회 수:2906 추천:3

"이제 부자관계를 끊겠어! 다시는 이 집에 발도 얼씬하지 앟겠다고... 자, 그만 얼어나서 가자! 아, 뭐하는거야? 짐싸지 않고..."
그렇게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저희들 식구들을 데리고 홀연히 나갔다.
둘째의 성격이 외고집인 것은 익히 알았지만 그렇게 고집불통이였던 것이다. 한번 틀어진 성격은 여간해서 바뀌치 않았다. 저가 다니던 한국통신에서 자신 사퇴를 하고 보상비로 천만원을 받았네 못받았네 하였지만 그것을 부보에게 준 것도 아니었다. 다단계에 미쳐서 돌어다니던 때도 오히려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핑게로 항시 원망을 하더니 언느날엔가는 갑자기 부친이 불구여서 그 앞으로 차량을 구입하고 세금 혜택을 받아가며 약은 체를 하곤 했었다.
그런데, 이제 인연을 끊겠다고 혼연히 나가 버리니 그만 더 이상의 만류를 하지 못하던 바였다. 일이 어찌하여 여기끼지 왔는지 누구보다 저가 잘 알터였다. 그런데도 그 놈은 자신이 못하는 것에 대하여 부모 형제 탓만 했었다.

나의 둘 째 동생은 그런 놈이었다.
저가 잘났다고 큰 소리를 치고 되려 얻어가기감 하였는 줄도 모르고 기고 만장하여 달려들고 큰 소리만 치다가 제 뿔에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하고 연락처름 모두 옮기고 말았다. 그 뒤부터 나는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아보지도 않았으며 연락을 취할 방도도 없었다. 주차위반과 중앙선 차선위반이라는 사진이 찍혀서 부모가 계신 집으로 용지가 날아 왔지만 어떻게 줄 수 있는 방도도 없었다. 그만큼 그는 우리와 멀어지고 말았다. 그다 내 동생이었다는 사실조차 부정하고 모든 것을 거부하는 것조차 나로서는 믿기 어려웠지만 그만큼 그의 이률배반적인 행동에 대하여 몰상식한 처사에 은근히 멀리하고 찾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것이 둘 째 동생의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