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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다람쥐 체바퀴같은 일상

2007.09.29 05:02

문학 조회 수:3172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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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람쥐 체바퀴같은 일상
명절을 전후하여 다시금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를 하였다.
여전히 바쁜 일정으로 하루가 꽉 짜여진 시간은 오히려 야간 잔업과 야간 출장으로 내몰았다.

내일 02시 23분 대전역에서 출발 영등포역에 04시 11분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가기 위해서 모든 일정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김포의 거래처에서 기계가 고장이 났다는 전화를 오후 3시 정도에 받았다.
  "여기 김포 공장인데요!"
  "아, 공장장님이군요!"
  "예... 그런데 기계가 고장 났는데 왜 그럴까요?"
  그는 거래처인 A 공장에 입사한 것이 대략 3년 되었을 것이다. 양곡의 ,B 라는 공장에서 처음 보았었는데 그 때는 A급 기술자라기보다는 B급 정도에 불과 했었다. 또한 공장장이 있었으므로 그다지 대우를 받지 못한 모양이었다. 지금의 공장으로 이직을 한 뒤에 공장장의 칭호로 불렀으며 봉급도 제법 많이 받게 되어 만족을 하는 듯 했다. 그렇지만 이곳에 있던 기술자들은 사장과의 불화로 모두 퇴사를 하였는데 그 이유가 사장의 외도 때문이었다.
  70대에 가까운 사장은 아들과 딸의 나이 밖에 되지 않는 젊은 여자와 살림을 차려 애기까지 낳았다는 사실이 들통이 나게 되어 그야말로 풍지박살이 났던 것이다. 그 나이에 바람을 피운 것으로 인하여 부인과 자식들은 등을 돌리게 되었는데 그 문제로 인하여 사업적으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었다. 우선 경리를 보던 부인이 출근하지 않았다.
  재산도 부인, 자식, 들에게 분할되어 은행에서 빌리던 자금줄도 막혔으므로 운영비가 부족하여 직원들의 봉급과 밀린 자재비를 지급하지 못하여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되었으므로 사장은 공장을 운영하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곤 했었다. 그러므로 위기를 느낀 직원들이 하나 둘 사퇴를 하였으므로 생산량에 차질이 생겼으므로 거래처와의 납기 지연으로 다시 곤경에 처하는 시기와 우연히 맞아 떨어지면서 지금의 공장장이 입사하였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 갔지만 부인과 자식들과는 여전히 불화가 지속되었다. 그것은 아마도 지울 수 없는 상처이리라!

  "내일 와줘야 겠어요!"
  "그럼 밤 차를 타고 가지요!"
  그렇게 구태여 밤에 가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토요일 오후에 자재를 구입하여 일요일 일을 하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월요일 가면 안되겠습니까?"하고 미루웠지만 그 쪽에서 왕강히 요구하여 어쩔 수 없이 내일 가겠다고 말하였던 것이다.
  "내일 생산하여 납품할 제품이 있어서 꼭 와주셔야 겠습니다!"
  "할 수 없지요! 그런데 밤 차를 타고 갔다가 아침에 다시 나오지요!"
  그렇게 수궁할 수밖에 없었다. 항상 내 주장을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거래처에서 와 달라면 어쩔 수 없이 A/S 를 나가야하는 내 입장에서 볼 때 조금 힘들고 곤란함을 감내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리고 그런 일이 다시금 명절(추석-중추절)을 보낸 뒤에 다시금 시작되었다.      


2. 옥천에 있던 조폐공사의 여직원의 지폐 도난사건. 옥천 신문사에 기사를 알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