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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으로 출장을 나가면서...

 1. 완벽하지 않은 기계 작동.

  어제 새벽 2시 30분까지 공장에서 작업하였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기온이 하강하였으므로 추위를 견딜수가 없어서 그렇게 하지를 못한다. 지붕과 벽체등이 5미터 높이였고 사방이 뚫려 있었는데 일부 칸막이 벽은 천막이었으므로 그것이 오래되다보니 삭아서 너덜거렸고 바람에 의하여 찢겨 버렸으므로 그야말로 전혀 추위를 막아 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무실을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3층까지 벽돌로 쌓았고 2층과도 막혀 있는 상태였고 또한 16평의 실내도 중간에 칸막이가 쳐져서 안쪽은 연구실겸 중요 자재 보관창고였고 바깥쪽은 일반 자재를 보관하는 창고였다. 출구도 바깥쪽 사무실에서 외부와 들어오는 유릿문, 공장으로 나가는 유릿문, 그리고 뒤쪽 2 층으로 나가는 쪽문등으로 나뉘었지만 사무실 중앙의 유리 칸막이와 미닫이문 바깥쪽에 모두 있었으므로 안쪽은 추위에 가장 안전한 곳이었다.

 하지만 야간에는 전기 난로 한 대만 등 뒤에 놓고 둥근 원형의 탁자 앞에서 의자에 앉아서 스텐드를 놓고 밝은 빛에 비춘 체 아주 작은 전선과 튜부를 이용하여 납땝기구의 뾰족한 끝부분에 전선의 피복을 까고 가느다란 땜납을 놀여서 붙여 놓았다. 그것을 10개씩 4단으로 뾰족히 나와 있는 노란색의 칩에 올려 놓고 뾰족한 납땜기구로 녹여서 붙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옆의 다른 단자대와 붙는 것을 피해야만 했다. 너무 작고 미세한 마이크로 콜렉터여서 자칫하다가는 납땜이 옆에 붙게 되고 그것이 쇼트를 일으켜서 서모모터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었다. 

  '어디가 잘못 되어 있을까?'

  기계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라면 그 부분을 찾아내는 것도 엔지니어의 몫이었다. 내 기계에 대한 모든 부품과 가공을 직접 총괄하는 전문가였지만 가끔은 원하지 않게 작동하는 서보모터와 그 연결 부분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음, 모든 게 정상적인데 왜 안 될까?'

 

 그렇게 하여 미쓰비시 서보모터의 CN1B 콜렉트의 배선을 두 개 하는 동안 무려 세 시간 가량을 허비하였으니... 그리고 그 시간도 알지 못하였다. 10시 30분에 탁구를 치고 와서 11시에 집에서 나왔었는데 납땔에 집중하는 동안 순식간에 시간이 흘렀다. 겨우 콘랙트 두 개를 납땜하였을 뿐인데...


사실 콜렉트가 문제된 게 아니었다.

사무실에는 서보모터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모든 게 구비된 실험실이었다. 기계에 모터를 부착하기 전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가 필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빼내게 되므로 그럴 경우에는 현장에서 더 시간을 지체하게 된다. 그러므로 제작하고 있는 기계에 부착하기 전에 사무실에서 같은 조건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테스트가 이루워져야만 하였다. 그런데 테스트 중에 납때을 한 자리에서 미세한 쇼트가 났고 그로인해서 정상적인 작동 상태가 아니었다. 정회전 역회전이 되지 않고 정회전만 하는 상태로 계속되었다.


그 중에 하나가 불량품이었고 그것을 찾아내는 데 오래 걸렸기 때문입니다.


현장은 사무실 문을 열고 공장의 허름한 가건물이었 이렇게 추운 날에는 작업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아, 얼마나 공장 건물을 고치려고 해 왔던가! 하지만 여태 가건물에 대한 대대적인 수리가 이루워지지 않고 있었다. 사실 시간이 없어서 못한 것이 아니었다. 공장 전체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줄다보니 그것을 충당하기 위해서 마음이 바쁘로 더 많은 작업시간을 갖을 필요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왔었다. 


2. 공장 건물의 수리

 너무 추워서 겨울철에는 공장에서는 야간 잔업을 할 수 있지 못했다.

   그래서 야간 작업을 하지 못하곤 하였지요.

대신 어제의 경우에는 사무실에서 전기 배선 관계로 늦게까지 작업하는데 무척 추웠다. 히터로 작동하는 온풀기 난로 하나를 놓고 계속 불을 쭤었지만 무엇보다 발이 시려워서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경북 영천으로 나갈 NC 기계의 수리를 위해서 벌써 6일째 접어들었다.

  날씨가 추워서 작업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꾸만 연기가 되었고... 


  어제의 경우에는 사무실에서 아주 작은 콘센트에 납땜을 하는데 자꾸만 애러가 났다. 전기 배선을 하기 콜렉트에 납땜을 해 놓고 다시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자꾸만 정회전 역회전으로 안 되는 것이었고 다시 콜렉트를 외부에 감싼 프라스틱 케이스에서 +자 도라이버로 볼트를 돌려서 빼낸 뒤에 납땜 부분을 살폈지만 잘못된 부분이 업었다.

  '이상하데.. 어디가 잘못되었을까?'

  아주 작은 마이크로 콜렉트.

  미세한 부분에 납땜을 하여 전선을 붙이고 다시 피복을 감싸는 열을 가하면 오므라드는 외피의 껍질로 옆의 다른 칩과 접촉을 막아줘야만 했는데 그 부분에서 접촉불량이 일어났던가! 쇼트가 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 콘센트를 감싸고 있는 프라스틱 카바를 씌우면 쇼트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계속하여 테스트로 실험을 한 뒤에 얻은 결론이났다. 이 결론을 알기까지 많은 시행착고을 겪었고 그러다보니 정작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모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시계가 없어서 얼마나 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아무래도 그런 오작동에 되하여 찾아내기까다.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같다.

  시계가 없었으므로 500미터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1톤 화물차에 올라 탔는데 새벽 2시가 넘어 있었다.

 

   또한 며칠 전에 얘기 했듯이 서보모터의 작동이 새로 전기 배선을 하는 상태와 메칭이 잘 되지 않았었는데 내용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 돈으로 치자면 100만원의 손해가 났다는 사실을 얘기 했던 부분이 오늘은 잘 풀려서 해결되었다. 원인을 분석하다가 가능하다고 판단이 들었던 것이다. 서보모터와 드라이브 잘못이 아닌 CPU 부문이 불량품이었다. 이 부품을 새 것으로 설치하고 모든 게 바뀌게 되었다. 그동안 사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 완전히 거꾸로 역전되어 가능하다는 사실로 바뀐 것이다.


  결국에는 사무실에서 테스트를 해 본 결과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는데 그것은 테스트 장비가 불량품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다보니 다시 희비가 기쁨으로 바뀌고 모든 게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이제 모든 게 다시금 완전히 절망에서 희망으로 180도 역전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