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고 기계의 수리

  영천에서 가지고 온 NC 중고 기계를 가져다가 휴일을 끼고 벌써 6일째 수리 작업하는 중이었다. 예상은 5일이었다. 그런데 아마도 내일 오전까지 작업을 해야만 마무리가 끝날 것같고 오후 중에 기계를 싣고 출발을 하지 않을까? 싶다.

왜, 이렇게 늦어지는 이유가 무었일까?

사실 다른 곳에서 제작한 기계를 가져다가 전기 장치를 모두 뜯어내고 내가 제작하는 기계의 전기장치로 개조하는 작업이었다. 그 중에 서보모터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수리비는 비싼 편이었다.

그런데 이 내용에 있어서 터치판날, 서보모터, PLC 등 가격이 비싼 부분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중에 가장 예민한 부분이 서보모타였다.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서 가격이 가장 비쌌다.

기술적인 어려운 부분이 서보모터(NC)가 부착된 기계의 수리는 그 내용에 있어서 만든 사람에 의하여 많은 부분이 달라지게 된다. 그러다보니 조금만 지나도 구형이 되었고 그 전기 장치의 배선과 기술적인 부분에 의하여 많은 차이점을 보이므로 기계를 만든 사람이 도산을 하여 A/S가 가능하지 않을 경우에는 문제가 달라진다.

사람마다 다른 기술적인 차이로 인하여 기계의 작동 방식이 달라져서 수리가 불가능한 사태가 야기하게 되는 게 첫 번째 이유였고 두 번째는 구형 기계의 경우에는 배선이 복잡하고 부품이 초창기의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었으므로 단종된 상태와 마찬가지였다.

그러다보니 고장이 낮았고 그로인해서 수리비가 많이 들게 되는 어려운 경우가 사용자에게는 매우 불리한 여건을 불러 왔다.

  이 기계를 내가 제작하는 기계의 전기 장치로 모두 바꿔주고 프로그램도 새로 설치하게 됨으로서 기계를 내 방식대로 전환시키려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 그리고 그 비용으로 찾이하는 비중이 서보모터와 드라이브가 큰 자리를 찾이하고 있었다.

  이 내용을 어떻게 해서든지 줄일 수 있는 방법.

  처음에 기계의 상태를 보았을 때 적어도 서보모터를 교체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안심하였었다.

  그런데 다시 확인해 보았더니,

 미쓰비시 서모모터 드라이브가 MR-J2-200A  

  내가 사용하는 경우는            MR-J2S-200A

  였다. 중간에 S자가 빠져 버린 탓에 모터와 드라이브를 떼어내어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처음에는 작동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낙담을 하고 말았었다.

  그런데 이 테스트 과정이 잘못된 부품으로 CPU 고장이 난 상황이라고 원인을 찾아 냈고 곧 새 제품으로 바꿔본 결과 사용할 수 있다고 다시 정확한 판단을 내리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테스트의 과정을 거치고 원인을 알아내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모든 부품은 일단 현장에 부착하기 전에 테스트를 거쳐서 미리 완벽하게 확인을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이런 과정이 없다면 더 많은 시간 낭비를 초래하고 아예 현장에서 원인을 분석하기 전까지 그 고충은 말로 형용할 수 없게 된다. 사무실에서 미리 테스트를 걸쳐서 모든 부품을 확인하는 절차가 그만큼 중요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테스트 과정에서 오진이 있었다. 

  이렇게 테스트를 거치고 <CN1A>, <CN1B>의 콜렉트를 납땜하여 필요한 접점으로 연결하여 기계에 배선을 시켜주는 과정들이 무척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었다.

2. 건강과 직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지금 경북 영천의 공장에서 NC 중고 기계 를 수리하는 작업을 하면서 몸의 상태가 건강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5년 전 만해도 몸을 건강을 챙기지 않았는데 그 중에 운동부족으로 비만과 과로가 겹쳐서 늘 어지럼증이 따라 다녔었다. 그것을 지금은 다시 악몽처럼 떠 올려 본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그런 상태가 되지 않도록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찾이하는 게 탁구를 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탁구를 치지 못하고 출근을 했었다. 전기 장치를 빨리 해결해서 기계의 상태를 확인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서 건강을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