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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그림을 그리다. (2)

2010.12.12 11:11

文學 조회 수:2216

Nonamet1157.jpg

 

 

  위 그림으로 '날아가는 오리 3(동화)'의 표지를 장식할 생각이다.

이곳(네이버 카페)에서 글을 올림과 동시에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든다. 이렇게 스케치한 그림을 다시 정상적으로그릴 수 있다면 그게 금상 첨화가 아니겠는가! 그림은 보통 두 세가지 방법을 거친다.

 

표지를 어떻게 만들까?

전체 내용 중에 그려 넣은 삽화 그림 중에 몇 가지를 간추려서 표지에 장식하는 게 가장 유리한 방법이었다. 내가 그림에 무척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이유가 또한 내용의 삽화로 넣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림들은 대부분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린 그림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표지로 장식할 수 있었다. 

 

 

D-Day 날

세계 각국에서 오리를 타고온 소년소녀들은 활, 칼, 장검을 들고 오리의 등에 올라 탄체 외계 생명체들이 타고온 괴물들과 대치를 합니다. 햇빛이 오랜만에 비치기 시작하려는 것처럼 지구의 검은 장막에서 균열이 가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둠속에 빛이 비집고 들어오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습니다. 

  영하 60도가 넘는 하늘의 찬 공기 속에 하늘에 불어오는 세찬 바람은 또한 체감온도를 떨어 트렸습니다. 오리들은 어젯밤에 이곳에 오기 위해 모두 세계에서 파견된 젊은 용사들이었습니다. 

등에는 모두 낙하산이 들은 배낭과 활통을 찼으며 각자 칼과 창을 별도로 갖추고 있기까지 하였습니다. 멀리서 대치할 때는 활을 쐈고 가까이에서는 창과 칼로 적과 대치하여야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적들은 외계 생명체로서 화살촉, 창끝, 칼날에 마늘즙을 바르지 않으면 벤자리가 다시 아물고 자랐으므로 여러가지로 조제한 약제를 발라야만 했습니다. 총과 대포로는 죽일수조차 없었습니다. 세포는 재생을 하였으므로 근본적인 핵을 제거하지 않으면 죽지 않았습니다. 두 개로 잘린 부분은 다시 재생하여 오히려 라나기도 하였으므로 완전히 죽이기 위해서는 칼과 화살촉에 독초를 묻혀서 썩어들어가게 만들어야마 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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