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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오리 3(동화) 편의 탈고

2010.11.06 09:33

文學 조회 수:1730

mask01.gif 날아가는 오리 3(동화) 편을 수정하고 탈고하면서....

가슴을 도려내는 것처럼 아릿한 느낌으로 책상에서 일어난다. 왠지 모르게 그것은 내 가슴 속을 깍아서 글 속에 녹아 흐르게 하기 위해 내 살점을 내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신이란 그런 것이다.

주려고 하면 할 수록 고통을 느낄 수도 있는데 그게 섬뜻하다는 사실.

글로서 옮기는 작업도 오히려 그런 고통을 동반한다. 그럼으로 내 자신이 포만감에 휩싸일 수록 그런 기분에 더 많이 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아릿한 가슴 속의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날아가는 오리 3(동화)를 어제까지는 쪽을 오늘 부터는 200에서 400쪽까지 수정을 해 나간다. 그렇지만 어제까지 끝냈다는 것도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중간중간 문맥이 연결되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오늘부터 정리하는 내용은 어떤가?

  여기서 한 가지 발견한 것은 너무 완벽하게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인간에게 있어서 완벽하다는 것은 그만큼 힘든 것이고 너무 오랜 시간을 잡아 먹게 된다. 그렇게 되었어도 다시 또 다른 완벽을 위해 종용할 수 밖에 없는 게 인간의 마음이었다.

  그렇다면 약간의 선에서 타협을 보지 않으면 안된다. 결정적으로 글에 관계되는 모든 내용을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내용을 두서없이 잘라 버리는 결정도 필요하였다. 그

  필요없는 사항을 싹툭 자르고 그곳에 신선한 피를 공급하는 것처럼 연결을 휩게하고 흥미를 주는 내용으로 체울 필요가 있었다.

 

   200 페이지부터 400 페이지의 내용이 바로 그렇게 정리할 필요성이 있는 부분이었다.

 

 Nonamet107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