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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죽음 앞에선 누구나 벗어 날 수 없다. 

1. 죽음에 대한 관념. 

1. 어제 법동의 6촌 모친이 작고 했다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 갔다 와야 할 듯 하네요. 작년 모친을 장례 지내고 난 뒤, 찾아 간 적이 있었는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셨습니다. 넘어져서 다리를 다친 뒤에 병원 신세를 졌고 그 뒤부터 거동에 불편을 느끼다보니 누워 지낸다고 큰 누나가 성화였고 한 달 만에 완치된다고 당신 자신이 요양차 집에 와 계셨지만 다음 날에 다시 요양병원에 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뒤 반년 정도가 지났을 것같습니다. 어제 부음 소식을 들었으니까요. 차라리 병치례를 하지 않고 그렇게 돌아 가시는 게 나았습니다. 6촌 다른 당숙모는 중풍에 걸린 뒤 10년이 넘도록 요양병원 신세를 지고 계신 분의 경우는 상황이 너무 달랐습니다.


1. 금요일에는 대전으로 일을 끝내고 저녁 7시경에 탁구를 치러 갑니다. 이곳은 만나는 사람들이 친절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탁구에 전념합니다. 그러다보니 얼마되지 않아서 탁구 실력들이 기본 실력을 갖추고 탁구를 치는 것 같습니다.
  옥천에서 3년을 탁구친 나와 이곳 탁구장에서 6개월 정도 된 사람이 비슷할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갖고 있었을 정도입니다.
  '도데체, 이렇게 빠르게 실력이 느는 이유가 멀까!" 

  탁구 경기를 하다보면 상대편을 쉽게 이길 수 없다는 점이 곤란하게 만듭니다. 한 마디로 주고 받은 렐리에서 우수한 끈기와 실력을 누군가에게 배우고 있다는 게 여실이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탁구 공을 서브해서 보내게 되면 그것을 받아칠 뿐만이 아니라 연속해서 넘겨 주는 데 아무리 상대방의 실력이 약한 듯 보이지만 헛점이 없었습니다.
혼자 탁구를 연습할 때 벽에다 대고 탁구공을 치면 그것이 다시 튀어 나옵니다. 아무리 빠르게 치고 힘을 줘서 최선을 다해도 다시 넘어 옵니다. 내가 실수로 헛 치기 전에는 결코 지지 않는 완벽한 자세.
 
  하지만 연습을 할 때, 상태의 실력을 가름할 수는 있습니다. 경기를 하지 않고 둘이서 주고 받는 연습에서 갖고 있는 기량을 가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포핸드와 포핸드 드라이버가 주무기였고 상대는 그것을 받아치고 매우 불안하게 흔들리면서 포핸드로 연습을 했었는데 시합을 한 뒤에는 완전히 달라 졌습니다. 먹이를 노리는 포식자처럼 내 구역으로 마구 포격을 가해왔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습니다.
  그것이 진짜 실력이었습니다. 경기에 강한 면모.
 
  마침, F 라는 사람과 탁구를 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6개월 전에 함께 탁구를 친 적이 있었지만 초보자에 가까웠었는데 어느새, 실력 차이가 월등해 져 있었습니다.
  "낼, 경기에 나가나요?"
  "아뇨, 내일 경기가 있어요?"
  "예... 충무 체육관에서..."
  "그럼 잘 치겠네요? 우승도 해보고..."
  "전, 아직 잘 못쳐요! 초보자 축에 끼는 걸요! 그러다보니 계속해서 예선전 문턱에도 못 나가는 걸요!"
 
  나는 내일 토요일에 경기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참가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부쩍 늘어난 실력. 쉽게 공략하지 못할 정도로 계속해서 반격을 가해오는 끈기.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상대편을 향해 돌진해오는 희한한 서브볼.
  적시 적소에 터져나오는 정확한 타구.

  몇 개월 전에 나와 탁구를 쳐서 졌던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실력이 높아져서 능가하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2.  "김 학래 씨, 빨 리 오세요!"
  등 뒤에서 볼박스(레슨을 가르치기 위해 준비한 공간)에서 탁구장 관장애 소리쳐 부르자,
  "네!" 하면서 나와 탁구를 치던 F 씨가 말했습니다. 그곳에서 여성분이 탁구 레슨을 받도 있었으므로 그동안 나와 탁구를 쳤던 F 씨가 차례가 된 것입니다.

  그제서야 나는 깨닫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빨리 탁구 기본기에 적응하였을까? 할 정도로 철저한 실력자가 된 이유를...
  6개월 동안 꾸준이 레슨을 받았고 대전시에서 개최하는 경기에도 참가했다는 게 주된 해답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모든 게 어렴풋이 깨닫게 됩니다. 

   옥천 탁구 동호회와 다르게 이곳 대전에서는 사람들이 여유가 있다는 점.
  우선 탁구장에 한 달 6만원의 회비를 내는 것부터가 다릅니다.  메너도 다릅니다. 기본 관습에 얽매이지도 않습니다.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속이 찬 사람은 남을 많이 배려할 수 있습니다.

  그런 느낌이 자연스럽게 배여나오는 곳. 전혀 까다로울 게 없습니다. 누구나 동등한 자격으로 탁구장에 와서 탁구를 치고 있었습니다.

  한 무리는 가고, 다시 다른 사람들이 들어 옵니다. 처음 입장 했을 때, 보았던 사람들은 모두 바뀌었습니다. 한 사람도 없어서 썰물처럼 홀로 서 있다가 다시 입장하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마치 연극 무대처럼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던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모두 바뀐 것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졌으므로 일부는 2층로 갔습니다. 쿵쾅 거리는 2층에서 탁구를 치는 소리.
  이곳 1층만 해도 4대의 탁구대가 놓여 있고 볼박스, 탁구 기계 가 놓여 있는 작은 연습실이 별도로 마련되 있고, 탈의실, 샤워실까지 옹기종기 놓여 있었습니다. 동 쪽으로 삐죽히 튀어 나온 타원형의 공간에는 유리문으로 벽면을 장식하였고 그곳에 대기실로 쓰였습니다. 의자와 신발장, 옥걸이, 책꽂이가 함께 눈에 띕니다.

 이제는 2층에도 탁구장이 개방되어 바닥에서 뛰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탁구장은 1층과 2층으로 분리가 되어 있었고 사람이 적을 경우, 1층만 이용하였지만 내일 경기가 있다고 해서 2층까지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탁구를 치는 것 같습니다.  다음 날이 23일 (토요일).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탁구 경기가 있다고 해서 모두 마지막 연습을 하기 위해 나왔다고 했습니다. 타 탁구장에서도 더 늦은 시각까지 연습한다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탁구장 간에 경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막마지 최고의 연습을 하여 내일 있을 총력전에 전과를 올리기 위해서 사활을 건다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다른 탁구장은 더 늦은 시각까지도 열심히 연습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옥천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리그전이 있는 날 전 날은 오히려 사람들이 탁구장에 나오지 않았을 정도였으니까요.  대전과 옥천 동호회원들의 차이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을 깨닫습니다. 

   탁구장 마감 시간이 밤 10시를 넘기고 30분까지 나는 탁구를 앞서 말한 F 씨와 계속 쳤습니다. 그는 내가 그 시간을 깨닫고 그만 치자고 하자 아쉬워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옥천까지 30분 정도 차를 타고 넘어가야만 했으므로 어쩔 수 없이 탁구장을 나와 집으로 출발을 합니다.
  정말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탁구를 잘 친 날이었습니다. 이토록 탁구에만 몰입할 수 있던 적이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탁구를 치는 데 눈치를 볼 필요도 없었고 남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탁구 하나에만 미치도록 몰입할 수 있다는 게 이런거구나 하면서 깨닫습니다. 그것은 옥천에서 지금까지 탁구를 쳤을 때와 비교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어느새,  내 마음은 전혀 새로운 탁구 세계를 깨닫습니다.
  옥천에서 <한마음>이라는 클럽을 신청하였다가 거절 당한 이후 대전을 찾게 된 건 그야말로 행운이었습니다.
  전혀 지금까지와 다른 진정한 탁구 동호인들을 보게 되었으니까요.


추신 : 두서 없는 글
 1). 밤 늦게까지 아직 닫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람들이 대전 탁구장에서 계속 탁구를 치고 있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탁구장에서 각각 선수들은 내 보내는 것 같다. 그러니까 자신이 속한 탁구장의 대결인 셈이다. 관장들은 자신의 탁구장 명예를 위해서 동호인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신입자들에게 극진히 대하는 것 같다. 옥천처럼 클럽 위주의 리그전은 그 축소판에 불과하다는 점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모두 자손심들이 강하다. 또한 옥천에서는 새로 들어오는 사람(초보자)은 괄세를 받는다. 엄청난 차이였다.


2). 그것은  탁구장의 명예가 걸려 있었고 그로인해서 탁구장이 가장 필요한 양상을 띈다. 탁구장의 회원수를 늘릴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가오동 탁구장을 찾아오는 다른 지역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그 인기를 증명한다. 한 남자는 자신이 가양동에서 여기까지 왔다고 하였다. 


3). 탁구장의 분위기는 한창 인기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에 늘 염두를 둔다. 관장은 자신의 탁구장의 명예를 건다. 


4). 탁구장 벽면에 플랭카드가 여기 저기 현수막으로 붙어 있습니다.
  처음 들어 섰을 때 그 현수막에 쓰여져 있는 이름과 경기 대회에서 받은 기록이 매우 시선을 끌 정도였습니다.

  "이 경수, 대전시장배 탁구대회 우승!"
  "나 도영, 충남 도시사 탁구 대회 준우승!"
  "김 옥자, *xx 대회 최고 우승!"

  그 현수막에 쓰여져 있는 이름.
  탁구장 회원들을 북돋아 주는 경기 대회의 우승하였다는 낭보.
  입상한 사람에 대한 축하 소식을 직접 관장이 걸어 준것입니다.


4).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탁구장에서 내 보내는 선수들은 그야말로 탁구장의 명예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므로 탁구장에 처음 발을 들여 놓는 모든 사람에게 너그러운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박대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통용하였고 서로 친절하며 인간 존중을 하는 메너가 좋아서 이상할 정도입니다. 또한 탁구장에 와서 탁구를 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탁구 레슨을 처음 왔을 때부터 받을 정도로 적극적이므로 실력이 향상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클럽 위주인 옥천 탁구 동호회.
  하지만 그 클럽내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정모와 자체 모임을 갖는 자리에서 술자리를 만들고, 서로 헐뜯고 내분을 일삼으며 서로 편을 갈라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자신들에게 합류하지 않은 사람들을 배척하고 무리하며 공격하는 것도 서슴치않는 그런 무시무시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곳과는 정말 너무도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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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