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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금요일이여서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진눈깨비가 되어 날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옥천에서 대전 가오동까지의 12km 거리를 1톤 차량으로 달려 가면서 오후 6시 30분에서 7시 10분 사이의 시간 동안 어둡이 지상 위에 내리는 걸 운전하면서 지켜 봅니다. 목적지인 탁구장에 도착하게 되면 그 근처는 차량을 세우기 복잡하므로 다른 곳에 주차하고 골목으로 찾아 들어서 미로처럼 얽혀 있는 주택지를 따라 지리를 익힙니다. 어렸을 때 대전 성남동 날동내(언덕위의)에서 대전시를 내려다보면서 살던 기억이 나네요. 골목을 따라 걷다가 결국에는 탁구장 근처에서 길을 잃고 말았으니까요. 자꾸만 돌아가 다시 찾아 들어간 골목은 막다른 곳이었고 되돌아 나오기를 반복하다가 우연히 나온 미로같은 길에서 이번에는 익숙한 지역을 만납니다. 차를 타고 들어서던 길이었고...


1. "자기 왔어요! 그런데 탁구는 치고 싶은 데 몸이 따르지 않네요.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농담처럼 주고 받는 김희선(가명)이라는 여자는 얼굴이 미끈하게 빠진 여성이었습니다. 그녀는 내가 옥천에서 탁구장에 다니기 시작하기 이전부터 줄곳 출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나보다는 한참 선배인 셈입니다. 하지만 나와 처음 탁구를 치기 시작했을 때, 무척 잘 쳤고 상당히 고수였으므로 늘 실력차이가 월등이 나서 시합을 하게 되면, 족족 패배를 당하곤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매끈한 몸매와  스트레칭(요가)으로 몸을 단련시켜 왔었으므로 그 유연함이 타인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그녀를 나는 무척 좋아 했습니다. 우선 몸매가 잘 빠졌고, 날씬했고, 또한 얼굴이 예쁘면서도 마음씨가 착했습니다. 농담을 잘 받아 주웠으므로 그다지 거리낌이 없이 상대할 때마다 다감다정했답니다. 그녀는 옥천에서 만난 탁구 동호인 중에 그나마 좋아하던 여자 중의 하나였을 정도라는 점. 함께 탁구를 치는 동호인이라는 점, 늘 웃고 발랄하며 탁구장에서 꽃처럼 화려함을 뽐내곤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오지 않을 때는 기다려지고 나왔을 때는 함께 탁구를 치곤 했었지요. 그런 추억이 아직도 눈에 잡힐 듯 선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탁구장에 나오는 게 뜸해졌고 나와서 함께 탁구를 치는 걸 거부했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같이 치고 싶지 않네요."
  "그래요! 얼굴 혈색이 안 좋구만..."
  "그래도 나와서 사람들을 보니 기분이 괜히..."
  그러면서 나를 보면서 갑자기 얼굴을 돌렸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관계가 소월해지면서 만나서 인사를 하면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부터 갑자기 전혀 탁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불과 6개월 전일 겁니다. 내게 이런 말을 던지면서 우울한 빛을 뛰우던 것이...

  "이젠, 다른 곳으로 가요. 그동안 고마웠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무척 행복했어요."
  "어디로 가는데! 그럼, 나도 따라 가면 안 돼?"
  "아니, 갈 수 없어요. 우린 이제 만날 수도 없어요. 이곳 탁구장에 나타나지 않을테니까..."
  "정말! 그럼, 나는 어떻게 살라고..."
  "흥... 딴 여자들하고 잘만 치던데... 뭘!"
  "내가 그랬어! 자기하고 치자고 할 때가 제일 좋았다고 하면 믿겠어? 언제나 기다렸는 데... 오늘도 못치는 구만요."
  "아니, 이젠 영영 그럴 것 같아요. 다신 이곳에 나타날 수 없어서... "
  그러면서 그녀는 바람처럼 탁구장을 나가고 말았습니다.

  최근에 들려온 소식은 그녀가 큰 병을 걸려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젠 탁구장에서 자주 보던 그 우아하고 바람처럼 이쪽 저쪽으로 돌아 다니면서 탁구를 치던 신기에 가까운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이 볼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 그녀는 거동도 못하는 중에 옥천에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던 생각을 떠올리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것이 가장 추억에 남는 마지막 기억일테니까요.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지도 모습니다. 큰 병에 걸린 뒤에는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요양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게 나이든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으니까요. 이젠 영영 탁구를 치는 모습이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 자신도 옥천에 탁구장에서 사라진 그녀처럼 서서히 발길을 끊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탁구장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그 비난의 화살이 내게 꽂히고 결국에는 혐오감으로 탁구동호회에 군청에서 지원되는 지원금으로 인하여 관계자들이 작은 이익을 서로 아귀처럼 싸우고 있는 현실에 보게 되었습니다.

  어두운 옥천 탁구 동호회의 뒤 모습입니다.

 복잡하게 엃혀 있는 이기주의적인 동호인끼리 갈등. 사적인 감정을 내세워서 서로 갈등을 조장시키는 협회장. 클럽에서 권위 의식에 사로잡힌 오래된 사람들의 서열 싸움. 그렇게 쫒고 쫒는 내분으로 마치 곪아서 터지기 직전이라는 혐오감에 사로잡혀 이제는 내게도 등을 돌리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2. 이 문제는 이미 거론하자면 추측만으로 설명하여야 합니다.
  정작 정확한 자료와 증거가 없어서지요. 누가 알겠습니까? 무책임한 사람들이 옥천군 협회장(이하 뽀빠이라고 칭함)이 되어서 각종 탁구 대회를 주체하면서 군에서 지원되는 자금을 횡형하고 있는자... 하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소문은 무성합니다.

 정확하게 그 부패를 나열하고 찾아 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그 폐단을 알고 내게 말해 줍니다.

  "뽀빠이가 얼마나 불공정하냐면...  자기가 점심을 조달하면 1인당 팔천원을 받아내요. 그런데 우리가 제공하게 되면 육천원으로 책정하지요. 이천원은 빼버린단 말이죠!"

  탁구 행사 때 제공하는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업체는 옥천에서 협회장이 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협회장도 식당을 운영하므로 같이 순번을 정하여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 비용에 대하여 상대편 다른 식당에서 그렇게 불만을 나타냈고 그 내용이 귀에 들어 왔습니다. 물론 그 식비의 대부분은 들어오는 경비로 지출할 수 없어습니다. 적자여서 결국에는 군에서 지원되는 부담금이 사용되겠지요. 하지만 인원수가 부풀려지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어린아이들을 함께 참여 시키려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문제는 탁구 동호회에거 가장 문제되는 부분입니다. 어린아이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탁구를 치는 체육센타에서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나타났습니다. 우선 피해자는 어린아이들이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어른들의 거짓말에 늘 진실성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는 같은 동등한 입장에서 어울리게 됩니다. 가령 정모(정기모임) 때 술자리를 함께 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서로 헐뜻기도 할테고요.

물론 이건 상상이고 큰 내용만 상대적으로 기술한 것입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나와 탁구를 치는 어린 학생들은 할아버지하고 치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잘 따릅니다.

  윤 씨 라는 사람은 내게 다시 자신의 말에 덧붙입니다. 
  "뽀빠이(가명)가 식당을 하는 데, 그게 공인이 그럴 수 있어요. 공정하게 식당 배정을 할 수 없다는 거 누가 봐도 알고..."
  윤 씨는 협회장에게 가장 불만을 많이 갖고 있었던 게 그 문제라고 했습니다. 자기 직합을 내세워서 각종 이득을 편법적으로 갈취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과 함부로 거론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나는 그 말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냥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실망했고 이제는 관계를 끊어 버렸어요. 말하면 입이 아프고 거론하자면 문제가 되고, 따지려 들면 내게 증거를 들여대라고 윽박지를 텐데... 그 감당을 하지 못하는 데 뭐라려고 나석뎄어요. "

  그러면서 더 이상 말을 못한다는 윤 씨. 하지만 나는 이 내용과 다른 여러가지 내용을 <동호회 탁구 3>편에서 추론하고 가명으로 내세워서 싸우도록 할 것입니다. 물론 옥천의 실정이 아닌 소설적이여서 픽션에 가깝겠지만요.


3. 나 또한 뽀빠이하고 여러번 불미스러운 경우를 당했습니다.
  "에이 씨... 이거 누가 가지고 왔어!"
  하면서 내가 써온 서류를 나눠주고 탁구 협회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읽어 보게 하였다고 다짜고짜 욕을 하듯이 내 뱉는 강한 화난 음성과 큰 목소리. 그것은 분별력을 잃은 그야말로 화가 나서 마구 소리치는 듯이 상대방과 싸울 태세로 임하는 거칠고 싸울 때 내는 화난 목소리였습니다. 오죽했으면 내가 옥천 탁구 밴드에 아이들의 문제점에 대하여 거론하겠다는 내용을 올렸다가 그만 밴드에서 강제탈퇴(강퇴)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였겠습니까.
  그리고 나는 협회장에게 강퇴를 당하고 탁구 동호회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하고 1년간은 A 클럽의 회장으로 지내야만 했습니다. 모든 소식은 우리 총무가 퍼다 날라서 우리 밴드에 올렸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그 때 나도 같이 싸울 태세가 아니었다.

  만약 그렇게 했더라면 서로 주먹으로 상대편과 난장판을 벌였을 그런 위협까지 느꼈습니다. 공인과도 같이 모든 걸 주관하는 협회장이라는 사람이 그런 상황을 조장했다는 게 전혀 이해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협회장이라는 직합을 이해는 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불합리함을 품고 있다고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그만한 꼬투리라도 들쳐내면 그것을 크게 반발하고 무력으로 진압하려 들었는데 그것이 아무 생각없이 내 뱉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억양과 화난 다혈질적인 태도로 인하여 무마시키려고 오히려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격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운동도 하여야지... 똑같지! 여러분 아이와 어른과 다를 게 뭐 있습니까?"
  그러면서 그렇게 사무실에서 회의하러 들어온 사람들에게 묻는 것이었다.

  나는 이 문제가 조용히 처리되어 서로 합의점에 이르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일격에 잘라버리기라도 하듯이 모든 걸 부정하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를 내세워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협회 사무실에서 회의 중에...

  또한 밖에서는 동호회원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어 리그전(지역 탁구 경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시간이 없었음에고 불구하고 1시간 늦게 시작한 회의를 계속 끌고 갑니다.
  하지만 계속하여 그 문제를 더 끌고 가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내가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도데체 아이들을 동호회에 회원으로 가입시키지 못한다는 규정이 여기 어디 있다는 거요!"
  그러면서 그는 옥천군 탁구협회 회칙을 꺼내 들고 책상 위에 던지면서 말했습니다.
  "xx 페이지 몇 째 줄 내용을 읽어 보시요!"
  그렇게 말했는데 그건 명령조였다.
  나는 어안이 없었고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중에 다운 받아서 읽어 보지요."
  "그럼, 내가 읽어 보겠소... 어쩌고 저쩌고...."
  "여기 보면 어디에도 어린아이들을 옥천군 탁구 동호회에 가입시키지 말라는 문구가 없지 않소!"
  그는 노골적으로 사람들이 듣는데 내게 윽박질렀다.
  "그럼 미성년자인 초등학생을 어른들과 함께 탁구를 치는 처가가 올다는 거요!"
  하고 나도 반격했습니다.
  "그렇게 부당한 회측에 19세 이상의 성인만 넣은 다른 지역은 이런 문제를 진작에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우리 옥천 탁구 동호회는 절대로 그런 문구가 없잖아요!"
  "그럼, 그런 문구를 넣어야 겠군요. 나는 탁구 동호회에 어른만 가입하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문구가 없다는 이유로 이렇게 따리져 들다니...그럼, 그런 문구가 없다면... 회의해서 넣을 수도 있겠네요. 어떻게 하면 되죠?"
  "연 말에 총회에서 안건을 올려서 투표한 뒤에 올릴 수는 있소!"
  "알겠습니다. 그런, 그때 그렇게 제안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뒤에서 한참동안 그 얘기를 끄집에 내어 공개적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이 옳다는 걸 상기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침묵을 지켰지만 몇 사람이 그 얘기에 동감을 했고요. 그 중에 한사람은 내게 적의를 갖고 있던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탁구장에서 함께 탁구를 치자고 했다가 거절을 당한 사람이었습니다.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었고 그러다보니 하수와는 전혀 상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뒤부터는 치자고 한 적이 없을 정도지요.

  "아이들과 함께 탁구를 치자 말자는 규정이 어디에도 없는데 그것을 문제 삼을 수는 없잖아요. 저도 아이가 있고 그 애가 지금 이곳에서 탁구를 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빼내라는 건 잘 못 된 것 같습니다만..."

  "우리 클럽은 절반이 넘는 인원이 아이들인데 그럼 모두 내 보내라는 거요!"

  두 번째 사람은 지래 겁을 집어 먹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는 뽀빠이가 설립한 클럽이 <어린이 방(가명)>이라는 클럽의 초대 회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이 클럽은 그야말로 10대 초등학생들까지 회원으로 가입시켜 놓았으므로 그 사활이 풍전등화 라고 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클럽의 설립자는 뽀빠이가 주관했었고 이 쿨럽만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스무 개 정도 되는 클럽에서는 어느 곳에서도 아이들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므로 20대 1 정도의 불리한 상황에서 나를 공격해 왔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내가 이겨야만 마땅했습니다.

  그럼,
  " 어린아이들은 빼던가 자기들 끼리 시합을 하게 하자!"라는 말이 나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내가 코너에 몰리게 된 것입니다. 아무도 내게 동의하지 않았고 협회장 말을 듣고 전적으로 뽀빠이 말에 찬성하는 태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말도 안 되는 일도 이곳에서는 전혀 상관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내가 회의 석상에서 느낀 점은 내 편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었다. 한결같이 말하는 게 뽀빠이 편을 들었고 그가 한 말에 동의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내가 편을 갈라서 평가하는 이유는 이곳의 분위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에게 적으를 갖고 있는 사람들 때문이지요. 한마디로 모두 그 쪽편이었으니까요.

  이것이 옥천군 탁구 동호회 첫 번째 참석했던 회의 석상에서 느낀 점이었습니다. A 라는 클럽의 회장으로 어린이 문제를 제안한 뒤에 수모를 받는 내 모습의 일화. 난감한 처지에 몰린 건 오히려 나였습니다.

  <이하 생략>


4. 어제 금요일에는 퇴근 후에 대전에 있는 탁구장에서 윤 석류라는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내게 새로운 등불입니다. 앞으로 나아 갈 콜롬보스와 같은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희망 봉과도 같은 꿈입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또 다른 길로 인도한 건 내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이기도 합니다.

  옥천 탁구 동호회를 떠나온 것에 대한 미련은 전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새로운 탁구 동호회에서 어쩌면 모두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될 것이고 좀 더 많은 경험을 할 테니까요.

  아마도 우물안 개구리처럼 한 곳에서 지내왔던 내 모습이 너무도 부족했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희망봉이고 아마도 더 많은 앞으로의 탁구에 열의를 불태울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우선 서로 시기하지 않습니다. 권위 의식과 남자들에게 서로를 경계하는 듯한 서열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6개월 전에 보았고 함께 탁구를 쳤던 사람이 이제는 더 많은 실력자가 되고 높은 기술로 탁구에 전념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건강이라고 인식과 즐거움을 주는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서로 존중하고 배우는 것같습니다.

  윤석류 라는 여성이 내게 말합니다.
  "오빠, 그동안 어디 갔었어요? '
  "응, 아주 멀리...."
  "그럼, 이제 나하고 함께 탁구를 치러 온거야!"
  "그래, 널 만나려고 돌아서 돌아서 온 것이고..."
  "근데 오빠, 나 전에부터 알고 있었어요?"
  "뭐를... "
  "오빠가 탁구 동호회에 관하여 글을 쓴 것을...
  "어떻게!"

  "인터넷에 떠 있던데!"

  "..."

  '아, 그래서 내게 그렇게 친절했구나! 나를 아는 것같다고 여겼던 것도 모두 사실이었고...'


추신 : 내게 <동호회 탁구> 제 3편의 내용은 위에 있는 내용이 장중하게 쓰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저의 글은 자꾸만 옥천 탁구동호회를 벗어납니다. 다른 곳에서 기쁨을 느끼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무엇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탁구를 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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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