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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불면증

2019.03.21 09:13

文學 조회 수:11

새벽 4시. 소변이 마려워서 깬 뒤,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서 뒤척이다가 6시에 일어나서 책상 앞에 서서 글을 씁니다. 머리 속에 수많은 상념.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여러 가지 구상. 현재의 불경기. 계속되는 불안감. 하지만 그 속에 다시금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들이 떠오릅니다. 하나도 실제적이지 않으면서 상상적이므로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어려움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초가 흔들리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은 그동안 겪어 왔던 작은 일환일 뿐이라고 애써 위로합니다. 내가 그동안 닦아 옸던 고난의 역사에 비한다면 지금의 처지는 전혀 어려움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종내 잠이 들지 못합니다. 할 수 없이 6시에 일어나서 글 쓰는 걸 통하여 시간을 보내기로 작정하고는 스텐드를 켜고 결국에는 책상 앞에 서서 컴퓨터 작업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집 지하실에 있는 탁구장. 평상시에는 탁구기계를 부착해서 치지만 떼어 내고 사람끼리 칠 수 있었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하다. -

-우리집 지하실에 있는 탁구장. 평상시에는 탁구기계를 부착해서 치지만 떼어 내고 사람끼리 칠 수 있었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하다. 두 번째 사진 경매로 낙찰 받은 창고 건물 이곳에 탁구장으로 개조하여 좀더 넓게 탁구를 치고 싶었다. -


1.  탁구를 치다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혼연 일체가 됩니다. 온갖 걱정과 근심을 갖고 있던 생활에 대한 부담감도 잠시 잊게 되고 상대와 내가 탁구공을 주고 받으면서 라켓으로 치고 받으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연결을 시키려고 하지요. 그 공이 내 쪽에서 빠지건 상대 쪽에서 빠지건 일단은 내 쪽보다 상대편으로 넣기 위해 모든 신경이 곤두서고 몸 짓이 행동으로 진행됩니다.
  온통 탁구 경기에 몰려 있는 내 자신을 어떻게 해서든지 높은 경지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배우고 익혀온 실력을 최고로 발휘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몸에 실리는 동작의 하나부터 열까지 그동안 갖고 있는 모든 기술적이고 높은 경지의 몸 동작이 연출되기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갖고 있는 실력의 절반도 발휘되지 않는다고 자신을 휠책하기도 하면서 결국에는 승패를 가름하는 건 마지막 신의 한 수가 필요합니다. 결정적인 요소.
  "탁!"하고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연스러운 기교와 발산.
  놀아운 점은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하여 이렇게 자신이 갖고 있는 실력을 반영하고 그것을 경기력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아무래도 신의 영역으로 높이 올라가는 높은 세계의 또 다른 차원입니다.
  너와 나의 실력 차이. 그리고 상대편을 이기기 위해서 내 뿜는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기량을 발휘하여 그 순간 모든 것을 환생합니다. 내가 아닌 전혀 다른 내 모습의 일면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탁구를 알면 알수록 모른다는 또 다른 오묘한 탁구의 이치 같습니다.  주사위를 던지게 되면 그것이 공중에서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점수가 나올 때까지 긴장감과 엇갈리는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예측한다는 건 이미 지났습니다. 땅에 떨어지는 순간 긴장감은 사라지지요. 점수가 나오게 되니까요. .

 탁구 경기도 나름대로 상상을 하고 겨누워 보기 전까지는 실력 차이를 모릅니다. 상대편의 실력과 내 실력의 비교는 안 되지만 어느 정도 예상은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맞대결을 하기 전에 엇갈린 견해를 내 놓지만 역시 실력 차이는 겨기를 한 뒤에 알 수 있으니까요.

어제 오후 3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한, 박 씨는 소정리에 살았습니다. 왜, 갑자기 탁구를 치자고 제안을 했는지는 모릅니다. 갑자기 오전 11시 경에 전화를 하였었고,
  "언제 탁구를 칠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으니까요. 별 뜻은 없었습니다.

  갑자기 그와 함께 탁구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었으니까요. 우린 중간에 다른 사람을 거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탁구를 친 적은 없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서로 인사를 하였을 뿐이지요. 그렇지만 탁구치는 모습을 관찰 한 적은 있었습니다. 탁구치는 폼이 나 보다 나은 듯 했습니다. 서로 다른 탁구대에서 다른 사람과 탁구를 쳤으므로 함께 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긴 체 며칠이 지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탁구를 함께 치고 싶다는 생각이 염원처럼 일어 났고 마침내 그것이 이루워 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탁구를 치자는 내 제의에 그가 승낙을 한 것입니다.

  우리집 지하실은 비록 방 한 칸이지만 탁구대가 놓여 있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이므로 평상시에는 탁구 기계를 부착하여 놓고 혼자서 치곤 했습니다. 그래서 먼 곳에 가지 않고 함께 탁구를 치고 싶다는 얘기를 했고 마침 집 앞에 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공장에서 집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승용차에 남자 두 사람이 타고 있다가 내리는 데 한 사람은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동네 사람입니다. 탁구 치자고 했더니... 자신도 어느 정도 친다고 해서 함께 왔습니다."
  그러므로 세 사람이 한 번씩 돌아가면서 탁구를 치게 되었습니다.


2. 어제 탁구를 치게 된 박 씨, 그리고 홍 씨는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내가 아는 이 씨 에게 처음에는 박 씨를  소개 받았고 어제 다시 홍 씨를 데이고 왔으므로 자연스럽게 알 게 된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탁구를 치지 않고 있었으므로 오랫만에 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탁구 동호회원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었고 모두 중년인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나 보다 한 살 적어서 동갑이겠네요!"
  하고 박 씨가 탁구 치기 전에 말했습니다. 인사 소개를 받았으므로 우린 간단하게 통성명을 합니다.
  "전, 김 아무개라고 합니다."
  "전, 홍 아무개입니다."
  그렇게 서로 자신을 말한 뒤에 이제는 본격적으로 탁구 경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박 씨와 홍 씨가 먼저 대결을 하였고 다음에 내가 박 씨와 경기를 합니다.


3. 먼저 알고 지내던 이 씨는 태국으로 여행을 가서 며칠 동안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탁구를 함께 치지 못했습니다. 4 명이서 탁구를 치기에는 지하실 공간이 부족합니다. 둘이서 치는 것도 원활하지 않다보니 조만간 탁구장을 크게 늘리려고 합니다.

  3월 19일 화요일에 취득세 등록세를 내고 충북 영동 법원에서 이전 신청을 마친 부동한 경매로 낙찰 받은 창고 건물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우선은 건물 내부에 두 대 정도의 탁구대를 놓고 지하실 탁구장을 옮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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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