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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 오늘 금요일이여서 저녁에는 탁구장에 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늦게까지 탁구를 치지 않고 적당하게 친 다음에 집으로 돌아오는 게 상책이라는 각오를 다집니다. 빨리 돌아와서 <동호회 탁구>를 수정작업하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평상시에 아침과 저녁에 지하실에서 탁구 기계로 30분 정도 탁구를 치고 있었으므로 탁구장에서 가서 너무 탁구를 치는 걸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구차하게 잘 치는 사람에게 "한번, 쳐 주세요?", '한 번 쳐 주실 수 없습니까?"하면서 구걸하고 싶지 않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었으니까요. 지금까지는 끝까지(10시 30분) 남아서 한 번 더 치고 싶어서 사정하였었는데... 그런 꼴 볼견도  피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2. 사실상 예전 같으면 이렇게 구걸하듯이 탁구를 쳐 달라고 부탁을 하여야만 겨우 한 번 칠 수 있을까 싶었었던 고수들과의 자리를 나는 애원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었다. 이제는 그런 부탁을 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무엇을 뜻하는 가! 그만큼 특별하게 자리를 마련하지 않아도 정정당당하게 내 뜻을 펴고 살 수 있을 것이다.

  가급적이면 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서 그 시간에 다른 활용을 하게 되면 더 유용할 듯 싶었다.

  이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구상이기도 했다.

  탁구 동호회에 다니기 시작한지 3년으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변화라면 이렇게 구차하게 애원하지 않아도 된 점이 가장 뜻 깊을 정도로 나에게 의미를 준다. 그만큼 원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요구한다는 게 영 마음에 꺼림직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주장해 왔다는 점. 두 번재는 L.H.S 이라는 여자처럼 보기 싫은 여성의 면전을 조금이아도 벗어나는 게 상책이라는 점, 세 번째는 집에와서 <동호회 탁구>에 관해서 수정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 등으로 매우 뜻 깊은 일이라는 예상을 한다.

  이제는 탁구장에서의 시간을 가급적이면 조금씩 줄여 나가는 게 필요하다는 점. 그 시간을 <동호회 탁구> 편집을 하여 올 해는 <동호회 탁구> 제 1권을 완성하고 싶다는 염원을 이루리라는 다짐을 한다.


3. 고장난 자동차에 관한 내용.

  이틀 전, 밤 12시에 퇴근하면서 1톤 화물차가 시동이 꺼져서 갓길에 세워 놓고 집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다음날인 어제 옆 집의 S.S.S  라는 사람에게 1톤 화물차를 빌려서 아들을 데리고 그 곳으로 가서 밧줄로 견인해서 집에다 두고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기로 충전 시킨 뒤에 시동을 켰지만 요지부동.

  '아차, 연료에 물이 너무 많이 혼합되어 시동이 켜지지 않는가구! 큰일 났는데..."

  올 겨울 들어서면서 이 문제로 심학하게 우려했던 만큼 이제는 봄이 도리 때까지도 시동이 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앞질러 왔다.

  아무리 해도 시동이 켜지지 않고 다시 배터리가 방전되었으므로 다시 점심을 먹고 와서 시동을 켜면서 같은 상태였으므로 방법을 강구하자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해서는 도저히 해결책이 안 되겠어! 어떻게 하지?'

  그 때 번개 같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연료필터에 달려 있는 연료 펌프를 눌러 볼까?'


 어떻게 해서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운전대 아래 쪽으로 손을 집고 쳐다보면서 압출 펌스를 찾았다. 봄에도 시동이 잘 켜지지 않는다고 차부속품 가게에서 6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새로 교체한 부분이었다. 그 당시에는 냉각수 호수가 터져서 물이 새어 나왔으므로 엔진이 과열하여 연료가 주입되지 않는 장치인 줄 모르고 애궂은 연료필타를 교체하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자리가 어떤 곳인지를 훤히 알 정도가 되었으므로 오른 손으로 수류탄처럼 생긴 고무로 된 압축 펌프를 쥐어서 힘껏 펌프질했다.

  "풋풋..."

  펌프질할 때마다 연료가 주입되는 느낌이 들었고, 그 소리가 왠지 기분이 좋았는데 이렇게 손으로 펌프질을 하면 발로 엑셀레타를 주살랐게 밟는 것보다 더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희망이 솟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펌프질을 한 덕분일까? 다시 시동을 켰는데 희미하게 가능성이 엿보였다.

  그리고 두 번째 펀프를 할 때는 더욱 힘을 주고 횟수도 네 번에 이를 정도로 많이 한 뒤에 드이디 시동키를 돌렸다.

  "크르륵, 크륵... 부르릉!"

  시동이 켜지자 다시 엑셀레타를 반복해서 여러 차례 계속하였고 엔진 소리가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엥! 에에엥..."

  차츰에는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반응이 없던 느낌이 조금 지나면서 출력 소리가 높아지게 되자, 성공을 했다는 기쁨이 감싸왔다. 그렇지만 이렇게 시동을 켠 자동차에 관해서 내가 30여년을 시달려 왔던 과정을 보면 순탄치만은 않은 것이었다. 그만큼 차량을 고치고 그 상태를 알지 못한다면 결코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배터리가 나쁘다고 해서 새 것을 구입했지만 교체하지 않고 3년 된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중이었다. 배터리 문제가 아니고 연료 계통에 혼합된 수분으로 인하여 연료 계통에 눈제가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므로 이제는 펌프질을 하는 단계까지 찾아내었고 마침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까지도 밝혀 냈다는 자부심이 한편으로 자화자찬을 할 정도로 흥분했다고 할 수 있었다.


  이것은 앞으로 더 큰 추위가 찾아와서 시동을 시킬 수 있다는 걸 의미했다. 돼지 숫컥 생식기처럼 달린 연료 펌프를 몇 번 쥐고 펌프질을 하여 수분이 함유된 부분을 빼내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4. 어제 눈이 많이 오는 날이었고 오후에 차를 고쳐서 공장 앞에다 세워 놓은 뒤에 세 째 동생이 그 아들과 찾아 왔다.

  밖에는 눈이 쌓일 정도로 많이 내리는 중이었다.

   "형, 나왔어요! 아들 빨이 와서 인사를 해..."

  "네가 웬일이니?"

  공장에서 한창 일에 빠져 있는 중이었다. 나는 300밀리 파이프에 용접을 하였고 아들은 큰 선반머싱 기계에서 파이프를 가공하는 중이었으며 아내는 드릴머싱기 앞에서 드릴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밖에서는 매우 춥고 눈발이 내리고 흡싸 추워서 아랫도리까지 얼어버릴 지경의 날씨에 도무지 외출을 할 수 없을 것같은 날씨였다.

  그런데 세 째가 불쑥 찾아 와서는 얼굴을 디밀다니...

  "우리 아들이 군대가요!"

  "뭐라고! 근데 넌 방위 나왔잖니?"

  "준석이는 설마 그런 건 아니겠지?"
  "우리 아들은 정식으로 군대가는 거요! 먼 소리를..."

  "그럼, 너는 **가 군대갈 때 뭐 해 준 거라도 있냐?"

  나는 놈의 속셈을 알고 있다는 듯이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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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