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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컴퓨터

글을 보관하기 위한 방법과 정의 (4)

2011.03.23 09:08

文學 조회 수:2928

Nonamet2177.jpg

 

내 컴퓨터는 하드 디스크가 두 개였다. 위의 사진처럼 컴퓨터 내부를 들여다 보면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샤타에 연결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추가로 두 개를 더 꽂을 수도 있었다. 사실상 한 개를 더 꽂기 위해서 두 개의 하드 디스크를 구입하였었다. 샤타용으로 꽂게 되면 자동으로 인식이 되므로 구태여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치 않다. 그렇다면 이 하드디스크는 무엇때문에 필요할까?

  바로 자료를 보관하기 위한 별도의 저장과 백업을 해 두는 곳이었다.

 Nonamet2179.jpg  Nonamet2180.jpg

 

이곳에 나는 그 동안 쓴 글과 책으로 만든 모든 내용을 보관하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글을 쓰지만 사실상 이것은 습작노트에 불과하였다. 더 중요한 많은 글을 공개하지 않기 위해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 보관하기 위해 두 세 개의 하드 디스크를 주렁주렁 매달아 놓고 그곳에 두 번 세 번의 백업본을 저장하여 놓게 된다. 하드 디스크에 저장을 하게 되는 경우 용량이 크므로 충분히 만족을 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모든 내용을 C, F 의 하드 디스크에 백업 해두는 습관을 들이기만 하면 되었다.

 

  두 번째 백업과 저장만을 위해서 두 개의 하드 디스크를 운영하는 것일까?

  저장 때문만은 아니었다. 보안,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편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200년부터 많은 분량의 글을 써 왔지만 인터넷에 올린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하다면 중요한 내용은 내 머리 속에서 꿈을 박차고 나와서 더 많은 내용으로 책으로 출간할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아직 미미한 수준에 이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는 인터넷으로 내용을 올리지 않고 작업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모든 자료가 필요하였고 그것을 보관하고 언제 어느 때나 다시 볼 수 있는 상태로 내 컴퓨터에 위치하는 데 그것이 F 라는 별도의 하드 디스크였다. 그곳에서 다시금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라고 할까?

 

  이것은 또한 보완을 위해서 인터넷에 올려 지지 않는다. 내가 출간을 하는 모든 책은 전자책으로 올려지 않으려고 한다. 그 이유는 책으로 받는 감동과 전자책으로 받는 감동이 다르다는 사실을 들어 전혀 받아들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