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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장
서울 출장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곤란을 당하여 왔던가!그렇지만 그곳에 내가 그동안 알고 지내던 많은 이들이 생활하고 있었다. -통일 전망대 앞에서... -
2005.06.21 08:52
생각 모음 (11) ---> 어느 속 좁은 인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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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독립하겠다는 거야! 내 앞에서?"
A 공장의 사장은 처남이 회사를 그만두고 같은 업종으로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말을 듣자 노발대발하였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고 애초에 너무 믿고 영업사원을 시켰던 것이 잘못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잘못하였다가는 자신의 거래처가 송두리체 날아 갈 판이었으니 가만히 있으면 양반이 아니었다. 순간, 10년이 넘게 함께 데리고 있으면서 온갖 정성으로 키워왔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이래서 인간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스쳤다.
"그러니까? 작은 거래처 한 두 곳만 주십..."
"뭬야, 이 후레아 자식... 널 어떻게 키웠는데... 그따위로 놀아! 은혜를 원수로 갚을 참이냐?"
그의 처남은 'B' 라는 공장을 차렸다.
1 년만에 본 괘도에 오르고 A 공장의 거래처를 야곰야곰 빼앗아 갔다. 급기야 사장은 허름한 작업복 차림으로 화물차 운전기사의 조수석에 올라타고 거래처를 방문한다는 소문이 들었다. 자신의 고급승용차는 차고에 두고...
눈의 가시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에대한 모든 것을 지워버리려고 애썼으며 친척이라는 것조차 부정하기에 이른다. 두 사람은 처남과 매형 사이가 아니고 앙숙이 되고 말았으니...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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