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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장

서울 출장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곤란을 당하여 왔던가!그렇지만 그곳에 내가 그동안 알고 지내던 많은 이들이 생활하고 있었다. -통일 전망대 앞에서... -

게시판 06

2004.11.26 18:50

문학 조회 수:1653 추천: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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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바뀌어 버린 환경
경기도 고양시 구산동의 한 P.C 방에서...
글을 쓰기 위해 문학집에 들어가기 위해 찾았지만, 어제와 다른 환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전혀 찾아서 들어 갈 수 없이 변해 버렸기 때문에 길을 잃고 찾아 헤매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만다. 그리고, 전혀 쓰는 사람을 배려하지도 않은 조악한 환경에 그만, 붓을 놓고 싶은 충동에 빠졌다.

나는 집에서 이 곳 일산 신도시까지 출장을 나와 하루밤을 묵으며 애써 P.C 방을 찾아 글을 쓰고저 해보지만, 환경을 바꾸워 놓아 찾아 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변화된 환경에 심한 좌절감을 느낀다. 정말이지 누구를 위한 변화인지모르겠다. 쓰는 사람의 모습조차 알아볼수 없다.
  
  전에는 한면에 시, 소설, 수필.일기.....
  이렇게 일목요약하게 부분이 지어 있었는데, 지금은 소설난에 들어가 내가 쓰느 곳을 찾아 보려고 해도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집계하여 모아져 한 눈에 들어 오던 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몇 사람만 보이고, 나머지는 1, 2, 3, 4,....이렇게 구분지어 버리니 어찌 번호를 눌러 찾겠는가! 한심한 일이다.
  정말이지 이렇게 바꾸워 놓은 처사에 대하여 쓰라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햇갈리게 하여 찾아 갈 곳도 모르게 해버려 쓰지 말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내가 문학을 전문으로 다르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편이 나을 것도 같은 기분이다. 그럴려면 기계장비니 많은 투자를 하여야 겠기에 함부로 결정을 못하는 것이지만....

  한 달의 사이를 두고 나의 문학집을 폐쇠할까 합니다.
  그렇다고 저의 의욕을 중단하지는 않겠습니다. 홈페이지를 유료로 등록하고 저만의 회원들과 함께 의욕을 불태우며 작은 집을 짓고 서서히 시작해 보렵니다. 내 공간으로 찾아들어 오로지 문학 하나에 몰입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굳혀 나갈 작정이니까요. 이런 환경에서 한미르의 문학란에 글을 올리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도저히 쓰고 싶은 의욕이 나지 않으니까요.... 한 달 후에 저의 문학집은 그만 문을 닫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홈페이지는 더욱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이번 기회를 호기로 삼아 많은 도약을 하고저 하니까요. 그리고, 새로이 그곳에서 출발하고 연결하여 써 나갈 작정이니까요....

  한 달 후에 문을 닫을까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2001.10.10.
  집을 짓고 첫 날에.....

  다시금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

  처음 이곳 클럽에 와서 모든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힘을 쓰고 연구하였었다. 그리고, 이제 어느 정도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 놓을 수 있었다고 본다. 그만큼 다른 곳보다 특별하게 하였지만, 무엇보다 책을 낼 것을 준비하여 선전(광고)을(를) 할 수 없다는 점과 내 홈페이지와 메일 그리고, 도매인을 갖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홈페이지에 몰입할 생각으로 신청을 하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내용을 꾸미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였다. 그것을 보다 참신하고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적인 새로운 노하우의 확보일 것이다. 앞으로 그렇게 하기 위해서 또 책을 본다.

  홈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한 기술적인 진보를 보다 확대하여 글을 쓰는 데 이용할 것이다.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dip汰?찾다보니 마땅한 곳이 없어서다. 이곳의 내용은 선별하여 곧 다른 게시판으로 옮기고 몇 개 남기지 않아야만 한다. 한마디로 임시 적인 방편인 것이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 글을 쓰는데 지금 밤 2시 20분이다. 그렇지만, 오늘 쓴 글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사실에 만족할 수 없다. 시간이 내게 가장 필요하지만, 그것보다도 글을 쓰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항상, 그 마음으로 다음고 내면을 불러 세워야만 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시간이 많을 것이다. 일을 손에서 놓게 되는 날에는 글에 전념하게 되겠지만, 그 전까지는 병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어려운 지 모르겠다. 쓴다는 것이, 그리고, 쓴 글을 정리하여 탈고 하는 일이....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또한 조심스럽고 집중이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잠념이 끊임없이 일어나는데 그런 내용을 모두 정리하여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단지, 지금처럼 그 많은 내용 중에 일부를 생각나는 대로 적어 나가는 것이 유용한 것이지만, 가끔씩은 오늘처럼 깨어 있고 싶다. 너무도 글쓰는 것이 힘들고 그 과정이 역경이기에.... 때로는 대화방을 열고 얘기를 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유용하건 그렇지 않 건, 가끔씩은 그렇게 쌓인 먼지를 털어내야만 한다는 사실에 그냥 묵인할 수 밖에 없다. 너무도 허탈하기 때문일까?

  모든 방향을 글에 맞추기 위해 앞으로는 촛점을 잡으리라! 그래서 오늘은 웹호스팅을 신청하였는데, 앞으로 홈페이지가 도매인 주소로 생겨나게 됨을 뜻하는 것이다. 유료로 지불하는 만큼 더 많은 글을 쓰고 더 노력하여야만 하기에 새롭게 마음을 정비한다.

1. 내일 기계를 내 보내기 위해 럭키에 전화를 했더니 갖고 오지 말라는 것이었다.
  "기계를 설치 하지 않고 그냥 두기로 했어요!"
  "예! 그게 무슨 소립니까? 그렇다면 진작에 얘기를 했어야지요....다 만들어 놓고 이제서 해 주면 어쩌라고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요! 설치 하지 않기로 했으니까요!"
  이 멀대라는 사람은 그곳에서 곧 그만둘 모양이다. 처남이 회사를 차리는데 그곳으로 이적을 한다는 것이었다. 내게 하루 전날 중고기계를 갖다 놓았는데 어떻게 수리를 할 수 없냐고 해서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였었다. 그런데, 그 앙갑음으로 지금 기계 설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닌가!
  "복수를 하겠다는 게 아니고 뭐겠어?" 하고 아내에게 말했다.
  "그러네요! 앞으로 그 사람들과 상대하지 말아요!"
  "그럼, 여부가 있겠어!  그렇게 보지 않았었는데 아주 골통이구먼!"
  그들의 심보에 대하여 나는 심히 불쾌하였었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끊어 버리는 저의라던가! 지금 훼방을 놓는 것이 마치 우리에게 복수라도 하려는 듯 보였다

  주소를 신청하고,

  이제 엡호스팅을 신청하였다. 그리하여 모든 것이 돈과 연관이 된 사실에 무엇보다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쓸 것을 다짐한다. 왜냐하면, 시간을 낭비하고 허비하는 것만큼 유료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글을 쓰기 위해 새로운 시도임을 깨닫고 실천에 옮긴 것에 불과하지만,

  http://munhag.com  
이라는 내 주소를 갖게 된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이제부터 내 명함에 홈페이지와 이메일 주소를 새겨 넣을 수 있으리라! 또한, 앞으로의 미래는 확실하게 원하는 대로 유도할 수 있으리라고 막연하나마 짐작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도.....

  내용이었다.
전부 세 권의 분량으로 되어 있는데, 다행이도 책꽃이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것이 "아, 제주도여!"를 쓸 수 있게 만든 까닭에 지금은 잘 보관을 해 두웠지만, 내게 과거의 이를 기억하라면 그것밖에 없음이다.
  그 많던 습작이 모두 불에 태어져 사라지기까지 결국에는 문학을 포기하였음이다. 아니, 삶이 너무도 어려워 쓸 엄두도 못내었음이다. 그렇지만, 조금씩 새로운 심정으로 쓸 것을 다짐한다. 그나마, 그 일기장이라도 남아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어제, <포크레인 바가지>를 용점으로 보강 작업을 하였기 때문에 저녁부터 눈이 침침하였었다. 사물이 두 가지로 보이고 눈에 모래를 넣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아침 6시 45분 현재 시각에 이렇게 쓰고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울로 첫 차를 타고 출장을 갈 참이었다. 그런데, 전에 있던 기차가 없어진 것이다. 첫 기차 뿐이 아니었다. 통일호는 아예 사라져 버렸고 자정 이후에 몇 대의 기차도 배차를 중단한 모양이다. 목록에서 없었다. 이제, 아예 야간 열차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일까? 그런데, 고속철도가 생기면 무궁화도 사라질 것이 자명하다. 이렇게 기존 있던 배차 시간을 줄이는 까닭에 나로서는 기차 여행을 자제하여야 되겠지만? 그것이 또한 쉽지 않다.
  서울과 부산에 출장 가기 위해서는 야간 열차던가 첫 차를 타고 가곤 했었는데 이렇게 배차 시간을 줄이고 없앴기 때문에 이제 그렇게 잡던 계획을 전면 개편하여야 할까보다.  

  전에는 6시 50분 기차가 첫 차였는데, 지금 인터넷으로 한국철도에 알아보았더니 7시 46분 차가 첫차란다.  

  계획을 수정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7시 46분 전까지.....

  "인터넷으로 알아 보았더니 첫 차가 조정되었나요?"
  내가 옥천 역에서 7시 20분경에 차표를 끊으면서 물어 보았다.
  "첫차는 그래도인데요! 어떻게 알아 보셨나요? 몇 시에? 시간이 지나 버렸으면 안 나오지요!"
  "아, 그렇습니까?"
  첫 차가 05시 51분차 그대로라는 말을 듣고 그 옆에 비치된 열차 시각표가 적혀 있는 팜프렛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내가 새벽에 인터넷으로 알아 본 것은 6시 였으니까 그 전의 시각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요금이 인상되었습니까?" 생각보다 기차 요금이 많아서 내가 하는 소리다.
  "예.... 3월에..."
  전에 돈을 갖고 나오지 않아 옥천역에서 외상으로 차 표를 끊었었다. 그리고, 아내가 부랴부랴 나와 표 값을 지불하였던 적이 아련이 생각난다. 결코 외면하여서는 안되는 사람들이었다.그런데, 많은 이들이 묵묵히 맡은 일에 종하사면서 사회를 위해 이바지 하는 것을 서로 의식하면서 어떤 교감같은 것이 느껴진다. 풋풋한 인간 내음이다. 결코 벗어 날수 없는 서로를 필요로하는 관계같은...

  서울로 올라가는 가차에서 종내 잠만 잤다. 눈이 푹푹 쑤셨기 때문이다. 전원은 차장 밖으로 스치듯 지나쳐 가는데도 말이다. 이렇게 밖으로 나오면 온통 딴 세상이 눈 앞에 펼쳐져 바라보이건만 왜 생각은 예전과 같지 않은가! 한 번쯤 이렇게 밖에 나오면 새로운 전경으로 뒤바뀐 산야를 본다. 연녹색 초원과 산야가 달려 가고 있었다.

  그곳, 종로 5가 평화 시장의 골목 안에서 나는 기계를 본다.
어젯밤에 사장과의 대화가 귀에 쟁쟁하다.
  "기계를 가져가 줘요! 왠 놈의 기계가 이렇게 말썽이 많은 거지요?"
  "뭐라고요?"
  나는 그곳에 처음 기계를 넣을 때부터 문제가 많았다는 것을 상기해본다.
  "3년 밖에 되지 않은 기계인데 7년 된 기계와 바꿔야 겠어요!"

  예감을 갖는다.
새벽 순찰중에 보았던 낫선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아주 작은 표정.
그는 무엇엔가 ?기는 듯 싶엇고 군인인 자신을 보자, 달아나듯이 떠나갔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무엇인가 오늘 밤에 심상치 않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 한낫 기우이길 바랬다.
   게 진행할 수 밖에 없다.

<네이버 클럽>에서 이곳 홈페이지로 이사를 오는 것이 이렇게 힘이들다니...
아직도 남아 있는 많은 자료가 또 시간을 필요로 하고...

홈페이지의 자료는 옮기기가 쉬웠다. 비록 분산시켜서 보관하여 놓았었지만, 나모홈페이지, 네이버 홈페이지, 한미르 홈페이지 그렇게 각각 보관하여 불러 들였던 <근엄한 역사의....>, <날아가는 오리>, <아, 제주도여!> 등은 이제 모아서 보관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 내용이었기 때문에 옮기기도 쉬웠고....그렇지만, 그림은 용량이 많다보니 네이버 클럽에 저장시켜 놓고 불러 들여 사용했었다. 그러다보니 클럽의 폐쇠시킨 지금은 그림이 중간중간 이빨이 빠진 것처럼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지금은 복구를 위해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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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럽에서 제공하는 게시판이라던가 앨범 같은 사진 자료는 한 난에 한 번씩 반복적으로 자료를 복사해서 옮겨 올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모두 <네이버클럽> 것이었다.

이렇게 부랴부랴 내 홈페이지로 옮겨 오게 된 이유로는, 한시라도 내것에서 시작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야만 시간을 절약하고 이렇게 옮겨 다니는 불편함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더라도 내 것이 아닌바에야!

  그림을 옮겨오는 작업은 더욱 더디게 진행되리라!
  왜냐하면 그곳 클럽의 그림을 지워 버리면 이곳에 아직도 있는 자료들....일테면 <날아가는오리>의 오리 그림이 모두 안 나타나기 때문이다. <불타는 인생>은 전적으로 그곳에서 의지하여 그림을 넣다보니 지금도 나타나지 않는 그림이 많다. 그것이 가장 힘든 작업임에랴! 용량이 부족하다보니까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10메가 용량으로는 그림을 넣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클럽에 그림을 올려 놓고 홈페이지에 떠오르게 하였었다.
  이곳의 홈페이지는 300 메가 용량이다.
  그림을 넣는데 충분한 용량이었다. 음악도 올릴 수 있어 몇 곡을 올려 보았다. 이제 이곳으로 모든 것을 이전하여 내 것으로 해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이다.
  또한 이 곳 홈페이지의 모든 것은 내 컴퓨터와 C.D 에 복사분을 갖고 있다.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저장하고 손쉽게 옮겨서 보관할 수 있는 잇점과 장점을 무엇으로 설명하겠냐만은 어쨋튼 먼저 클럽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였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아무리 그곳에 올려 놓았던 자료가 이제 너무 많다보니옮기기가 쉽지 않음이다.

  홈페이지의 잇점으로,
  우선 저장되어 있는 곳에서 불러들이기가 쉬웠다. 모든 내용을 홈페이지 제작 프로그램인 <나모웹에디터>로 쉽게 작업한다. 그렇지만, <네이버 클럽>에 의지해서 쓴 것은 그것이 불가능하여 하나 씩 옮겨 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게시판은 주소만 옮기면 되었으나 <네이버 클럽>에 올린 그림과 내용은 하나씩 복사해서 다시 이곳에 새로 마련한 게시판에 올리는데 너무도 번거롭고 어렵다 보니 몇 일 째 옮겨도 아직 못다 했다. 글 쓰는 것은 만사 제쳐 놓고 말이다.

  앞으로 절대적으로 홈페이지를 벗어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것이 내게 시간적으로 글을 관리하고 쓸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절약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에랴!

다음에.....메켄토시 컴퓨터였다. 정말이지 내가 생각해봐도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계획이 바뀌고 말은 것이었다. 완전히 삼천포로 빠지고 말았다.

  봄에 신춘문예에 원고를 내었지만, 그것은 헛물만 켠 꼴이었다. 적어도,
  "원고료는 받지 않아도 괜찮으니 출판만할 수 있게 해 주십시요!" 이렇게 출판사를 찾아가 사정을 하기 전에 신춘문예에 당선이 된다면 책내는 일을 따놓은 당산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렇지만, 보기좋게 실망을 하고 낙담까지 듬뿍 덤으로 얹어서 회의까지 느끼었으니....
  그 뒤 4월에 있다는 문예지의 광고를 살펴보기 위해 여기 저기 "현대문학",문학사상", 문학동네"......싸이트를 찾아 보았으나 날짜가 대부분 맞지를 않았다. 더구나 청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돈을 준비한 것도(? 적어도 내 생각이다.) 아니었다. 최소한의 경비로 책을 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골똘히 궁리하던 차에 우선은 도매인을 등록하고 유료로 홈페이지를 개설하리라 결심을 하고는 신청을 하고 송금을 했다.

  그 뒤, 도메인 주소가 나오고 웹호스팅에서 300 메가 분량의 자리를(?) 제공하고, 나름대로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올리게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홈페이지 주소가 마음에 들었다. 이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나를 흥분시켰다.
  "이게 웬 횡제인가! 세상에....."
  "열심히 살다보니 이런 일도 다 있네!"
  "마치 나를 위해 기다리고 있던 기분이 들어!"
  "호박이 넝쿨 째 굴러 들어 왔다니까?"
  그렇게 보는이마다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며 홈페이지 자랑을 늘어 놓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출판사로 이왕지사 방향을 바꾸워 보면 좋을 듯 싶어 막내 동생에게 새벽부터 전화를 하였던 것이다. 서울에서 학원 강사를 하는 동생은 전에 출판사를 다닌 적이 있었다. 국문학과를 나오고 현재는 대학원에 다니다가 휴학계를 낸 상태였다.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멘켄토시 컴퓨터가 있어야만 합니다!" 하고 전에 막내 동생이 하던 말이 불현듯 생각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