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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례 첫 날 (2) 2004년 2월 13일

2009.09.05 20:32

文學 조회 수: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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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광역시 오정동 농수장 시장 반찬 가게 코너에서...-

 

  도로 한 쪽을 점검하고 포장을 치는 상포 가게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아주머니 한 분을 소개해 주세요!" 그렇게 부탁을 했었다.

  "일 잘하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마침 집에 있다네요! 지금 포장은 두 동을 치고 음식 장만을 하여야 될테니까 함께 다니면서 건어물과 반찬등 필요한 음식물을 준비하여야 할겁니다!"

  그렇게 해서 닥달같이 부탁을 하였었다.

  일의 진행은 대강 그렇게 시작되었고...

 

   바로 나와 준 도우미 아주머니 왈,

  "오정동 농수산 시장에 함께 가서 반찬을 직접 사오죠?"하여 나와 함께 직접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우리가 알고 지내던 S.IL 네 였다. 우리는 대전 광역시 판암동 임대 아파트에서 옆 집에 살던 사람들이었다. 그 아주머니의 여동생은 오정동 농수산 시장의 건어물 코너에서 방아간을 하는 남자를 만나 시집을 갔는데 장사가 잘되어 시세를 확장하여 부식를 전문으로하는 MO.MO라는 주식회사로 변경을 하였다. 또한 내가 사는 충북 옥천에 있는 저온 창고를 경매로 구입하는가 싶더니 그 옆에 포도밭을 매입하여 공장과 저온 창고 시설을 확장하여 이곳으로 생산 시설이 이전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오정동 농수산 시장의 판매 코너는 처음부터 S.IL 이라는 아주머니가 오랫동안 도맡아 오던 코너였다. 그곳에는 고추가루, 미숫가루, 참기름, 들기름, 참깨복음,.... 온갖 식재료가 색색이 진열되어 전시장을 방불케 하였다.

  이곳에 처음오는 내가 장례 물품을 취급하는 상포가게에서 소개한 아주머니를 따라 다니면서 물건을 구입하고 그것을 비닐팩에 담아 잔뜩 들고 다니다가 어느 정도에 이르면 주차해 놓은 화물차 뒤칸에 실어 놓고 오곤 했었다. 모든 식재료는 S.IL 네 식재료 코내에서 구입하였고 그 밖에 다른 물품은 도우미 아주머니의 단골을 찾아 다녔다. 내가 아는 사람에게 구입한 부식 재료는 나중에 온라인으로 입급 시켰고 도우미 아주머니가 구입한 것은 영수증만 받아서 나중에 도우미 아주머니와 계산을 했다.

 

  집에서 장례식을 하는 첫 날은 이렇게 포장을 치고 음식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저녁무렵부터는 본격적으로 상복을 걸치고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다. 상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