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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는 4명의 아들을 두웠는데 둘 째를 제외한 세 아이들은 자신을 닮지 않았으므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확률로는 75퍼센트의 성공이었다. 이것은 매우 중요했다. 어찌보면 자신이 가족을 위해서 무능력자로 전락을 하였더라도 자식들에게만큼은 거꾸로 교훈을 남겼다는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만약 돈을 잘 벌어서 남들보다 궁궐같은 집에 호례호식하고 잘 살았다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제 어미의 부지런함을 배웠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면 약간의 과장된 느낌이 없잖았지만 자신이 얼마나 잘 했는지 대견해 죽을지경이 되었다. 그래서 히죽히죽 웃었으므로 새로 난 소방도로를 따라 왕내하는 사람들이 바라보면서 미친 사람을 보듯한다.

  "안 씨가 오늘은 왠일로 나왔어요?"

  바로 이웃에 사는 현홍이네 집 여편네였다. 한 골목을 연하여 여러체의 집들이 옹기종이 골목을 끼고 살았었다. 그런데 그 골목은 자신의 집 담벼락을 끼고 돌았으므로 모두 같은 이웃이나 다를바 없었는데 유독 이 집이 살아 남았으므로 어찌보면 보상을 받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기도 했다. 숙이네, 범이네는 이사를하고 보상을 받은 뒤에 아주 이 동네를 떠났으므로 근처의 떡장사네 집으로 이사를 온 자신과 만나면 이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사람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