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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을 쓰면서...

2009.09.25 09:59

文學 조회 수: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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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나는 사사로운 감정(感情)에 사로잡히는가!

   아니, 잡념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오로지 글에 정진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상념에 시달리지 않으려고 한다. 또한 "정신일도하사불성!'이라고 머리띠를 두르고 작업(글을 쓰는)에 임하고저한다. 그래서 마구 휘갈기며 쓰는 글이 오타 투성이여도 고치지 않는 것이다. 조금더 시간을 두고 전체적인 문맥을 고쳐잡을 생각이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했다. 많은 내용을 쓰고 그것을 다시 편집하기 위해서는...

  단지 내게 불어오는 과거의 망상(?)과의 싸움에서 몰입하고저하는 힘은 언제나 신들린 어떤 경지에 깊에 빠져드는 것일뿐...

 

  오직 한 길, 내게 문학 밖에 없었다.

  또한 신(神)이 내게 글을 쓰도록 종용한다.

  "빨리 써라! 가급적이면 반짝 떠오른 생각을 붙잡아라! 그것을 놓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게 부축이고 내게 글을 쓰라고 내몰며, 영감을 주고 그리고, 뜻에 따르라고 마구 채찍질을 하는 것만 같다. 그리하여 나는 언듯언듯 몸 속에 일어나는 정열을 느끼고 마치, 내가 글의 내용에 따른 주인공인양 고통에 몸부림치지 않을 수 없었다. 

  글을 쓰는 것은 많은 내를 요구한다. 스스로 그 생각에 몰입하고 춘하추동 계절을 함께하며  삼라만상, 희로애락을 종용한다. 마치 비단결에 풀어 헤쳐나가는 진한 농도의 생각 덩어리를 풀어 놓고 통찰하는 듯 언제나 신선하다.

 

  이 영감대로 나는 글로 옮기는 것이지만 언제나 바다처럼 넓고 하늘처럼 무한하다.

  -상중를 쓰면서... -

 

                   2009년 9월 25일 김 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