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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734. 고행이다. 인간의 신체가 사용되면서 나오는 반발심. 하찮은 농사일을 하면서 그걸 견뎌내기 위한 수행. 그건 그 무엇을도 설명할 수 없닌 인간 내면의 감정을 끊임없이 건드린다. 

  '역부로 몸을 혹사시켜가면서 농사를 지으려고 하는 이유가 뭘까? 왜, 구태여 몸에 강제로 이런 무리수를 써 가면서 몸으로 강제적인 고통을 자행하는가!'


  . 이것이 얼마나 많은 수행을 가져다 주는지에 대한 통념적인 잉고의 순간을 경험한다는 사실. 그건 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스스로 굴레를 만들어서 빠져 들게 한다는 게 우선 인간의 고통을 뛰어 넘는다. 그만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직접 참여하여 농사를 짓겠다고 나서기까지의 모순된 상반적인 견해. 

  여기에 고뇌가 스며든다. 

  엄청난 반대적인 거부감. 그것을 다스려야만 하는 인내력. 이런 수행 덕문인가 매 순간마다 육체적인 노동을 제공하여 밭에서 고랑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 들깨를 심을 때의 짐지워진 자의 절망적인 모습을 스스로 짊어진 체 계속하여 작업을 해 나간다는 건 그만큼 목적의식이 들깨를 심는 다는 사실 하나에만 국환되어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노동이 필요했다. 세모 괭이로 폭이 1미터의 밭고랑을 넓게 만든 곳에 다시 세줄로 V 자 홈을 파내는데 그것을 끌고 갈 힘마저 없었다. 땡볕에 지쳤고 파리모기에 물려서 목덜미와 귀가 퉁퉁 부웠다. 

  그런 모든 장애적인 요소들에서 오직 육체적으로 밭에 한 고랑을 파내어 그곳에 들깨를 심는 작업이 계속되었다. 한 고랑, 두 고랑... 그런데 세 고랑 째에 벌써 힘이 딸린다. 허리가 무척 아팠는데 그것을 없에기 위해 엉덩이에 멜빵으로 방석을 낀 체 땅 바닥에 주저 않았다. 이번에는 들깨를 심는 작업이 시작된다. 한 고랑을 세 번으로 나눠 심을 정도로 너무 커서 그만 두고 싶어서 그럴 수가 없었다. 갖고 온 들깨를 모두 심으려면 아직도 멀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밤 8시까지도 다 심지 못했고 오늘 다시 가야만 할 정도로 남아 있었으니...


  . 적당한 농사를 짓게 되는 건 그나마 건강을 위해서 좋았다. 역부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농사를 짓다보면 체력적으로 고갈되기 일쑤였는데 그것이 마치 한 번씩 충격을 주듯이 다음의 할 일을 기다릴 때까지 몸에 충전을 가져다 주면서 또 다시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갖게 만든다.


  가령 한 달전 밭에 난 풀이 전체를 장악하고 있던 시기인데 6월 6일로 돌아가 보자!


   일기 (1) - 농사 일을 시작하기 전 예초기 작업을 하면서...

  일기 (1) - 농사일을 시작하면서...

  예초기 작업하는 모습--->일기 (1) - 반주음을 피아노를 쳐서 직접 넣게 되면서... (2)


  이렇게 예초기로 풀을 베었는데 삼 일을 허비한다. 세 곳의 밭이었다. A, B, C 로 나눈다면 첫 날에는 A라는 곳에서 함정에 빠진 것처럼 웃자란 허리 높이의 풀숲에서 중노동에 시달린다. 예초기를 하루 종일 하여 모조리 베어내기까지 인내가 바닥이 날 정도로 노를 휘젓듯이 예초기의 날이 달린 막대기같은 무거운 끝의 회전날을 풀의 밑둥이에 대고 후측에서 좌측으로 휘둘렀었다. 

  이틀날에는 B를 삼일 째는 C 의 밭을 그렇게 예초기로 풀을 쳐 냈다. 사실 C 의 밭에는 전 해에 감자를 심었지만 멧돼지가 습격을 하여 완전히 밭을 쑥대밭으로 만든 곳이었다. 그러다보니 비닐을 걷는데도 하루를 소비했고 이틀이나 더 걸렸었다. 


   일기 (1) - 반주음을 피아노를 쳐서 직접 넣게 되면서...

  일기 (1) - 노년의 삶의 방식과 변화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


  이렇게 우선 풀을 베낸 뒤에 두 번째 한 일은 경운기로 밭을 가는 거였다. 사실 경운기를 사용하여 밭을 가는 건 그나마 나은편이었다. 방향만 이리저리 바꾸면 되었으니까. 예초기 작업보다 훨씬 수월하다. 이렇게 기계를 사용하게 되면 경유를 넣으면 연료가 소모되지만 그만큼 큰 힘으로 밭을 갈아 놓을 수 있었다. 이건 두 번째로 밭에 작업이었고 확실히 변화가 일어나게 됨을 느끼는 가장 중요하고 큰 사건이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단히 넓은 범위를 영역으로 삼아서 노동력을 극대화 시키는 매우 큰 변화이기도 했고 작업을 하는 내내 경운기라는 기계에 대한 막대한 신뢰감을 깨닫기도 한다. 그만큼 이 기계가 하는 일은 대단했다. 다만 위험을 늘 갖고 있었다. 벼랑끝까지 경운기를 갈아 놓으려다가 그만 굴러 떨어진 때의 그 끔찍했던 기억. 적재함이 달린 경운기에서 4륜으로 나무를 싣고 비탈기를 내려가다가 기어가 풀리는 바람에 손살같이 내려 가다 나무에 부딪혀 다행히 멈춰 버렸던 순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운기로 짐을 싣고 밭을 가는 행위를 멈출수가 없었다.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이어져 왔으니까. 다행히도 A라는 밭은 아직 경운기로 갈지 않았다. 그곳은 검은콩을 심을 밭이었다. 그래서 조금더 지난 뒤에 콩을 심기전 밭을 갈게 된다. 


  밭을 갈아 놓고 이제는 들깨를 심을 때를 기다렸었다. 들깨를 50개정도 구멍이 난 모판에 거름흙을 깔고 세 알씩 넣어서 모판을 만들어 둔 상황. 그것을 심는 걸 비가 올 때를 틈타서 밭에 심게 되는데... 올 해는 장마가 6월에 오지 않았으므로 다시 고민에 빠진다. 딱 한 번 이틀간 비가 내렸었고 그 때 C 라는 밭에는 들깨모를 모두 심었지만 B 밭에는 심지 못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직 남아 있었다. 어제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물량이 많아서 마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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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의 해킹 되어 서버가 느려지고 지연되는 현상이 있어서 부득불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조만간 다른 방식으로 방어 방식을 구성하여 정상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2~3일 지난 글은 비밀글로 전환을 시키게 됩니다. 너무 많은 게시글을 갖고 있으면 홈페이지가 느려지게 되어서요. 그래서 검색을 하지 못하도록 비밀글로 바꿔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