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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글을 쓰는 의미 (3) ***

2023.03.05 09:32

文學 조회 수:45

글을 쓴다는 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특히 쓴 글을 수정하고 그것을 책으로 출간하기 위한 편집 작업은 대단한 고뇌를 필요로 합니다. 장편의 경우 350페이지 분량의 원고지 1500이상의 내용을 수정 편집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시간을 필요로 하지요. 저의 경우에는 편집 작업과 함께 수정 작업을 동시에 진행합니다만 그것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부여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쉽게 3개월의 기간에 쫄딱 바쳐도 모자란다는 사실로 인하여 여태 공들여 그 시간을 마련하지 못하였지요. 그럴 시간에 기곌,ㄹ 만들어 돈을 버는 게 더 유일했으니까요.


  319.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지금 현실적인 얘기를 쓰는 건 무엇보다 즉흥적으로 나오는 감각적인 내용들이 많다. 그래서 글을 쓰기 편하다.
  그렇지만 장편적인 소설의 경우 워낙 방대하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헷갈린다. 첫 내용을 읽기 시작하여 끝에까지 이르다보면 며칠이 걸린다.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면 중간의 내용이 모두 사라진다. 그처럼 한 번 읽은 것조차 처음과 끝을 분간할 수 없는데 그것을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편집 작업을 할 때, 3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는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하곤 했었다.

  '날아가는 오리 2' 편의 경우는 편집 작업을 끝내고 집에서 복사기로 내지를 인쇄하여 재책과 재단까지 손수 다한 결고 3개월 꼬박 걸렸었다. 그런데 '날아가는 오리 3(동화)'의 경우는 그러지 못했는데 3개월 동안에도 그림을 그리다가 그만 아까운 시간을 모두 소모하고 말았었다.

 

  320. 이렇듯 직설적으로 현재의 내 얘기를 일기체로 쓰게 되면 매우 감성에 출실할 수 있고 즉흥적이며 글에 집중할 수 있는 반면 방대한 양을 한꺼번에 수정작업할 때는 지루하고 효과적이지 못하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다보니 별도로 시간을 할애하여 편집 작업에 임하고 탈고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간을 낼 수 없는 지금의 입장에서는 계속 미루기만 할 뿐이다. 언제 또 다시 그런 기회가 올지는 알 수 없었다. 
  내가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을 그만 두기 전까지는 불가능해 보였다. 

  여기서 아내가 죽었을 경우를 예를 든 적이 있다. 그때는 지금의 기본 사업은 물론 갖고 있는 재산 모두를 현금으로 바꾸고 잠적해서 조용히 살면서 글이나 쓰면서 출간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는데 그게 소용이 없게 되면서 모든 게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말았었다.

  다시 다람쥐 체바퀴 돌듯이 매일 매일 기계 제작 일에 빠져 버린다. 오늘 일요일(3월 5일)도 출근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아침에 글을 쓰는 시간도 내 입장을 그대로 반영하지 못한 체 어설프게 중단하고 만다. 
  '도데체 삶의 의미가 뭐란 말인가!'
  '아니, 이런 내 생활에 글은 뭔가?'
  이렇게 따지는 게 나았다. 왜냐하면 글 때문에 번뇌에 빠지기 일쑤였으니까? 차라리 기계 제작 일에만 집중하면 될텐데 그렇지 않고 글을 쓰고 그것을 책으로 출간하겠다는 별도의 내 마음이 문제라는 사실이다. 예전에 2000년도 이곳 옥천으로 이사를 오기 전에는 기계 제작 일에만 전념하던 시기였다. 그런데 이사를 오고 난 뒤에 문학적인 재고를 하면서 종잡을 수 없는 지금의 결과를 야기했었다.
  "이 걸 싹툭 잘라, 말아?"
  여기서 이 거란 문학적인 사고력이다. 

  내게 이런 별도의 또 다른 의욕이 문제인 것이다. 그동안 막혔던 문학적인 세상이 둑이 터지듯이 흘러 나왔고 나에게 또 하나의 계시를 내린 것처럼 온 몸을 감싸왔다. 그 뒤부터는 내 인생에 또 다른 나의 자아가 싹텄고 그것이 나의 사고력을 지배하게 되었다. 이 두 가지의 병행은 나에게 양 갈래 길을 가로 놓이게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본업에 충실하여야만 하는 입장이다. 기계제작 일을 하지 않으면 먹고 사는 생업에 지장을 초래한다. 그럴 경우 생계가 끊긴다는 최고의 위험을 부담할 가능성이 없었다. 이것이 나를 결정적으로 가로 막는 최고의 변수였으므로...

  두 번 째 가정(假定1. 사실이 아니거나 또는 사실인지 아닌지 분명하지 않은 것을 임시로 인정함.
2. [철학 ] 결론에 앞서 논리의 근거로 어떤 조건이나 전제를 내세움. 또는 그 조건이나 전제.
3. [수학 ] 정리에서, 어떤 조건을 임시로 내세움. 또는 그 조건.)은?

  아내가 죽었을 경우였다. 홀로 살기 위해서 우선 나가는 돈을 줄이기 위한 방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 갖고 있는 재산을 처분한다. 세를 나오게 하는 부분은 우선 그냥 둔다. 그리고 최대한 돈 줄의 지출되는 부분을 줄인다. 수입이 없이 갖고 있는 돈으로 생활하기 위한 방식으로 전환한다. 최소한의 경비만을 지출하면서 글을 쓰기 위한 생활로 남은 여생을 보내려고 자급자족 생활로 돌입하기 위함이다. 이 건, 내가 꿈꿔 왔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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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