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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대전으로 출장을 가면서...

2014.12.05 13:53

文學 조회 수:379

오전에는 옥천에서 대전간 (이용하는) 폐고속도로를 타고 대전광역시 오정동의 G.N 라는 곳에 다녀왔다.

도로 주변으로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하여 나무에 흰눈이 쌓여 있다. 


어떤 식으로든 행동을 할 때마다 주변의 경치, 환경이 달라 보인다.

한 곳에 있었으면 모를 정도로 아름다운 전경이 폐고속도로 주변의 경치가 황홀할 정도로 눈부시다.  달려가는 차창 넘어로 그림처럼 펼쳐 보이는 것이다. 신기할 정도다. 겨울의 운치가 아니면 볼 수 없는 딱 그림같은 전경.

나무에는 줄기마다 흰눈이쌓여 있는데 주변의 나무가 모두 흰 꽃이 핀 것처럼 해 하얗다. 그런 전경이 눈 앞에 온통 펼쳐 보이는 것이다. 니콘 카메가를 갖고 나오지않은 것이후회스러울정도로...


만약 공장에 남아 있었다면 전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전경이 마치 신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이다.

눈꽃이 온통 나무에 내걸렸고 달려가는 차창 밖으로 하얗게 그 빛을 더해주는 것이었다.

뻗뻗한 나무의 색체 위에 흰 눈이 수북히 쌓여서 녹지 않고 있었지만 바닥은 태양빛과 염화칼슘등을 뿌리고 제설차가 지나갔기 때문인 듯 전혀 눈이 없다. 도로가에만 무더기로 걷어낸 눈덩이들이 뒤집혀져서 아래쪽에 지저분한 흙들이 위로 올라와서 흑색을 띄고있었다. 


  멀리 보이는 산과 언덕은 온통 하얗다. 밀가루를 뿌려서 잔뜩 쌓여 있는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그곳으로 도로는 이어진다. 주변에 엉키설키 세워진 벚나무는 줄기에 수북히 쌓인 눈꽃으로 인하여 두꺼운 흰눈이 피어난것처럼 태양 빛에 반짝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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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