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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나이가 들면 육체는 굳어져서 몸에 늘 무리가 따르는 것같습니다. "몸이 예전과 달라서 자고 일어나면 전 날 갖던 동작이 전부 바뀌고 말지! 그래서 다시 배워야만 하는데, 무리가 가고..." 무리가 간다는 건 그만큼 다시 굳어진 몸의 상태를 펴는 것과 같습니다. 허리가 굽고 다리가 아픈 건 둘 째치고 몸이 딱딱한 상태가 되는데 그것이 잠을잘 때 변화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특히 탁구를 치게 되면 그 느낌이 현저하게 다가오지요. 그래서 전 날 있었던 실력들이 펼쳐지지 않는 것은 예삿일이 아닙니다. 


  344. 탁구를 치는 날인 오늘 저녁에는 동이 면사무소로  간다.

  이곳은 Seoung 씨가 있었고 그와 약속을 한 뒤 나간다. 그러나 탁구를 치는 건 별 볼 일이 없다. 군립 탁구장과 동이면사무소. 

  '두 곳의 장소를 놓고 어느 곳으로 탁구를 치러 가느냐?' 를 정하는 건 Seoung 씨에게 달려 있었다. 일주일에 수요일 날만 가는 것인데 공교롭게도 못 간다는 연락이 오면 가지 않았었다. 그래서 먼저 주에도 함께 하지 않았었다. 


  오늘은 함께 탁구를 치면서 그와 함께 할테고... 

  나이 때문인지 몸이 굳어지는 현상을 느낀다. 그래서 탁구를 치다보면 번번히 실력 발휘가 잘 되지를 않아서 실수를 하게 되는데 이때의 몸 상태가 매우 불안하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매일 탁구를 치지 않는 다는 사실이고 그로 인해서 새롭게 형성하는 신체적인 변화가 전혀 생각되로 움직이지 않고 둔화된 느낌을 받는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오늘의 중요한 내용은 이런 몸 상태를 가지고 그다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나이에... 탁구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

  그런 안이한 심정이 드는 이유에 대하여 궂이 따지자면 인간의 품성이 실력과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예전보다 실력이 많이 늘었네요!"

  이젠 그런 말이 듣기 싫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매일 탁구를 치고 연습을 많이 하는 게 필요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오히려 주저한다고 할까? 

  '적당히 실력을 갖고 더 이상 높이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적당한 실력의 기준은 멀까? 그리고 어디까지 일까?'

  

  '내가 몸에 무리를 가지 않는 틀에 맞춰준다. 탁구장에서 함께 하는 지인들과의 거리감을 항상 유지하기 위해서 더 이상의 실력을 높일 필요가 없다. 즐거움을 갖는다는 건 월등히 높은 실력이 아니다. 건강을 갖을 정도만 실력을 갖추면 그냥 항상 즐길 수 있는 만큼의 상호 동등한 실력차이를 갖게 되는 것같다.'

  '나와 그 사람의 탁구 경기에 있어서 그다지 중요한 건 탁구 실력이 아닌 인성이다. 그에게 필요한 건 나와 함께 탁구를 치겠다는 마음이 있어야만 한다.'


  '이것은 내가 느끼던 한 여성에게 혐오감을 갖았던 앞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사건에서 그랬던 것처럼 손가락으로 허리를 찔러 봄으로서 농담을 하려고 했더 내 의도를 오인하여 매우 불쾌하게 반응했던 Chol 이라는 여성에게 완전히 핸드폰에서 전화번호를 지웠고 상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만약 그녀가 남자였다면 그런 상황을 무시하였을터였다. 그런데 여자여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반응했었고 그것을 못내 서운하게 생각한 내가 반사적으로 결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앞으로 또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까? 두려움을 갖게 되어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탁구장에서 말도 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345. 아침에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제작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일찍 출근하여 작업에 임하는 게 최선책이다. 그런데 글을 쓰게 되면 그 출근 시간이 늘 늦어진다. 어제도 오전 10시가 넘어서 출근을 했었고 그 전 날에도 그랬었다. 현재 시간 9시 22분이고 지금 쓰던 글을 멈춰야만 한다. 그래서 깊은 내용을 더 읊으리면서 한심한 내용을 쓰는 걸 그만 둔다. 이건 전혀 쓸데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무조건 출근하여 기계 제작에 집중하는 게 돈을 벌 수 있어서다. 

  그래서 자재하는 것만이 내게 유익하다. 그렇게 결심을 굳히고 컴퓨터를 끈다. 그런데 이렇게 하기까지 많은 인내가 필요했다. 몸은 계속하여 글을 쓰고 싶어했지만 그것을 단절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반사적인 결심이 일어나야만 한다. 무엇보다 지금으로서는 돈이 최선책이었고 돈버는 일에 등한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날아가는 오리 3> 편에 대한 출간은 계속 미뤄지고 보류된다. 그렇다고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체념이 계속 이어진다. 돈을 벌기 위해서 공장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그러아인더질을 하고 용접을 한다. 쇠를 녹이기 위해서 프라즈마로 절단을 할 때도 뜨거운 쇠가 살을 데여도 순응한다. 오히려 일을 하지 않으면 돈이 쫒기게 되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였다.

  지독한 불경기였다. 돈이 돌지를 않는다. 아무리 일을 해도 돈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마땅하게 주문들어 온 기계 일이 없는 상황에서 앞서 만들어 납품한 기계 대금도 받지 못했었다. 스스로 주지 않음으로 어제는 전화를 했다. 언제 주실 겁니까? 이 달 말일까지 해 드리죠. 그런데 반만 드립니다. 예! 그렇게 우선은 절반이라도 준다니까. 받아낼 필요가 있었다.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마냥 기대하던 만큼 돈이 회수되지 않는 걸 견뎌내기 위해서는 현재를 고수하여야만 한다. 

  아, 이렇게 내 자신이 처절하게 일에 쫒겨 살아야만 한다는 건 그만큼 글 쓰는 시간을 줄여야만 가능하다. 그래서 항상 돈이 되는 일에 쫒아가지 않을 수 없었으니...



  346. '왜, 항상 공장에서 일을 하는 건 아름답지 못하고 괴롭기만 할까?'

  그건 어러운 작업복을 입고 먼지가 나는 악조건 속에서 싸워야만 하는 아주 단순한 작업이었다. 끊임없이 인내를 요구하고 내 자신의 가장 힘든 과정을 동원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이 일이 내 직업이고 내 사업이었으므로 계속 반복적으로 해내야만 하는 거짓된 용기일지라도 어쩔 수 없었다. 이런 과정은 내가 이룩한 이 직업적인 개인 사업에서 늘 있어왔던 일이었다. 


  구속과 억압. 그리고 점점더 힘에 부치는 작업이었다. 무거운 기계의 부품을 가동하여 짜 맞춰 회전을 하게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쉽게 해결되는 게 없었다. 이번에도 중고 기계를 수리하면서 많은 부분을 개조해 나가야만 하였는데 그 결정이 끊임없이 요구된다.

  '음, 이렇게 하면 분명히 어긋날 거야! 조여지지 않아서 다시 들떠 있는 상태로 스트레스가 쌓일테고 그럼 다시 떨림 현상이 나타나게 될텐데 이렇게 그냥 조립하여야할까?'

  '아니지, 그렇게 하면 분명히 잘못하는 거야! 다시 고장 나는 일이 없도록 완벽하게 수리할 피요가 있어... 다시 뜯어 내리자!'

  그렇게 완벽을 기하겠다고 기계를 분해하여 하나씩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리해 나가다보니 한정없이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이제 한 달째 중고 기계를 수리하면서 아직도 완성하지 못했으니까.


  돈을 벌어야만 하는데 이렇게 기계를 뜯어다가 고쳤다가를 반복하니 수입이 들어올리 없었다. 한 달을 공친 것이다. 기계를 수리하여 내 보내야만 돈이 보이는데 아직도 <멀고먼 다리>처럼 완벽을 기하기 위해 목적지를 바로 가지 않고 돌아돌아 가려니 힘만 들고 끝이 보이지 않았다.

  이렇듯이 기계 제작이라는 직업에도 불경기가 닥친 상황이다. 그렇지만 막연히 손을 놓을 수가 없어서 중고기계를 수리하는 작업에 그나마 대단한 것인양 몰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인지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직업적인 일이 더 한계에 부딪히는 느낌이 든다. 

  오랫동안 해 왔던 일이었고 쌓아 왔던 기술적인 경험을 토대로 즐기차게 노력해 왔지 않은가!

  내가 추구해 왔던 내 일을 지금까지도 33년을 지속해 왔던 본업인데

  결과적으로 나에게 금전적인 부분을 체워 줘 왔던 이 작업을 지금도 똑같이 유지하면서

  좀더 큰 뜻을 갖고 있었지만 밑바닥은 똑같은 일이고 그것이 근본적으로 자아의 성립을 토대로 한다. 끊입없이 나를 낮춰주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육체적인 노동의 결과만을 요구하는 일이다.

  어떻게 보면 똑같은 일을 지금까지 지속해 오면서 더 나아질 법도 한데 워낙 기본에 충실할 수 밖에 없었다.

  늘상 하는 일이 선반머싱 기계에서 쇠를 깍고 정밀한 구조체의 기계 부품을 조립하여 전체적인 기계의 작동을 할 수 있게 구조를 조립해 나가는 과정. 

  이것이 내 일인데, 마음 속으로는 늘 글을 쓰고 쓴 글을 편집하여 책으로 출간하는 게 또 다른 소원이더라! 그러나 그런 건 돈이 되지 않았으니... 오히려 돈 벌이에 충실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신상에 돈이 없어서는 불안감을 좌초하여모든 건 이 돈이 되는 사업과 연관된 벌이에 집중된다. 그리고 조금의 여유시간을 책을 출간하는 데 쓴다. 그것이 나의 정신적인 지주이지만 근본은 아니다. 

  뜻이 그렇다고 그것으로 내 모든 걸 걸 수 없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우선 급한 데 어떻게 글에 매달린단 말인가! 그렇게 흐른 세월이 내 나이가 되도록 계속된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그렇게 따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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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