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폭우가 내리는 저녁

2015.08.31 08:16

文學 조회 수:139

1. 장대비가 갑자기 폭우로 변하여 저녁을 먹은 이후 내리기 시작하였다.

내일 아침에 오산으로 납품할 기계가 위에서 비바람으로 몰아치는 빗물로 온통 젖고 말았으니...

그렇지만 무엇보다 여기저기 빗물로 젖어 버린 공구, 전기드릴, 전기 그라인더의 물기를 에어로 털어내면서 만려야만 했다.


2. 3층의 집으로 들어섰는데 열려진 창문으로 비바람이 들이쳤지만 모친은 저녁 식사 후에 누워서 꼼짝을 하지 않고 잠을 자는 중이었다. 열려진 창문으로 비바람이 들이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위와 저녁을 먹은 뒤의 나른함으로 누워서 초저녁부터 잠을 자고 있었다. 낮에는 마음회관에 가서 역시 할머니들과 누워서 잠을 잤기 때문에 깨어 있어야 했지만 언제나 잠벌레처럼 눈이 감겨 있었다. 아래로 내려가면 휠체어를 내어 놓았는데 그 곳에 앉아서 졸았고 어떤 때는 다시 낮에도 방에서 낮잠을 자는 것이었다.

  잠으로 물든 세상.

  모친이 언제나 자신의 안위에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른 것은 모두 관심 밖이었는데 그것은 중풍 이후에 새로운 관점으로 바뀌었다. 그 어떤 것도 중요한 게 없었다. 자신만이 가장 소중한 것처럼 음식물은 마치 개처럼 달려들어 양 손으로 허겁지겁 먹었고 나와 아내가 자신을 두고 다른 곳에(외출)을 하는 것을 싫어 했다.

  내가 출장을 나가고 아내가 모임으로 밖으로 나가는 저녁에는 불안감을 나타낸다.

  "어디가?"

  "개 모임이 있어서 나가요!"

  "나를 위해서 집에 있어주면 안돼?"

  "그럼, 나는 어떻게 해요! 나를 위해서 나가봐야 하는데..."

  "그래도... 그럼, 빨리 들어 와!"

  아내에게 그렇게 부탁을 하였는데 생각이 없는 말씨였다.

  항상 자신 위주로 모든 사물을 바라 보았다.

  남을 위해서 배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으니까! 중풍 이후에 달라진 건 그 것 뿐이 아니었다. 어쨌튼 모친을 바라보면 한숨만 나왔다.


4.   비바람으로 인하여 집과 공장으로 들이치고 모든 게 아수라장처럼 변했다. 빗물로 난장판이 된 공장 안에서 밤 12시까지 수습을 한다. 빗물에 젖은 기계를 건조 시키기 위해 에어로 불어서 물기를 없애고 헝겁으로 닦아 주었으며 너무 지저분한 곳은 다시 페인트를 칠하기도 하였으니...


5. 오늘 오산으로 납품하게 되는 '고주파 천막 용착기계'는 한 달 꼬박 만들었다. 그것도 야간 작업과 휴일 근무를 불사하면서까지...

  그렇게 만든 기계였지만 사실상 전에 것과 비교해볼 때 용량은 높이지 않고 대신 에어 실린더를 80mm에서 100mm로 높였다. 여러가지 주안점(고장이 나는 부분을 보완함) 등 하나하나 작업을 하면서 정성(?)을 깃들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가장 나은 기계라는 평가를 내릴 수는 없었다. 단지 주변에 전자파로 인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 그게 유리한 성능(?)으로 보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고 그것 때문에 '제 2방식'으로 전환을 하지 않고 '제 1방식'으로 고집하여 왔던 것이지만 어쨌튼 최선을 다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6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49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1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6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79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4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0 0
1826 이사 연습을 한다. 文學 2016.02.06 201 0
1825 지금 있는 곳과 이사를 할 곳 文學 2016.02.06 203 0
1824 새로운 기계를 제작하면서... 文學 2016.02.03 174 0
1823 기계 납기가 미뤄지면서... 文學 2016.02.02 163 0
1822 기름 보일러로 교체하였다. 文學 2016.02.02 622 0
1821 J 건물 1층에 세들어 온 A 라는 사람 文學 2016.01.30 153 0
1820 체육관 다목적실 탁구실에서... (7) 文學 2016.01.29 160 0
1819 탁구를 치면서... (6) secret 文學 2016.01.28 96 0
1818 부산 출장 (101) 文學 2016.01.28 220 0
1817 부산 출장 (100) 文學 2016.01.28 255 0
1816 추워진 날씨에... (4) 文學 2016.01.25 186 0
1815 추워진 날씨에... (3) 文學 2016.01.25 137 0
1814 오늘 부가세 신고를 했다. 文學 2016.01.23 184 0
1813 땀에 절도록 탁구를 쳤다. 文學 2016.01.23 126 0
1812 아, 오늘 하루 무엇을 했나? 文學 2016.01.23 210 0
1811 가스 보일러를 기름 보일러로 바꾸면서... 文學 2016.01.21 927 0
1810 미뤄지는 작업 물량 文學 2016.01.21 216 0
1809 흐른 시간에 대한 후회 文學 2016.01.21 173 0
1808 기계 계약금을 선불로 받고 나면... 文學 2016.01.21 188 0
1807 J 가 이사를 한 뒤... [1] 文學 2016.01.18 201 0
1806 겨울비가 내린 뒤에... 文學 2016.01.18 143 0
1805 휴일 근무 文學 2016.01.18 153 0
1804 대구 출장 (104) 文學 2016.01.18 290 0
1803 생각 모음 (168) 文學 2016.01.18 149 0
1802 추워진 날씨 文學 2016.01.12 343 0
1801 아들과 함께 기계 제작 일을 하면서... 文學 2016.01.11 234 0
1800 경영 secret 文學 2016.01.07 0 0
1799 탁구를 치러 가는 시간을 변경한다. secret 文學 2016.01.07 89 0
1798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대한 새로운 각오 文學 2016.01.06 183 0
1797 patient 文學 2016.01.05 190 0
1796 각자의 생활 [1] 文學 2016.01.03 128 0
1795 지하실의 노래방 기계 文學 2015.12.28 212 0
1794 생각 모음 (166) 文學 2015.12.27 132 0
1793 서울 출장 (101) 文學 2015.12.23 109 0
1792 서울 출장 (100) 文學 2015.12.23 171 0
1791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1] file 文學 2015.12.19 687 0
1790 pc에서 카톡(카카오톡) 하는 방법 file 文學 2015.12.18 938 0
1789 뚜렷한 목적의식에 대하여... 文學 2015.12.18 147 0
1788 막내 처남의 딸 결혼식장에서... (3) file 文學 2015.12.15 366 0
1787 막내 처남의 딸 결혼식장에서... (2) file 文學 2015.12.15 376 0
1786 막내 처남의 딸 결혼식장에서... file 文學 2015.12.15 1022 0
1785 고장난 자동차 (35) 文學 2015.12.07 144 0
1784 생각 모음 (164) 文學 2015.12.07 161 0
1783 포천 출장 (2) 12월 5일 文學 2015.12.07 232 0
1782 포천 출장 (12월 4일) file 文學 2015.12.07 156 0
1781 기계의 납품이 연기되는 이유와 소감 (5) file 文學 2015.12.02 206 0
1780 기계의 납품이 연기되는 이유와 소감 (3) 文學 2015.12.02 147 0
1779 기계의 납품이 연기되는 이유와 소감 (2) 文學 2015.12.02 117 0
1778 화목보일러 file 文學 2015.12.02 211 0
1777 콘베어벨트의 제작 文學 2015.12.02 44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