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상중에서...

2020.02.06 08:17

文學 조회 수:99

살아 있다는 것과 죽어 있다는 차이점. 숨을 쉬지 않고 있엇고 몸이 차갑고 뻗떧하게 굳어 버린 상태였다. 그리하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오래 된 듯 하였고 주변에 가깝게 지내던 '염' 하는 노인네를 불러다가 아들이 오기 전에 흰 광목천으로 몸을 둘둘 말아서 나무 관에 넣어 놓았었다. 그 모습이 마치 미이라처럼 보였다. 구부러진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어떻게 해서든지 펴서 관에 들어 갈 수 있게 하였는데 굳어 버린 상태로 이미 뼈가 변형울 하였으므로 펴지지 않았으므로 다리와 팔이 관 밖으로 삐죽히 튀어 나와 있었다. 값싼 나무로 만든 관. 아마도 새벽에 연락을 하여 관까지 준비를 한 모양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시체를 넣어 놓았는지 모를 정도로 무거운 차가운 몸둥이를 끄집어 내어 시체를 감아 놓은 광목천을 풀었다. 의사를 불렀는데 그렇게 몸에 감아 놓은 천을 벗겨 내라고 했다.

  "몸을 감아 놓았네요! 이러면 상태를 알 수 없잖아요. 벗기세요!"

  진단서를 떼어서 동사무소에 제출하여야만 했으므로 나중에 다시 확인하는 건 두 번 염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의사를 불렀는데 시체에 천을 둘러 놓은 상태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자식들에게 남편의 몸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어머니는 재발리 처리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염을 했어요?"

  "네가 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 사람을 불렀다. 관도 가지고 오라고 했고... 상포 가게에 연락했더니 모두 사람을 보내서 해 주더구나!"

 안 철수에게 최 여사는 넌즈시 말했다. 사단이 날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렇지만 죽은 사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서 사인난에 적어야만 한다는 의사의 의향으로 어쩔 수 없이 광목천을 벗겨 내기 시작했다.

  동사무소에 사망신고를 하러가자 사망진단서를 가져 왔냐고 물었다. 그래서 뒤 늦게 의사를 불렀고 관 뚜껑을 열었는데 시체가 이미 광목천으로 둘둘 말려 있었으므로 의사는 진단을 할 수 없다고 거부하였다. 그렇지만 시간을 너무 소비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돈을 받고 사망진단서를 발행하는 의사를 소개해 달라고 하자 동사무소 민원 담당인이 알려 준 번호로 전화를 하였고,

  "이 십 만원입니다!" 하고 돈부터 요구하였었다.

  "다른 곳에 가 봐야 하는데... 빨리 서둘러 주세요!"

  하지만 시간이 없다고 빨리 벗겨 내라고 재차 독촉한다.


  할 수 없이 아들은 관에서 시체를 꺼내 몸에 두른 광목천을 벗겨 냈다. 그 사실 때문에 조금은 미안한 듯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모친은 미안한 마음 마음이 역역하다.


  의사는 많이 해 본 솜씨다. 의사 면허증을 가지고 병원도 개업하지 않고 이런 시체만 찾아 다니면서 사망 진단서를 발행하는 데 이골이 난 사람같았다.

  한마디로 돌팔이 의사였다. 


  -상중에서...-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6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8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3001 날파리에 물린 곳이 귀였다. file 文學 2019.06.14 285 0
3000 며칠 고열에 시달렸고, 벌레 물린데가 간지러웠다. file 文學 2019.06.13 357 0
2999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책을 읽는 중에... 文學 2019.06.12 174 0
2998 몸 상태에 따라 컨디션이 다른 이유 (2) 文學 2019.06.12 60 0
2997 대구 출장 (101) 文學 2019.06.11 75 0
2996 몸 상태에 따라 컨디션이 다른 이유 file 文學 2019.06.11 109 0
2995 대구 출장 (100) 文學 2019.06.10 39 0
2994 일요일 탁구장에서... 文學 2019.06.09 118 0
2993 천동설과 지동설 文學 2019.06.09 70 0
2992 고장난 자동차 (100) 文學 2019.06.09 73 0
2991 왜관 출장 2019.6.8 文學 2019.06.09 69 0
2990 창고 건물을 2층으로 증축하는 계획 file 文學 2019.06.07 133 0
2989 출장용 노트북 컴퓨터 secret 文學 2019.06.07 67 0
2988 델 모니터 샤운드 바의 구입 file 文學 2019.06.04 121 0
2987 불경기의 직접적인 체감 file 文學 2019.06.04 139 0
2986 일요일과 월요일의 의미 file 文學 2019.06.03 56 0
2985 SEX 그 이상의 경우 (2) secret 文學 2019.06.02 0 0
2984 내일(2019년 6월 2일 일요일) 계획 secret 文學 2019.06.01 34 0
2983 삶의 지표 file 文學 2019.05.29 87 0
2982 상여 집 앞에서 두 아이들이 공포에 떠는 모습 文學 2019.05.28 62 0
2981 문학적인 의미 file 文學 2019.05.28 84 0
2980 탁구를 치러 가게 되면... 文學 2019.05.27 160 0
2979 탁구를 치러 간 일요일 文學 2019.05.27 81 0
2978 비가 오는 월요일 文學 2019.05.27 67 0
2977 날씨가 무더워 지면서 홈페이지 서버 컴퓨터가 불안하다. 文學 2019.05.27 66 0
2976 감자 밭에 대한 수입과 지출 文學 2019.05.26 112 0
2975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文學 2019.05.25 112 0
2974 김포 출장 (102) file 文學 2019.05.23 85 0
2973 탁구를 치면서...(100) 文學 2019.05.22 86 0
2972 봄에 심은 감자밭에서... file 文學 2019.05.21 135 0
2971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文學 2019.05.21 75 0
2970 도시, 내 몸의 한계치는 어디까지인가! (2) 文學 2019.05.20 79 0
2969 도시, 체력의 한계치는 어디까지인가! 文學 2019.05.20 89 0
2968 감당할 수 있는 것과 감당할 수 없는 것의 차이 文學 2019.05.19 67 0
2967 금기시 되는 남성의 성욕에 대하여... (2) secret 文學 2019.05.19 0 0
2966 어제까지 청성의 밭에 콩을 심었다. 文學 2019.05.19 162 0
2965 비가 오는 토요일 (2) 文學 2019.05.18 119 0
2964 죄와 벌 file 文學 2019.05.17 99 0
2963 내일은 달성군으로 출장을 갑니다. (2) file 文學 2019.05.16 105 0
2962 내일은 달성군으로 출장을 갑니다. file 文學 2019.05.16 145 0
2961 금기시 되는 남성의 성욕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9.05.15 0 0
2960 구보를 한다. file 文學 2019.05.14 98 0
2959 일요일의 계획 secret 文學 2019.05.12 76 0
2958 금요일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다. (4) file 文學 2019.05.10 125 0
2957 이틀간 겹친 출장 secret 文學 2019.05.09 87 0
2956 부산 출장 (152) file 文學 2019.05.08 89 0
2955 김포 출장 file 文學 2019.05.07 140 0
2954 탁구를 치러 가면 좋은 이유. 文學 2019.04.28 108 0
2953 어제 저녁(4. 27. 토) 탁구장에 갔다. [1] 文學 2019.04.28 80 0
2952 텃밭과 봄 농사일 文學 2019.04.27 120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