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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구정 다음 날 (2)

2024.02.11 22:25

文學 조회 수:10

Fiction 1)


  850. "일테면 내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건 최소한의 비용일 뿐이야! 몸은 제공할 수 있지만..."

  그렇게 내가 비용을 많이 지출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건 내 몸은 무료 봉사였지만 고급 스러운 자재를 사용할 수 없다고 못을 박는 건 그만큼 한계를 긋기 위해서다. 최소한의 돈으로 건축비용을 충당할 수 없음을 뜻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내 뜻을 목적하는 바에 맞추려는 건 그만큼 중요했다. 빚을 짓지 않기 위해서였으니까. 그렇다고 돈을 많이 들여서 건축을 했다고 해서 그만한 보상이 뒤따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는 판단을 한다. 탁구장을 건립해서 돈을 벌 수 없다고 판명을 한 건 그만큼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당연했다. 그런데 놀부는 나를 비웃었다. 

  "흥, 그러다가 어느 세월에 탁구장을 지을지 모르겠구나!"

  "그게, 무슨 소리야! 기존의 창고 건물을 다시 지으려고 하는데..."

  "아하, 그럴 수 있겠어? 돈이 없다면서..."

  "돈이 없다면 몸으로라도 떼워야 겠지! 그래서 말인데 올 해 더욱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투자를 할려고 하는데... 아내가 말썽이지 뭐야!"

  "왜, 그래! 네 부인이 다시 유방암이 도졌나?"

  "그게 아니고 명절에 음식을 장만하느라고 무리를 해서 몸이 아프다고 누워서 일을 도와 주지를 않네! 원래는 오늘부터 일을 하기로 해 놓고 전혀 집에서 나와 보지를 않아! 이런 땐, 당췌 혼자서는 일을 할 수가 없어! 명절휴가가 끝나고 13일(화요일) 기계 한 대를 납품하기로 했는데... 에이구, 저렇게 마누라가 일을 안 하려고 하니 나 혼자서는 불가능하지 뭐야!"

  그렇게 넉두리를 한다. 그렇다고 혼자서 일을 못하므로 뾰족한 대안이 없었다. 화 김에 한 말이지만 아내를 믿고 계획을 세웠던 내 뜻이 언감 생심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뜻 밖의 복병을 만난 셈이다. 

  "그래서 계획이 틀어 졌구만? 그렇다고 자네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사실에 그만 모든 게 불 가능할테고..."

  "그러게 내가 여자를 믿은 게 잘못이지! 그래도 지가 유방암에서 살아 났다고 크게 기뻐하면서 다시 일을 해서 저 때문에 밀려서 납품하지 못했던 기계 주문을 어떻게 해서든지 재개하려고 오늘 출근했는데 혼자서는 도통 일이 되지 않아! 손에 잡혀야만 일이 될 거 아냐?"

  놀부와 전화 통화를 하여 사정을 얘기했는데 그 것에 대하여 상세하게 계획을 수정하라고 알려 준다. 

  "자네는 와이프에 대하여 너무 혹사 시키는 게 탈이야! 이제 그만 은퇴를 할 때가 되었는데 왜, 자꾸 함께 일하는 것만 좋아 하냐? 그리고 자네도 너무 일에 매달리지 말고... 이제 벌어 놓은 재산도 어느 정도 되잖아! 그리고 국민 연금도 나올테고... 또한 여기저기 건물 세도 받으면서 뭘 그렇게 안달복달하느냐 말이야!"

  "나도 그러고 싶어! 그런데 어쩌겠...어... 마누라가 다시 살아 났는데 다시 생활비라도 줘야만 할텐데 돈을 벌 건 뻔하고 지금으로서는 이렇게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에 다시 전념하는 도리 밖에 없어!"

  이건, 진정으로 내가 아내를 위해서 다시 의지를 불태우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그럼, 네 아내가 유방암으로 인하여 죽었다고 했을 때, 어떻게 하려고 했어?"

  "그 땐, 모든 걸 줄이고 축소하겠다고 판단했었지!"


  그렇게 내 자신이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 갔다고 가정했을 때, 어떤 방법을 구상했는지에 대한 상상력이 떠 올랐다. 아내가 죽고 나면 나 혼자 사는 게 오히려 홀가분할 거라는 사실로 해방감을 갖고 모든 걸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보았다. 그리고 나그네처럼 혼자서 여행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하기도 했을 정도로 고무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갈 돈이 없으므로 혼자서도 연금을 가지고 충분히 살아 나갈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유방암에서 완치되자 오나전히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돈을 버는 노예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으니까 당장 두 사람의 생활비를 벌지 않으면 안 되었고 그로 인해서 다시 예전의 상태로 직업에 충실하였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았다. 이미 노화로 인하여 몸이 정상적이지 않았으므로 비능률적으로 저조한 상태였다. 그러다보니 다시금 과로에 시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야간 잔업에 과로, 수면 부족, 체력 저하, 근육통, 피로에 따라서 모든 게 엉망인 삶이었다. 무엇보다도 비 능률적인 생산으로 인하여 과거처럼 많은 돈을 벌지 못하게 된 게 무엇보다 수입의저하를 가지고 왔던 것이다. 

  이번에도 4일을 명절 휴가로 쉬게 되었지만 명절 날 하루만 쉬었고 나머지 날은 모두 출근을 하려고 했지만 아내가 협조하지 않으면 혼자서는 절대로 기계를 완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럼, 지금도 그렇게 밀고 나가! 그게 원하는 거 아니야?"

  갑자기 놀부가 완전히 다른 의견을 내 놓았다. 그 소리를 듣자 나는 귀를 의심했다. 전화기로 들려오는 친구의 목소리가 아닌 귀신이라고 할 정도로 놀랬던 것이다. 

  '어쭈, 어떻게 이 놈이 정곡을 찌를까?'

  "그렇게 되면 우리는 돈을 버는 게 없는데... 나 혼자서야 어떻게 산다고 해도 아내는 내가 생활비를 주지 않으면 못 산다고 할 걸? 아마... 펄쩍 뛰고 나자빠지지 않을까!"

  "그래, 그걸 노리는 거야! 이제부터는 각자 생활비를 마련해서 살아 나가자고 해 보라는 거지 뭐..."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내가... "

  "그럼, 너희 둘이 아직도 그 생활비에 대하여 똑같이 유지하기를 바래? 지금은 그 전과 똑같이 도을 가지고 생활해 나가는 게 불가능하지 않겠어! 잘 생각해 봐? 이제부터는 벌이가 없어도 살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해!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나 혼자라면 가능 해! 그런데 아내가 그렇게 하려고 할까? 내가 생활비를 주지 않는데 어떻게 함께 사느냐고 노발대발할텐데..."

  "그게 문제지! 예전처럼 쓸 거 다 쓰고 줄거 다 주면서는 못 살아! 대신 방법은 많이 있잖아! 두 사람이 어떻게 살아 나갈지는 계획을 세워야 할테고... 그건 내가 알려 줄 수 없어! 두 사람이 터특해야만 할테니까."

  "..."

  친구는 너무 자세한 건 알려주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그의 전화 통화는 나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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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