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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아들이 토요일과 일요일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다고 함께 기계 제작에 참여 한다.

  선반머싱으로 부품을 가공하게 되어 그나마 밀린 일을 처리하여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주함도 잠시뿐 이틀이 지나고 나면 다시 월요일부터 진도가 없어질 것이다. 


  계속하여 밀려드는 주문 물량으로 인하여 정신이 없다.

  더러는 인터넷으로 기계에 관한 내용을 알고 주문하기도 하였다. 두 번째는 지인의 소개였다. 그리고 세번째는 기존의 거래처에서 기계가 노후되어 교체하려는 계획과 맞아 떨어진 것이다. 어제는 근처에서 가끔씩 찾아오는 식품회사에서 콤베어벨트를 제작해달라고 의뢰한 뒤에 사용하는 제품을 견본으로 빌려주워서 차에 싣고와서 분해를 하였더니 몇 가지 부품들로 나뉘게 되어 그 품목별로 제작에 들어가던가 주문을 넣어야 할 것같다. 

  이것은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경우였다. 콘베어벨트를 제작하여야하는 경우가 생겼는데 한 기계에 두 대의 콘베어벨트를 넣어서 배출하는 장치를 추가할 필요가 있어서다.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제작을 해 본적이 없었으므로 한 대의 콘베어벨트 기계를 통째로 분해하게 된 것이다.

  굉장히 바쁜 와중에 다시 다른 주문이 겹친 것이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전무한 관계로 일종의 모방을 하기 위해 한 대의 콘베어벨트 기계를 분해하여 놓고 분석에 들어가게 된 것은 그만큼 많은 도움을 받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다음 기계에 그 응용을 할 수 있게 된 사실을 놓고보면 그다지 어려운 것도 없었다.

  이렇게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한 대를 모두 분해하여 놓고 분석에 들어갈 수 있었으므로...

  하지만 너무 바쁘지만 완성된 기계가 없어서 수입이 없는 상태였다. 한마디로 계약금만 받아 놓고 그것으로 쓰고 있다보니 그야말로 풍전등화.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선 납기가 오래 걸리는 품목과 빠르게 조달할 수 있는 기존의 양상 체계를 갖춘 기계로 나눌 수 있어서 우선적으로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 기계부터 제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함께 병행하여 오래 걸리는 기계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연구를 할 필요성이 부각되어서다.

  오래 걸리는 기계만 붙들고 늘어질 경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빠른 로테이션(회전)을 할 수 없게 되어 모든 게 막혀 버리게 되면 그야말로 적자를 면치 못하게 된다.

  연구하는 기계는 사실상 불필요한 작업으로 인하여 쉬는 공백이 많았다. 가령 아내와 내가 작업을 함께 할 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모두 내 손으로 번거롭게 새로 제작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출장을 가던가 외부에 나가게 되면 그야말로 공장이 쉬게 된다. 하지만 기존의 작업으로 계속할 수 있는 주문 물량을 받게 되면 아내가 대체로 그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고정적인 기계가 두 가지 있었다. 물론 지금까지 수백대에 이르는 기계를 생산한 탓에 눈을 감고서도 완성하게 된다. 그런 사실에 입각하여 내가 직접 하지 않아도 되므로 연구하는 기계에 몰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본다. 이렇게 하려는 의도는 물론 수입창출에 목적이 있어서다.

  연구하는 기계만들 몇 개월 작업하게 되면 그야말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다. 납기를 2개월이나 늦추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나는 설명하느라고 진땀을 흘렸다.

  과연 해명할 수 있을까?

  어쨌튼 너무 바쁜 상황이다.

  이런때 아들이 와서 아르바이트를 그나마 해 주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열심히 일을 하게 되면 물론 보상이 따른다. 하지만 너무 바쁜 상태에서도 노모는 여전히 밤마다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두 시간에 한 번씩 소변을 뉘어야만 했고 옆으로 자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무진 노력을 해 보지만 모든 게 소용이 없었다. 내가 깨어 있지 않은 시간에는 모두 옆으로 활처럼 굽히고 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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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