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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저녁 7시에 군립(군청지원다목적실)탁구장에 갔지만 다음날 행사가 있어서 탁구장이 용도를 변경하여 되여 뒤돌아 나옵니다. 그리곤 동면탁으로 갈 수 밖에 없었지요. 이곳과 군립탁이 다른 이유가 발생하였고 처음으로 그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개인 탁구장을 내가 운영하였을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시립, 군립, 도립 등 지원하는 곳에서 탁구장을 행사하게 되면 그 건물은 다른 용도로 이용하게 되고 그곳에서 본래 하던 운동이 못하게 되지요. 이 경우 찾아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506. 코로나 19 로 펜더믹이 왔을 때도 군립탁은 완전히 패쇠된 상태로 지냈다. 그외에도 리고 각종 행사가 있게 되면 체육센타 내의 다목적실을 임시로 빌려 쓰게 되는 탁구장은 운영이 중단되곤 했었다. 


  당연한 일인었지만 어제, 막상 현관 문을 열고 텅 빈 다목적실에서 들어와서 탁구를 치지 못하게 된 상황이 펼쳐지자 가슴이 답답했다. 

  집에서부터 큰맘 먹고 나왔지만 운동을 할 수 없게 된 것이 무척 곤혹스러웠다. 

  '이런데, 전용 탁구장이 필요없다는 거지!'

  그건 협회장이라는 사람에 대한 원망이다. 내가 그를 증오대상으로 삼는 건 진정 이런 상황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아서다. 여태 전용 탁구장을 고집하지 않는 건 그만큼 탁구 동호인들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혼자만의 이익에 혈안인 상태에서 미처 그런 건 안중에도 없었으리라 본다. 썩어 버린 고여 있는 물처럼 내가 경멸하는 이유도 그 전에 그만큼 대립관계에 있었던 전례가 있어서다. 


  체육센타 앞의 주차장에서 1톤 화물차에 올라 탔다. 

  '어디로 갈까?'

  '아, 동면탁이 있구나! 그곳으로 가면 되겠어...'

  참으로 난감하다. 그런데 집으로 되돌아가는 상황에 앞서 또 다른 곳으로 갔다. 수요일만 가는 탁구장이 생각났던 것이다. 

  '그곳에 가면 환영받을까?'

  이렇게 다시금 의아심이 들었다.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에는 방향을 바꿔 그곳을 향한다. 

  '이런 때 내가 운영하는 탁구장을 갖고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텐데... '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너는 탁구장을 하나 정해서 안심 있게 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곳이 없다는 건 얼마나 불행한가?'

  이렇듯 하나의 계획과 행동에 큰 영향을 받는 것에 대한 반발심이 너무도 컸다. 그래서 그 영향이 심각하게 우려가 되어지는 건 또 다른 별개다. 마치 풍선효과처럼 한 쪽을 밀면 다른 곳으로 부풀여 나오는 것처럼 내 욕망이 탁구장을 건립하는 쪽으로 흐른다. 

  '어서 탁구장을 짓자!'

  그런나 돈이 없었다. 건축비를 은행 빚으로 충당하기에는 너무 이자가 비쌌다. 물론 그렇게 해서 목적을 달성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빚을 지게 되면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안 되었다. 지금의 실정으로는,

  '현상유지도 어려운데 고금리의 이자를 은행에서 빌려서 건물을 짓고 탁구장을 운영하느니 차라리 포기하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은가!'

  그렇게 애써 마음을 위로했다. 


  507. 동면탁에서 탁구를 칠 때의 즐거움이 군립탁에서와 두 배의 느낌을 준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할 정도인데...

  같은 탁구를 치는 건데 탁구장의 분위기에 따라서 느낌이 배가 하다니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지경이다. 그러나 당연한 결과였다. 대형 탁구장과 소규모 탁구장의 분위기 때문이라는 점. 한 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서로 상대편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곳이지만 다른 곳은 그렇지 않고 서로 가깝게 기분을 맞춰준다. 

  동면탁 같은 곳에 탁구를 치러 다니는 걸 탁구 소수들은 대부분 싫아하기 마련이다. 자신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잘 치는 사람을 상대하려고 하는 게 대부분의 인지상정이었는데 더 못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건 어쩐지 불편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도 지금까지의 내 주관을 버리고 더 못한 곳으로 다니려는 이유는 바로 S 씨 때문이었다. 


  새로 바뀐 환경에서 경각심을 갖게 된 사실은 탁구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이곳에서 조금만 연습을 게으를 경우 밀로 올라오는 다른 실력자들에게 뒤처질 수 있을까 봐 조심스럽다는 점이었다. 그러다보니 더욱 더 노력하고 탁구 연습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여기게 된 것이다.


  508. 그러나 오늘 토요일과 내일 일요일. 탁구를 치러 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을 참고 견뎌내는 이유는 다른 할 일 들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을 다스려서 탁구에 너무 집중하는 느낌을 줄이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하는 건 그만큼 한 쪽에 치우치는 마음을 반대로 거부하고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다. 모든 게 너무 한 곳에 몰려 있으면 좋지 않았다.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그걸 애써 지워 버리려는 의지. 적어도 탁구장에 가는 걸 애써 가로막는데는 그보다 더 중요한 다른 할 일을 고려해서라고 본다. 그렇다면,

  '그 할 일이란게 뭘까?'

  '기계 제작!'

  '글 쓰는 것!'

  그 두 가지로 압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것보다 더 가로막는 건, 시간이다. 시간을 탁구만 치는 것으로 보낼 수 만없다는 의도가 깔려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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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