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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내가 독서를 하는 시각은 아침 식사를 끝낸 뒤에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면서였다. 때론 10분 이상을 허비하면서 독서삼매경에 빠지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세계 문학전집이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삼성 출판사의 <세계 단편선>이다.


 

  이곳에는 각각의 나라에서 배출한 작가의 단편을 모아서 수록된 내용이었고, 영국-미국-프랑스-독일 순으로 이어진다. 어제까지 읽은 단편집 내용이 매우 가슴에 남았는데 제목은,

  <갸륵한 카스펠과 예쁜 아넬의 이야기 Die Geschichte von braven Kasperi und dem schonen Annerl>

  작가인 쿨레멘스 브렌타노(Clemens Brentano, 1778~1842)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복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이달리아계, 모친은 독일계로, 여유작가 로시의 딸이었다.

  소년시절에는 아버지의 사업을 도와 불만 속에서 지냈으나, 예나 대학에서 공부하고 전기낭만파 시인인 아르님과 깊은 친교를 맺었고, 그 후의 작품 활동에서도 계속 밀접한 교류를 갖게 된다.

  -이하 생략-

  이 작품은, 훼손당한 명예감 때문에 자살한 한 군인과, 귀족에게 버림 받고 그 귀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를 살해함으로써 사형을 당하는 군인의 약혼녀의 이야기를 융합시켜, 영역이 다른 두 인생을 부드럽고도 사실적인 문체로 묘사한 독일 최초의 전원소설이다.




  1. 위의 내용으로는 전체적인 내용이 그려지지는 않는다.

  내가 감명을 받은 건 여자(처녀)가 강간을 당하게 되는 데 아이를 낳아서 스스로 죽일 정도로 증오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고 그로인해서 사형을 당하면서도 자신을 성범죄한 사람을 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처녀에게는 미래을 약손한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군대에 입대하여 멀리 있었다. 휴가를 맡다서 돌아오는 길에 도둑을 만났는데 그 도둑들이 아버지와 형이었고 결국에는 그런 사실을 알고는 스스로 명예스럽지 않다고 하여 자살을 한다.

  그녀는 남자를 그리다가 주변에서 인품과 덕망이 높은 남자에게 강간을 당한 이후에 임신을 하게 되고 그로인해서 충격에 빠지면서 깊은 상처를 받았는데 아이를 낳자마자 죽여 버리는 죄악을 저질렀다고 악마라는 소리를 듣고 단두대에 서게 된다.

  두 사람의 남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려고 했지만 서로 못 만나고 만다는 점. 죽어서 같은 장소에 묻혀서 기념비가 세워지는데 공작과 공작 부인이 이 두사람의 애뜻한 관계를 추모하기 위해서 계획한 것이며 공작부인의 오빠가 죽은 처녀를 강간한 범인으로 스스로 죄의식에 빠져서 자살하고 말았다는 점. 얽히고 섥힌 인간 관계가 죽은 자들과 연관지어서 추모비까지 세웠다는 전설적인 내용을 소설로 엮어 놓았는데 그것이 자연스럽지 않고 인위적으로 작가의 추가적인 상상이 도입되었으며 여성작가의 전체적으로 어설픈 허구성이 드러나마 스토리가 매끄럽지 않다는 게 마음에 걸리었지만 그래도 여성을 강간하게 되어 결국에는 파멸에 이른는 남자와 그 아이를 임신하여 죽일 정도로 증오심을 키운 여성의 마음이 적나라하게 쓰여져 있는 점이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2. 내가 감명을 받은 부분은 여성의 증오였다.

  강간한 사람이 귀족이고 총망받은 남자이며 여자를 흠모하였지만 마음을 주지 않아서 결혼을 하려고 해도 거절을 당하자 어쩔 수 없이 강간까지 하고 결혼 서약서까지 서류로 만들어 주웠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찢어 버리고 증오한 여자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고 싶은 강렬한 호기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서민 계급이며 가난한 처녀의 삶도 기구하지만 마음을 돌려서 결혼하면 오히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었지만 그것을 거절하고 아이를 낳고 스스로 죽인 뒤에 사회적으로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살인죄를 뒤집어 쓰고 단두대에서 목이 잘리는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은 가히 순결함으로 증명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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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