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밀양으로 출장을 나가면서...

  "기계가 갑자기 퍽 하더니 전혀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럼, 합선인가 본데... 차단기가 내려가 있나 확인하고 다시 전화 주세요!"


  밀양의 D.S 라는 거래처에서 어제 호후 3시 쯤 전화가 세 번 왔는데 두 사람이 연달아 전화를 했다. 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와 사무실에서 관리를 하는 관리직 사람들과는 구분이 엄격해 있는 중견 기업에 버금갈 정도의 회사. 이렇게 큰 회사에서 기계를 다루는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기계를 어느 정도 볼 수 있는 사람이 전무할 정도로 자주 전화를 했으며 간단한 곳도 직접 손을 보지 않고 내게 전화를 하여 A/S를 나와 달라고 했었으므로 어제도 조금더 찾아 보라고 하면서 긍급조치를 설명해 줬었다.

  전화를 한 사람은 두 사람 모두 사무실 사람들이었다. 그러므로 공장에서 현장 작업자에게 들은 내용만 전달하는 게 아무래도 자세하게 내용을 확인해 달라는 부탁까지도 잊지 않았었다. 하지만 다시 전화가 왔고,

  "내일 아침에 가죠!" 하고는 간단하게 말을 하였지만 종내 마음이 잡히지 않는다. 출장을 가기 전에는 어떤 내용인지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매우 불안했다.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챙겨야만 했고 무척 신경이 쓰였던 것이다. 


  오늘 아침 5시 30분에 알람을 맞춰 놓고 깨었다. 준비 사항은 어제 챙겨서 1톤 화물차에 실어 놓았고 기름도 가득(만땅) 체워 놓았으므로 출발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도 못미더웠고 500미터 쯤 떨어져 있는 공장을 걸어서 갔다. 어제 저녁 10시에 끝나고 나서 집까지 차를 두고 걸어 왔었는데 하루 종일 운동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저녁에 지하실에서 탁구를 치지 못하였는데 다음날 출장을 가게 되는 날은 불안감에 빠져 있기 마련이고 저녁 식사 후에 컴퓨터로 인터넷을 연결하여 계속 거래처 은행을 확인해 보았지만 천안에 납품한 Sam.Sung 라는 공장에서 기계 대금이 입금되지 않았으므로 불안감이 증폭되었다.

  그렇지만 재촉은 하지 않으리라!

  충청도는 양반이었다. 내가 옛날로 따진다면 양반고장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과 받을 돈을 재촉하는 게 무엇보다 마음이 허락하지 않았다. 

  얼마나 어려우면 그럴까?

  돈이 있었으면 줄테지...

  그렇게 안일하게 대한 게 그만큼 상대방에게 약점을 잡힌 것같았지만 그래도 믿고 싶었다.


  연천의 Dong.Bu 라는 곳은 4개월 째 접어 들지만 자금음 삼 백만원을 주지 않고 있있다. 매월 백 만원씩 주기로 해 놓고 함흥차사였다. 그렇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임을 왜 몰랐던가! 하는 후회감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다는 체념만이 가득찬다. 이제부터는 기계가 고장나게 되어도 가보지 않으면 될테지만...

  사실 기계 수리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유인한 대안이었다. 그렇게 소심줄(소의 심줄)처럼 질긴 사람임을 왜 몰랐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뿐이다.


  수정할 내용 :소 ㅃㅃ 아더ㅣ박 안았으므로 ㄴ.ㅣ

  무었지요. 그리고 영산IC 에서 나간 뒤에 국도를 타고 달려서 부곡을 거쳐서 밀양쪽으로 넘어가는 도로 중간에 바로 거래처에 도착하였지요. 밀양 IC 로 나와서 가게 되면 뒤로 돌아가는 길을 이제는 부곡 쪽으로 가는 지름길을 타고 갑니다. 길이란 참으로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국도가 피줄로 보면 실피줄이었고 고속도로는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었지요. 예전에 고속도로를 타고 다니지 않고 국도만 거쳐서 부산에서 대전까지 간 적이 있는데 통행료가 비싸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국도는 아무 때나 쉬고 물어서 가게 되므로 더디기가 한량없었지요. 돈이 없는 나그네의 심정. 초창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영업을 뛰던 내 모습이 그처럼 초라한 행색이었다면 지금은 너무도 달라졌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여유가 있는 탓이겠지요. 거래처도 그만큼 많아졌고 시간을 절약해서 그 이익을 공장에 돌아가서 빨리 작업에 참여해야만 하는 게 더 이득이기도 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3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29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1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17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3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06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9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77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1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08 0
2376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 2020.08.22 文學 2021.01.13 266 0
2375 안 좋은 현기증과 함께 찾아오는 혼란에 대하여... 2020.08.22 文學 2021.01.13 77 0
2374 정도 차이는 있을지언정 뇌경색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2020.08.23 文學 2021.01.13 112 0
2373 2020년 8월 23일 일요일 文學 2021.01.13 87 0
2372 안 좋은 상태 (사용하는 기계 고장) 2020.08.25 文學 2021.01.13 103 0
2371 사용하고 있는 기계의 고장 (2) 2020.08.25 文學 2021.01.13 72 0
2370 1. 오늘도 인터넷이 뜨지 않는다. 2020.08.26 文學 2021.01.13 68 0
2369 사용하고 있는 기계의 고장 (3) 2020.08.26 文學 2021.01.13 88 0
2368 오늘은 글 쓰는 방법을 바꾼다. 2020.08.27 secret 文學 2021.01.13 26 0
2367 일산에 납품한 기계 2020.08.28 secret 文學 2021.01.13 34 0
2366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날 2020.08.29 文學 2021.01.13 163 0
2365 대전에서 탁구를 치러 오는 사람들 2020.8.30 文學 2021.01.13 99 0
2364 어떤 인생이건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2020.9.1 secret 文學 2021.01.13 57 0
2363 국민을 빚더미에 앉혀 놓은 문제인 대통령 2020.09.02 文學 2021.01.13 98 0
2362 시련 2020.09.03 文學 2021.01.13 87 0
2361 하느님,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2020.09.04 文學 2021.01.13 98 0
2360 2020면 9월 6일. 일요일 아침 secret 文學 2021.01.13 33 0
2359 2020..9. 8. 화요일 아침에... 文學 2021.01.13 40 0
2358 받아 놓은 연료 주입만으로 차량이 고장났다. 2020.09.11 文學 2021.01.13 91 0
2357 비 오는 날의 수채화 (10) 2020.09.12 文學 2021.01.13 78 0
2356 탁구를 치면 건강 그 이상의 효과가 온다.2020.09.12 文學 2021.01.13 108 0
2355 높은 혈압의 유지에도 불구하고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이유. 2020.09.13 文學 2021.01.13 216 0
2354 월요일에는 프라다를 입는다. (5) 2020.9.14 文學 2021.01.13 110 0
2353 내일은 문산으로 출장을 나간다. 2020-09-14 文學 2021.01.13 110 0
2352 오늘은 문산으로 출장을 나간다. (2) 2020-09-15 文學 2021.01.13 70 0
2351 어제, 문산 출장 (2) 2020.09.16 secret 文學 2021.01.13 63 0
2350 2020년 9월 17일 목요일 文學 2021.01.13 62 0
2349 개인 적인 역사의 흐름에 대한 논리 2020.09.18 文學 2021.01.13 75 0
2348 성공과 실패 2020.9.19 文學 2021.01.13 61 0
2347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文學 2021.01.13 62 0
2346 삶의 목적 (목적 잃은 삶) 文學 2021.01.14 66 0
2345 일 2020.9.19 文學 2021.01.14 54 0
2344 육체와 정신 사이 2020.9.20 文學 2021.01.14 61 0
2343 세월이 저만치 가네 2020.9.22 文學 2021.01.14 127 0
2342 걱정과 추석 2020.9.23 文學 2021.01.14 40 0
2341 죽음과 삶에 대한 경계 2020.09.24 文學 2021.01.14 53 0
2340 대구 출장 (200) 2020.09.25 文學 2021.01.14 88 0
2339 고장난 자동차 (100) 2020.09.25 文學 2021.01.14 67 0
2338 글을 씀에 있어서... 2020.09.27 secret 文學 2021.01.14 36 0
2337 안개 정국 2020.09.28 文學 2021.01.14 51 0
2336 현실과 이상 사이 2020.09.29 secret 文學 2021.01.14 16 0
2335 9월 30일 수요일 文學 2021.01.14 77 0
2334 추석날 아침에... 2020.10.01 [1] 文學 2021.01.14 96 0
2333 핸드폰으로 올린 사진 2020.10.01 文學 2021.01.14 61 0
2332 삶의 목적 (목적를 잃은 삶) 2021.1.14 文學 2021.01.20 82 0
2331 바뀐 편집 작업 secret 文學 2021.01.15 36 0
2330 기계의 납품에 즈음하여... 2020.10.22 文學 2021.01.16 52 0
2329 지하실의 탁구기계 2020.10.2 文學 2021.01.15 69 0
2328 지하실의 탁구기계 (2) 文學 2021.01.15 83 0
2327 지하실의 탁구기계 (3) 2020.10.04 文學 2021.01.15 93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