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010년 11월 7일

2010.11.07 13:04

文學 조회 수:5472

d0002269_010716707477.jpg

-위의 그림을 조금 보완하여 내용중에 삽화로 끼워 넣자! 하나의 책을 만들게 되면 무수한 삽화 그림을 그려야만 했다. 그것이 어떻게 해서든지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무시되고 사장된다. 그래서 그림들을 이렇게 게시판에 올려서 상기시켜 볼 필요성이 있었다. 왜냐하면 잘못 그린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도 글과 마찬가지로 그리는 그 순간에는 잘못된 부분을 찾아 내기가 힘들었다. 위의 그림도 오전 내내 페인터로 그렸지만 초보자의수준을 벗어나기 힘들던 초기 작품이었다. 지금은 저렇게 그리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붓의 터치가 마음에 든다. 깔끔하고 군더러기가 없는 게 페인터의 장점이기도 하고...-

 

  아내를 손위 처남 한갑잔치를 하는 둔산동 부폐식당으로 보내고 나는 집에서 청승맞게 날아가는 오리 3(동화)를 수정한다.

  "큰 오빠가 한갑 잔치를 한다는 데 같이 가죠?"

  몇 일 전, 아내가 내게 그렇게 물었지만,

  "안돼, 지금 비상 중인거 몰라! 다른 일을 전폐하고 책에 매달리는 거..."하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한다.

  "그럼, 돈이나 줘요?"

  "알았어!"

 

  "돈 줘요!"

  아내가 오늘 아침에 단장을 하고 내게 편지 봉투를 건네주며 말했다.

  "십만원 줄께..."

  "더 주면 안돼요?"

  "지금 돈을 벌지 못하는 거 알잖아!"

  나는 아내에게 남편의 구실을 못하는 게 돈 때문임을 알고 있었다. 돈 벌이가 되지 않는 책만드는 일에 매달릴 때는 전혀 금전적으로 벌이가 전무하였으므로 타박하지 말라고 경고를 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낸들 왜 맘껏 돈을 주고 싶지 않을까? 아내는 형제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남편 욕을 하면서 험담을 늘어 놓으리라!

  "사람 구실도 못해요! 글쎄, 허구헌 날 방구석에서 뭐하는 짓인지... "

  "왜, 또 글써?"

  "글 쓰면 밥이 나와요? 떡이 나와요? 맨날 그 도질병이 걸려가지고..."

  나는 아내의 말이 그렇게 흘러가리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렇지만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 수 없는데 어쩌겠는가!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7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5639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3) file 文學 2010.06.10 4743 0
5638 2010년 6월 14일 월요일 ( 전북 익산으로 출장 ) file 文學 2010.06.13 5557 0
5637 콩을 심었다. file 文學 2010.06.16 4815 0
5636 콩을 심었다. (2) file 文學 2010.06.19 6050 0
5635 송유관 부지 매입에 관련하여... (2) file 文學 2010.06.26 4340 0
5634 일이란 무엇일까? file 文學 2010.06.26 5238 0
5633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4) file 文學 2010.07.01 4424 0
5632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5) file 文學 2010.07.02 5249 0
5631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6) 文學 2010.07.03 5401 0
5630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7) file 文學 2010.07.04 5206 0
5629 받을 돈 (미수금) file 文學 2010.07.06 4599 0
5628 작년에 아내가 잡은 조개 몇 마리를... 文學 2010.07.06 6298 0
5627 2010년 7월 7일 수요일 file 文學 2010.07.09 5440 0
5626 A 는 근처에서 인공석을 가공하는 사람이었다. file 文學 2010.08.16 5117 0
5625 날아가는 오리1, 날아가는 오리 2의 책 표지입니다. file 文學 2010.08.16 4167 0
5624 저의 근황에 대하여... file 文學 2010.08.16 4299 0
5623 저의 근황에 대하여... (2) file 文學 2010.08.16 5106 0
5622 덧글 모음 文學 2010.08.16 3262 0
5621 미친 개에게 물린 기분이 이런 것일까? file 文學 2010.08.16 6003 0
5620 내일은 포천으로 출장을 나간다. file 文學 2010.08.16 5685 0
5619 쿡존에서 무협지 만화를 보면 화법에 놀란다. file 文學 2010.08.18 6152 0
5618 배경 작업 file 文學 2010.08.21 5037 0
5617 어제는 밤 12시까지 NC 기계 마무리 작업을 했다. (2) file 文學 2010.08.25 5956 0
5616 아내와 딸 file 文學 2010.08.29 5958 0
5615 기계톱 PLC 교체 file 文學 2010.09.05 8403 0
5614 장고의 세월 file 文學 2010.09.17 4922 0
5613 2010년 9월 18일 생각 모음 文學 2010.09.18 5247 0
5612 현실성과 비현실성 file 文學 2010.09.19 4900 0
5611 추석 명절 文學 2010.09.23 5897 0
5610 잔치는 끝나고... file 文學 2010.09.23 5724 0
5609 지방세를 위텍스에서 냈다. file 文學 2010.09.27 5549 0
5608 김포 출장과 고속전철 file 文學 2010.10.12 5696 0
5607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밀링머싱을 손 봤다. file 文學 2010.10.13 5354 0
5606 기계에 페인트 칠을 하면서...r file 文學 2010.10.19 6306 0
5605 내원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다른 절의 대문에 있는 탱화 file 文學 2010.10.26 4603 0
5604 인간적인 한계에 대하여... (2) 文學 2015.01.03 274 0
» 2010년 11월 7일 file 文學 2010.11.07 5472 0
5602 필요없는 내용을 잘라 내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면서... file 文學 2010.11.08 4759 0
5601 내가 쓴 글을 수정하는 일 file 文學 2010.11.08 5027 0
5600 밤 열시에 운동을 나선다. file 文學 2010.11.11 5230 0
5599 이틀간에 걸쳐 소막에서 나무를 해왔다. file 文學 2010.11.12 5453 0
5598 떡제본기 *** 文學 2023.08.04 27 0
5597 최소한의 활동을 자제하고 오직 탈고에만 집중한다. 文學 2010.11.13 5357 0
5596 매킨토시 컴퓨터로 PDF 파이로 전환하는 것 때문에 이틀씩이나 보내다니! 文學 2010.11.17 6214 0
5595 '날아가는 오리 2' 편을 인디자인으로 다시 편집을 하면서... 文學 2010.11.21 5703 0
5594 Q에게... 文學 2010.11.26 5536 0
5593 날아가는 오리 (3) 文學 2010.11.28 5213 0
5592 쇼필몰 신청에 즈음하여... file 文學 2010.11.30 5075 0
5591 출판사 등록 확인하는 곳 file 文學 2010.11.30 5629 0
5590 진성이네 file 文學 2010.12.08 4755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