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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김포 출잗 (105)

2019.07.18 06:56

文學 조회 수:45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찔리고 쓰라렸습니다. 어제 아침에 김포로 출장을 나가기 전 새벽 5시 10분에 알람 소리를 듣고 깨었을 때의 상황은... 눈이 감기고 계속 쓰라렸지만 참고 견뎌내야만 합니다. 전 날 1톤 화물차의 적재함 바닥에 낡고 삭아서 옆문짝과 바닥이 들떠 있었으므로 용접을 하여 붙였던 게 원인이라는 추적을 하였고 그에 생각이 미칩니다. 맨 눈으로 계속 볼 수 밖에 없던 용접 작업과 눈부신 불빛으로 인하여 노출을 하였던 작업. 그리고 눈과 함께 얼굴이 화끈 거리는 건 강한 불빛으로 노출된 얼국 표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내 작업 방식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허물이 벗겨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눈이 찔리고 아파도 어쩔 수 없이 출장을 나가야만 합니다. 옥천역에서 6시 10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영등포 역까지 2시간 동안 찔리는 눈을 부릅뜨고 노트북 컴퓨터를 열고 무릎 위에 가방을 놓고 그 위에 올려 놓은 체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글을 씁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찌 그렇게 절박한지 형용할 수 없는 기쁨에 휩싸입니다.





  1. 어제는 김포 S.W 라는 곳으로 출장을 나갔다.

   기계를 1월에 납품학 7개월 동안 4번이나 기계 A/S를 나가게 되는 것인데 너무도 번거롭고 곤란한 상황이었다. 현장에서 조금만 신경을 써서 고칠 수 있는데도 못 고치는 것이라고 판단을 내렸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터치판넬이 내부에서 불이 나가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서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 되었기 때문이다. 새 것으로 교체하여 고장난 제품을 제작사로 A/S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2. 공교롭게도 출장을 나가게 되지만 하루를 공치면서까지 기차,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도 출장비도 건져내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만은 한없이 즐겁다. 1톤 화물차를 갖고 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도 크게 위안으로 삼는다.

 

  어제는 내가 세상으로 출타를 하는 날. 특히 무궁화호 열차에서 왕복으로 4시간을 글을 쓸 수 있어서 좋았다. 아침에 일기도 쓰지 못하고 나왔으므로 허전한 느낌이었지만 오히려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집필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하여 위안을 삼게 된다.

  오랫만에 출장은 내게 활력을 준다. 글을 쓰는 시간을 갖게 됨으로 곤란한 상황(무보수로 출장을 나가는)을 무마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그런 위안을 삼게 되는 중요한 이유는 그만큼 내게 강한 유대감을 갖게하는 문학적인 방향이 있었다는 점. 아무래도 세상에 불쑥 내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이 상황이 마치 굼뱅이가 어두운 거름기 많은 흙속에서 돌여 외부로 모습을 드러내드시 하얀 속살을 꿈틀대는 모습과도 같았다.


  3. 집에서 아침 일찍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눈을 뜬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켜고 글을 쓰게 되는데 어제 열차를 타고 가면서 집중하던 그 노력의 일환(?)처럼 깊이 있게 똑같은 상황을 전개하여 보지만 집중력은 같지 않았다. 그만큼 출장을 가던 상황과 집에서 느끼는 감정 차이가 다르다는 점이 아일러니 한 이유가 뭘까?

  여기서 나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일기를 줄이고 <어머니의 초상>에 관한 내용을 더 집중하자는 의견이다. 어제도 그랬었다. 일기를 쓰지 않고 그 짧은 시간(옥천서 영등포까지 가는 열차 시간)에 생각을 분산하지 않고 하나에 집중하는 게 상책이라는 판단을 내렸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많은 느낌을 전달했었다. 어쩌면 그렇게 많은 내용을 일목요약하게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글을 발표하기 전에는 비밀로 삼기 위한 결의도 한 몫을 한다. 그만큼 웹(인터넷) 상에서 편집하는 작업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게 원측이기 때문이다. 독자로 하여금 집중력을 잃게 만드는 비밀의 사항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하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할까?

 

  내 일기는 이 곳에서 끝내고 지금부터는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 작업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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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