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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비가 내리는 금요일. 남양주로 출장을 나가기 위해 6시에 알람을 맞춰 놓고 잤었지요. 요란하지 않는 알람소리를 듣고 깨었습니다. "틱틱틱틱...틱!" 울리는 소리. 누군가 나직하게 소리치는 듯합니다. "일어나세요!" 속삭이는 것처럼 귓가를 간지럽힙니다. 흐리멍텅한 눈을 뜨고 알람을 끈 뒤, 출장을 생각하고 깨었습니다. 젊었을 때는 새벽이 그처럼 귀찮고 성가셨는데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서 깨는 것도 자는 것도 구분이 가지 않았습니다. 일어났지만 피곤한 느낌은 들지 않고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왔지요. 2. 생각은 언제나 몰입하는 한 가지에 일관합니다. 모든 게 꽂히는 부분으로 쏠린다고 할까요. 아침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지만 젊은 날의 성욕은 일어나지 않았지요. 강력한 욕구가 간 곳이 없는 건 늙었다는 사실로 귀결하고...그 욕심에 가득찼던 발기함으로 발산하고 싶은 남성의 성욕은 그리움의 일환으로 느껴질 정도가 되었으니!


  1. 오늘은 온통 출장을 나간다는 사실로 마음이 앞서왔다. 알람 소리를 듣고 깨자마자 출장을 나가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일어났으니까. 


  비가 내리는 금요일. 어제 저녁에는 남양주로 출장을 나가기 위해 휴대폰으로 6시에 알람을 맞춰 놓고 잤었다. 요란하지 않는 알람소리.

  "틱틱틱틱...틱!"

  울리는 소리. 누군가 나직하게 소리치는 듯하고,

  "일어나세요!"

  속삭이는 것처럼 귓가를 간지럽힌다. 


  흐리멍텅한 눈을 뜨고 알람을 끈 뒤, 출장을 생각하고 깨었다. 젊었을 때는 새벽이 그처럼 귀찮고 성가셨는데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서 깨는 것도 자는 것도 구분이 가지 않았다. 일어났지만 피곤한 느낌은 들지 않고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왔으니까.


  2. 생각은 언제나 몰입하는 한 가지에 일관하였다. 모든 게 꽂히는 부분으로 쏠린다고 할까. 아침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지만 젊은 날의 성욕은 일어나지 않았다. 강력한 남성의 상징인 성욕이 간 곳이 없는니...

  늙었다는 징조로 받아 들이자니 웬지 서운하다. 그 욕심에 가득찼던 발기함으로 발산하고 싶은 남성의 성욕. 버스에 탔는데 갑자기 발기한 성기가 불쑥 튀어 나와서 가라 앉지 않았을 때의 그 부끄러움. 그런데 지금은 애써 욕망을 느끼기 위해 부부 관계를 할 수 없도록 변하였다. 몸이 피곤해서 생각이 미치지 않았고 또한 한 번 임무를 마치게 되면 곤죽이 된 것처럼 힘들어서 피하기도 한다. 아내가 시도 때도 없이 생리를 하는 데 호로몬 약을 먹어서 생리를 연장하여 그나마 불편한 상황(?)이 연출한다. 61세가 되면서 더욱 힘들어진 부부관계. 어쩌면 이따금 관계를 하는 것조차 뜀뛰기를 하는 것처럼 멀어졌으니까.


  3. 내가 기억을 더듬어서 어제 일을 글로 옮겨 적는 걸 두서없이 카드로 꺼내드는 이유는 그 내용을 다시 더 작게 나누워 현미경을 들여다 보듯이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생각이 그처럼 풀어 헤칠 수 있고 더 세분화 되어 깊이 침잠한다는 건 이상하게도 내용을 더 크게 몰입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였다.


  지금 이 주제의 내용도 그처럼 3번째로 이어지는 이유도 계속하여 생각에 빠져 버린다는 사실을 예로 든다. 무엇이든지 한 번에 끝내지 않고 계속하여 이어서 쓸 수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깊이 내용을 파고 들 수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오늘은 남양주로 출장을 나가는데...(3)> 이 내용가지고 10편, 100편까지도 쓸 수 있었다.


  이렇게 글을 세분화하는 건 그만큼 깊이 파고 들 수 있다는 걸 뜻한다. 그 내용이 계속하여 연결되어 나가는 것은 여러가지 복잡한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었다. 가령 남양주로 출장을 나가기 위해서 과거에 일어난 또 다른 복잡한 사건들이 묻혀 2년을 거쳐온 것이 쓰여질 것이다. A 라는 사람과 기계 계약을 했었는데 100만원을 받고 계약을 취소했었다. 물론 200 만원의 계약금을 돌려 줬었다. 그리고 기계는 납품을 보류한 체 2년 동안 보관만 했던 상황. B 라는 사람이 그 공장의 기계를 인수하여 자기 영역을 키우기 위해서 중간의 납품을 받지 않고 직접 상품을 생산하려고 하면서 의도치 않게 다시 기계를 찾았고 보관하던 기계가 판매가 된 것이다.

  이런 처지에 A 라는 사람은 약속을 저버리고 B 라는 사람과 나에게 상처럼 준다. 그가 첫 번째 약속한 날인 먼저 주 금요일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다시 약속을 잡았고 오늘 다시 출장을 가게 되었으니...



  4. 속도 위반 과속 위반으로 이동 카메라에 찍혀서 범칙금이 나온 건 어떻던가! 나는 위선자라는 생각이 팽배했다. 스스로 의의 신청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과중한 범칙금을 이틀에 거쳐서 두 장이나 받게 되어 의의 신청을 하려고 했다가 벌점을 15점씩 30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담당자에게 전화상으로 듣고 포기하였었다. 알량한 조건을 내 세운 조건에 회유된 것이다. 그처럼 굳은 의지는 모두 버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략하게 설명한다.

  첫 째, 벌금이 이의 신청을 하게 되면 15점 씩 붙게 되어 두 장이었으니까 30점이나 붙는다. 40점이 운전면허 정지라고 하는 데 한 번 더  같은 일을 당하면 정지가 됨으로 사업에 불이익을 받게 되었다. 이 경우에는 차를 운전하지 못하므로 막대한 불편함을 초래할 것이다.

  둘 째, 이의 신청을 하게 되면 즉결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대전까지 가서 법정에 설 것이고 그 불편함과 시간을 할애하게 되어 막대한 지장을 주웠다. 그런 불이익을 당하면서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었다. 범칙금은 내야 될테고 따라오는 벌점은 30점이 받게 될터였다.

  세 째, 즉결심판을 받기 위해서 가슴을 조이는 불안감을 떨쳐 재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괜히 우쭐 되어 과중한 벌칙금을 부과하였다고 이의 신청을 한 결과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항은 계속 마음을 조일 것이다.

  네 째,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다. 극결심판을 받는다고 범칙금이 무마되지 않는다. 내 자신만 극심하게 불안감에 휩싸일테니까. 한 번의 즉결심판으로 상황이 모면되지 않을 것이고 여전히 단속 카메라는 그 자리에서 과속 차량을 향해 샤타를 찍어 댈 텐데 달라질 게 뭐 있는가!


  나만 가슴이 아프고 더 긁어 부스럼을 만들면 그만큼 속만 타게 될 게 뻔했다. 하지만 그런 피해를 당하고 낙심하게 되는 차량 운전자들의 모습이 상상으로 그려진다. 발끈한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보였다. 내가 포기를 함으로서 그 사람들이 받게 되는 피해가 더 커진다는 보장도 없었다. 하지만 이의 신청을 하는 이유가 너무 과중한 단속과 무리할 만큼 인정사정없는 처사(?)에 대하여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고 묵인할 수 밖에 없는 정의로운 사람이 울분을 참지 못하고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고개 숙임(?정의할 수 없어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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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