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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춰 놓고 잤지만 잠을 깬 것은 그보다 함참 전이었다. 뒤척이는 중에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것을 알았으니까?

전날밤 오후 9시 30분에 작업을 끝낸 뒤에 걷기운동도 가지 않고 10시가 조금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었다.

요즘은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 중이었다.  고혈압 때문에...

깊은 수면은 초저녁 잠이 가장 좋은 듯싶었다. 사뭇 밤 12시가 넘어야 잤었는데 아마도 그게 고혈압을 발생시킨 원인 같았다. 그래서 생각을 바꾼 것이다. 일찍 자는 게 고혈압을 예방에 좋다는 것은 증명하고도 남았다. 건강에 무척 좋아 졌던 것이다.

 

아침에 알람보다 미리 깬 것이 오히려 일어나기 쉬웠다. 아내가 차려주는 아침 상을 받아 먹고 알람 1시간 후에 1톤 화물차를 운행하기 시작하였는데 날이 체 밝지도 않았다. 안개가 끼어 사물이 분간하기 어려웠지만 이곳 옥천지역이 안개가 유독 많은 것도 금강 휴게소를 지나면서부터는 안개가 씻은 듯이 가시게 된 것도 그런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 달렸던 것이다. 황강을 지나면서부터 날이 훤하게 밝아오기 시작했다.

 

통도사 IC 로 나간 뒤에 양산 못가서 우회전을 하여 산쪽으로 달렸다. 공원묘지를 가리키는 표지와 주위에 조화를 판매하는 상점이 화려한 꽃으로 장식한 체 두 세곳이 눙에 띈다. 그리고 곧이어 군부대였고 그곳을 지난 뒤에 다리를 지나고 좌측으로 언덕 길을 오른 뒤에 갈림 길에서 좌측숲 길 사이로 오르면 곧이어 첫 번째 공장이 나타났다. 그곳이 J.I 이라는 곳장이었다.

 

우연이지만 이곳은 사장이 7년전에 새로 바뀌었다. 부도가 나서 경매로 B라는 사람이 낙찰 받은 뒤에 공장을 운영하는데 사람들이 모두 바뀌고 운전기사만 바뀌지 않았다. 그 운전기사를 볼 때마다 나는 삶의 모진 인생을 새삼 되새기게 한다. 부인과 별거 중인데 두 자녀를 맡아 키우고 있었다. 아내되는 사람이 딴 남자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순전히 아버지의 몫이었다. 온전히 아버지가 대신에서 도맡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나는 야간 열차를 타고 구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내리게 되면 새벼 4시 쯤이었고 그 뒤 3시간 뒤에 전화를 하여 운전기사를 만난다. 그리고 그가 출근하는 차를 타고 이고 J.I 까지 와서 기계 수리를 하곤 했던 것이다. 차안에서 그는 자신에 관한 얘기를 허심탐회하게 늘어 놓곤 했었다. 

 

내가 이곳에 도착한 시간은 8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사실 화가 무척 나 있었지만 참을 수 밖에 없었다. 기계 납품을 8월 10에 납품을 한 뒤에 말 일까지 수금을 연기해 오다가 결국에는 중고 기계를 갖고 가라고 했기 때문이다.  

  "왜, 이제와서 기계를 갖고 가라고 하는 겁니까?"

  "요즘, 사정이 좋지 않아서...."

  J.I 의 사장에 대하여 나는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된 것이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은 사업을 위해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문제는 어떻게 해서든지 기계를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는 일이 급선무였던 것이다. 그곳에 기계를 1400만원에 납품을 하였는데 계약금 600만원을 제외하면 800만원이 남았다. 그것을 주지 못한다고 6년 동안 사용한 중고 기계를 600만원을 쳐서 갖고 가라는 내용을 공장장과 휴대폰으로 통화를 한 뒤에 어제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던 것이다. 

  차라리 기계를 납품한 8월 10일에 그렇게 했다면 두 번째 출장을 나가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계약할 때 그렇게 했더라면 적어도 뒤통수는 맞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래도 그것을 내색하면 안되었다. 적어도 충돌을 피하고 그렇게 회수하는 것도 다행으로 알아야만 하는 것도 어쩌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었다.

  '중고 기계를 다시 판매할 수 있지 않은가! 사업은 더 많은 어려움을 유발할 수도 있었으니까? 그렇게해서 해결을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이런 일이 한 두 번 겪었던 것이 아니니까?'  

하지만 이런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이골이 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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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