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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2017년 8월 5 토요일

   정모 날이여서 탁구 동호회에 나가서 나이스 회원들끼리 경기를 했다.

  두 사람씩 짝을 이루워 단체전 경기를 펼치는 것이었는데 나는 친구로 사귄 동갑내기 K.O.H과 같은 조를 이루웠고 다른 두 팀과 경기를 해서 모두 졌다.

  그러므로 그 다음 경기를 나갈 수 없었으므로 본의 아니게 심판만 몇 차례 보다가 단식으로 다시 K.O.H와 연습 경기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두 차례 이겼으므로 다른 사람과 K.O.H가 탁구대에서 가버리자 다른 사람인 K.B.I와 탁구를 치자고 제의했고 혼쾌히 그가 승낙을 하여 함께 주거니 받거니 치는 중에 옆에서 J.D.S 라는 사람이 탁구공을 잃어 버려놓고 내 것을 달라고 한다.

   그 쪽에서는 3호 탁구대였고 내가 탁구를 치는 곳은 4호 탁구대였다.

  그리고 5호에서는 K.D.G, K.S.O 와 치고 있었다.

  나머지 6호, 7호는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했으므로 그냥 둔 상태.


  여기서 J.D.S 라는 사람과 내가 탁구공 때문에 잠시 실강이를 하는 중이었고 3호 탁구대에서 탁구공을 잃어 버렸는데 그것을 내 쪽에서 우연히 그에게 공이 날아 갔고 그것을 집어든 J.D.S 왈,

  "이 탁구공이 우리거 냐?"하고 집어든다.

  "우리가 치던건데 무슨소리야!"

  내가 어이가 없어서 말했는데 자신들이 치던 탁구공을 잃어 버려 놓고 다른 곳에서 찾는 격이었다.

  무엇보다 예의가 없는 어린 녀석이 건방지게 구는 게 못마땅했다.

  "이거, 여기 있던거 맞는데 뭘... 직접 갖고 온 것도 아닐네고.. 우리가 칠테니까 알아서 다른 걸 갖다 쳐!"

  사실 내 탁구공도 아니었다

  오늘 정모 경기를 위해서 탁구공을 회장이 제공한 것이었으므로 이의는 없었다. 무엇보다 내 탁구공이 아니었고  3호 탁구대는 4인이 탁구 경기를 하던 중이었고 우리는 두 사람이 연습 경기를 하고 있었으므로 탁구공을 주는 게 당연하다 싶어서 내가 갖고 있던 탁구공을 그에게 권했다.

  그 순간 1호 탁구대에서 탁구를 치던 사람이 그쪽으로 날아간 탁구공을 던져 줬으므로 내가 갖고 있던 게 자기들 것이 아니라는 게 판면이 났다. 그래서 맞은편에서 회장이 말했다.

  "그 공은 줘!"

  그래서 다시 내 공이 되돌아 왔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심히 불쾌하다.

  어쩔 수 없이 그런 일이 발생하였으므로 오해는 풀렸지만 다섯살이나 젊은 놈이 계속 반말을 하면서 언성을 높였던 게 무척 마음에 걸렸다.

  놈을 상종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지금까지도 탁구를 치면서 부딪히는 이유는 실력이 높다는 사실로 깔보는 거였다.


2. 2017년 8월 6일 일요일


  현재시간 밤 10시 29분 창밖으로 비가 내린다.

  비가 오면 낮에 군서(옥천군 지명이름) 산밭(산속의 밭)에 가서 풀을 뽑고 제초제를 뿌린 오늘 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있었다. 풀이 너무 크고 울창하다보니 모두 뽑아내지 못했다.

  첫 번째 계단식의 밭은 먼저 왔을 때 하루 종일 풀을 뽑았던 곳이었고 이번에는 두 번째 세번 계단식의 밭을 제초제로  풀을 발로 짖밟아 놓고 제초제를 두 통 뿌리고 왔었다.

  낮에는 햇볕이 쨍쨍 내려 쬐일 정도로 뜨겁고 무더운 하루였었다. 이번에 풀을 제거하는 작업은 아내가 따라가지 않는다고 버텼으므로 나 혼자 가게 되었고 꾀가 나서 풀을 뽑지 않았다. 대신 들깨와 풀을 구분하기 위해서 발로 짖밟아서 풀은 바닥에 뉘어 놓고 그 위에 제초제를 분무기로 뿌린 것이다.


   논에서 볼 수 있는 피가 잡초로잇 무성하게 자란 탓에 들깨가 그 속에 숨어 있는 듯 했다.

  그냥 두면 모두 들깨가 파묻혀 버릴 것처럼 모든 게 풀로 뒤덥어 버린 상태. 그것을 이제는 풀 속에서 들깨를 찾아내는 것과 동시에 주변의 잡초를 발로 짙밟아 넘겨 놓고 그 위에 등에 짊어진 분무기로 펌프질을 해가면서 안개처럼 뿜어져 나오는 제초제로 긴 머리칼처럼 넘어진 길쭉한 풀잎을 젖셔 주웠었다.


  집에 돌아온 건 오후 다섯시였다.

  그렇지만 온통 익어버린 것처럼 얼굴이 새빨갛다.

  사실 이번에는 모자를 쓰지 않았다. 대신 대형 우산을 들고 그 아랫쪽에는 쇠꼬챙이를 연결하여 땅바닥에 꽂아 가면서 그늘을 만들었었다.

  이건 놀라울 정도로 아이디어가 물씬 풍긴다.

  특허라도 내고 싶다고 할까?

  하지만 집에 돌아올 때 쯤, 우산 살이 두 개가 부러졌다.

  해가 기울자 모기가 극성이었고 낮에 갖고 갔던 도구들을 챙겨서 부랴부랴 집에 돌아 왔지만 세 가지를 빠트려서 다시 가야하였다.

  핸드폰, 수건, 우산등이다.

 

  농약을 쳤으므로 온통 몸이 약으로 젖었다. 신발부터 시작하여 무릅까지 바지가 축축히 젖었는데 그건 신발로 쓰러진 풀을 뒤섞어가면서 제초제를 뿌려야 했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는 반말 정도의 PP 병에 들은 물을 갖고 갔었는데 그것을 다 마실 정도로 물을 많이 마셨다.

  집에서 나설 때 시내에서  1000원 짜리 김밥 여섯 개를 사갔고 갔었다.


3. 어짜피 글을 쓰기 위해서 시간을 할애하는 시간은 탁구를 치는 시간을 줄이는 거였다.

  어제 정모 때, 나는 탁구장에서 탁구 경기를 한 뒤에 9시쯤 되자, 모든 경기가 끝났다.
  체육센타 밖으로 나가서 보도불럭에서 뒤풀이로 막걸리와 간단한 음식을 먹을 것이라는 동호회장의 말을 들었지만 집으로 그냥 돌아 왔다. 우선 J.D.S 라는 사람을 함께 하고 싶지가 않았다. 혐오스러워서다. 앞으로 그와 더욱 멀리할 것같다. 두 번째는 탁구를 치는 시간을 가급적이면 운동 외에 시간을 줄여 나가고저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동호회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게 가장 최선책 같았다. 마치,

  <내가 집에서 책상을 옮기자 희망을 본 것처럼...> 이제는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줄여나가고저 하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탁구로 인하여 동호회에서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운동은 남겨 놓아야만 한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올 해 완성할 책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거리적 거리는 건 줄여야만 한다는 사실에는 의견을 같이한다. 그래서 어제의 정모 때 회식 자리는 빠져 나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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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