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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시기와 반목 (3) 9/9

2022.09.20 01:35

文學 조회 수:73


어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탁구장에 갔었습니다. 추석 명절을 이틀 남겨 놓았으므로 탁구를 미리 치겠다는 의도로 황 씨에게 전화를 하여 함께 탁구장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서로 인사를 한 뒤, 두 시간을 내리 탁구를 칩니다. 그는 대전으로 가서 시내 버스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 보다 세 살 정도 어렸지만 결코 말을 놓지 않았지요. 그를 결코 낮춰 부르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탁구 실력이 나보다 높았고 성격이 앞서 얘기하던 동갑내기 친구들과는 한결 같이 겸손했습니다.


135. H 씨는 나와 탁구를 치러 가는 또 다른 사람이다. 그는 앞서 얘기했던 친구인 K. 씨와는 다르다.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왔던 관계를 일시에 무너뜨리는 이중적인 인격자들과는 다랐다. 변치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한 번 맺은 인연을 끝까지 이어가는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한다.


한 번의 실수로 지금까지 맺은 오랫동안의 인연을 적을 돌리는 완전히 돌발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않는다. 이것은 인생을 사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했다. 오랫동안 자신을 도와 줬던 형제와 친구를 배신하는 은혜를 배신하는 파렴무치한 행동을 하게 되는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그동안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사람을 반대로 공격하는 어이없는 행동으로 완전히 상황을 역전시키는 어리석은 실수를 결코 하지 않는 그런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남녀 간에는 남자들만의 깊은 우정이 형성되지 않는다.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남자들 끼리의 유대감이 중요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좋은 인연이 이어지고 거래가 형성되며 또한 서로간의 신뢰가 쌓여 간다.


이렇게 해서 점점 더 자신의 주변에 도움을 주는 신뢰의 벽이 쌓인다. 그런데 한 번의 실수로 격한 감정을 갖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동안 은혜를 입었던 사람을 잊고 분노를 폭발하고 모든 걸 최악으로 몰고 가는 걸 예사로 저질른다. 그 한 번의 실수로 인하여 어떤 결과를 낳을까? 하는 걸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그렇게 공격적인 자세로 모든 노력이, 아니 쌓아 온 공든 탑이 무너진다. 이것은 그 사람의 성격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충돌적인 것처럼 보인다. 개들은 자신의 주인을 절대로 물지 않는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기 때문이다. 주인으로부터 먹이를 받아 먹는 개라는 애완동물이 주인을 물면 결국에는 자신에게 치명적인 결과가 일어날 것인데 그걸 인식하지 못하는 건 미치기 전에는 절대로 할 수 없었다.


사람이 오히려 사람에게 해들 끼친다. 어쩌면 이런 것을 두고 배신이라고 지적한다. 그런 배신자를 두고 더 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다보니 다혈질적인 사람의 경우 친구와의 관계가 좋아질리가 없었다. 언젠가는 배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면 그 때부터는 돌이킬 수 없는 거부감으로 상대를 멀리하게 될테니까.


136. 이런 돌발적인 상황을 K. 씨로부터 당한 뒤에 다음 날인 어제 H. 씨를 만나서 낮에 공장문을 닫고 탁구를 치러 갔는데 이런 심경변화는 새로운 국면으로 빠트릴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존재한다. 바로 낮에 공장 일을 하려던 계획에 지장을 초래하였던 것이다.


탁구를 치고 와서 돌아 온 뒤. 공장으로 출근을 했지만 의욕과는 다르게 전혀 일을 하지 못하고 밤 10시에 퇴근하였다. 낮에 탁구를 치러 가고 오히려 밤에 공장에 출근하는 아이러니한 장면. 그렇지만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이런 불합리적인 방법으로 오히려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렸으므로 작업 진도는 더 늦춰지고 말았다.

"추석 뒤에 납품하겠습니다."

그렇게 기계를 납품할 L.N.Y 라는 김포의 거래처에 연기했던 날짜 조차 맞추기 힘들 정도로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었다.


137. 9월 9일(금요일) 추석 명절을 하루 앞 둔 오늘도 공장으로 출근을 한다. 이미 각오한 바였다.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한 이후 아직도 복귀를 하지 않고 있었으므로 혼자서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작업 속도가 전혀 오르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법이다.



시몬, 내 괴로운 심정은 알고 있지만 왜 그렇게 극도로 예민해 진거냐!

네 친구인 K. 씨와의 관계만 해도 그가 말하듯이 너를 혐오하기 시작했고 절교를 선언했다.

그가 과연 친구라는 지금까지의 우정에 한 순간 변화를 갖게 된 이유는 잘못된 인식으로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감에 금이 갔기 때문이라고 해도 일말은 약심을 느끼지 않는다는 건 거짓말이다.

누구나 그런 경우 친구와의 결별이 갖게 되는 두려움이 있게 될테니까.

그리고 아내와의 불신도 너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유방암 수술 이후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해서 원망하지 마라!

이렇게 비관적인 현실을 통하여 혼자서 견뎌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

사람에 대하여 배신을 당하는 건 비단 이번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서로간의 이익이 상충하여 벌어지는 사회생활은 언제나 그런 끊임없는 악순환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그런 생활에 적용하고 네 자신의 입지를 세워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하여 너 자신의 상처에 크게 상심하고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었다.

H. 씨와 어제 탁구를 치면서 깨우친 점에 대하여 다시금 그를 좋은 사람이라 여겨라! 세상은 너에게 좋은 사람이 있고 나쁜 사람이 있다. 나쁜 사람과는 경계를 하고 거리를 두며 좋은 사람과는 항상 가까이 둬라! 그렇게 살아나가는 게 기본적인 생활방식 아니냐? 그렇지 않으면 너라는 존재에서도 살아가야만 하는 의미를 잃을 수 있을테니까!

-Lotte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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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