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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감자를 심으러 산밭으로 갈까요.

2019.04.05 08:38

文學 조회 수:120

김포 출장을 나갔다 왔더니 몸이 천근만근 무겁습니다. 어제(3일) 군서산밭에서 밭을 경운기로 갈았더니 온몸이 욱신거릴 정도로 쑤셔 왔습니다. 그 여파로 출장 중에 몸이 고달프기만 한데도 운동을 잘 했다고 생각하면 견딜만 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밭 일을 하여야만 합니다. 아직 감자를 심지 않았으므로 밭에 봄에 심는 감자와 옥수수를 심기 위해서 이번주는 농사 일을 하여야 할 듯 하니까요.


1. 오늘은 다시 군서 산밭으로 가서 감자를 심으려고 한다. 농사일은 한 마디로 개갈안난다.(시원찮다의 충청도 말) 그만큼 돈벌이가 되지 않고 또한 중노동에 가까워서 힘이 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천하지대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농사일은 모든 것의 근본이라고 하는 말처럼...

  감히 농사 짓는 것을 그렇게 아무런 결과가 없는 것처럼 말하지마라! 라는 뜻이기도 하다.

  농사에 대한 생각은 올 해 유난히 다른데 그 이유는 경기가 나빠져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다보니 농사 짓는 일도 그만큼 여유를 갖을 수 있어서다.


  다른 해와 다르게 올 해는 농사에 시간을 할애하는 걸 버거워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밭에 간다. 그만큼 기계 제작에 모든 시간을 빼앗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우선 농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하여서다. 마음도 편안하게 받아 들인다. 그다지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집중할수 있어서다. 엇그저께 밭고랑을 만들던 걸 연장해서 오늘도 한 쪽 밭을 다시 갈고 고랑을 만들어서 검은 비닐을 씌우게 될 것이다. 작년에는 위에 한 쪽만 감자를 심었었는데 올 해는 아래 위, 두 쪽을 모두 심을 수 있을 것 같다. 중간 지점에 조성한 산소는 띄우고 다시 아래 쪽 하단부는 밭을 갈기가 힘들어서 남겨 놓지 않을까. 싶다. 예상대로라면 무난한 농사를 지을 수 있을테지만 멧돼지를 쫒는 게 문제였다.

  묫자리에 조성된 잔듸를 캐내고 흙을 파헤쳐 놓아서 계속하여 다듬고 있었지만 가시철망을 쳐도, 냄새나는 좀약을 걸어 놔도, 경고등을 켜 놔도 소용없이 침범하여 밭을 파 헤쳐 놓곤 했었다.


2. 오랫만에 출장을 나갔다 와서 그 피곤함이 더 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출장을 다녀오지 않을 수도 없었다. 납품한 기계가 10년이 넘었어도 여전히 수리를 하는 게 도리였다. 내가 고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고칠수가 없었다. 오늘 고친 곳은 PLC 가 고장나서 다른 것으로 교체하고 50만원을 수리비로 받았다.


  그나마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다음을 기대할 수도 없었다. 내가 만든 기계가 하나 둘씩 사라지는 것만 봐도 기분이 우울해 지는 것은 그나마 그렇게 출장을 다니던 것도 서서히 중단되어 가고 결국에는 끊길 것이라는 사실을 예감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나마 30년 가까운 기계를 작은 영세업소에서 지금껏 만들어 왔다는 것만해도 감지덕지하다고 보았었다. 하지만 이제 사양길에 접어섰다고 판단이 들었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만한다고 늘 고려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이가 60세에 가깝다는 점과 이제는 예전처럼 몸이 뒤따르지 않아서 조금씩 줄여나가는 걸 그나마 위안으로 삼는 게 다행이기도 했다. 돈을 벌기보다 벌어 놓은 것을 쓰다가 죽는 게 낫다고 보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벌어 놓은 재산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다가 죽을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인식했었다. 하지만 아내가 상가 건물을 법원 경매로 구입하고부터 빚이 많이 졌고 또 다시 고생문이 열리는 가 싶었다. 은행에서 융자 받은 돈을 3년 전부터 갚아 나가기 위해 다시금 전력을 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 빚을 이번 4월 24일 이전에 모두 갚게 된다. 그리고 새로 창고 건물을 경매로 낙찰 받게 되었는데 이것은 집과 관련된 만큼 그동안 염원하던 바였었다. 하지만 다시 빚을 졌고 그로인해서 곤경에 처했다고 할 수 있었다. 다시 몇 년간은 빚을 갚아 나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3. 어제 김포 출장은 별로 소득이 많지 않았다. 밤 10시에 집에 돌아올 정도로 늦게까지 3곳이나 다녔지만 새로 기계를 맞춘다는 얘기는 없었다. 낡은 기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새로 구입하는 걸 꺼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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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