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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일요일인 오늘의 일정

 오늘은 일요일이라고 오후에 출근을 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모처럼 일요일을 맞아 쉬려고 해서 쉰 것이 아니고 그저 늦장을 부리다가 훌쩍 오후 다섯 시가 된 것이다. 그래서 아예 공장에 출근하는 건 포기를 하고 저녁 식사를 혼자서 한 뒤 탁구 동호회에 나갔다. 오늘로 3일 째 탁구를 치러 나간다. 그동안 감기 때문에 쉬었던 열 흘 정도의 휴식은 아무래도 땀을 잔뜩 흘리고 코에서는 물처럼 콧물이 새어 나와서 손수건이 땀과 콧물 범벅이었다.


  대구 S.G에 납품할 납품할 원형 파이프 두 개를 가공해야만 했지만 그것도 못하고 저녁에는 체육센타로 탁구를 치러 가서 밤 10시 30분 정도에 나왔다. 무료 3시간이나 넘게 탁구를 친 것이다.  

  

   감기가 들었던 10일간의 공백기에 무엇보다 탁구를 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는 몸이 따르지 않는 공황 상태. 조금만 탁구를 치더라도도 기침이 나오고 숨이 찼었다. 

   '이럴수가 있을까?'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질 않는다.

  몇 번 치지도 않아서 지쳤고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계속하여 기침이 나왔다. 숨이 거칠어지면서 오른 팔에 라켓을 쥐고 기계에서 날아오는 탁구공을 재차 치지고 말았다.


2. 감기 때문에 열흘만에 찾은 탁구 동호회에서...

  '한동안 탁구 동호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감각이 몸에 돌아오지 않다니...'

  엇그저께 열흘만에 처음으로 탁구를 치러 체육센타에 갔는데 손수건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면서 코물 반 땀 반으로 손수건을 젖셨으므로 화장실에서 빨아서 다시 들고 가서 땀을 닦아야 했다.


 

  그리고 이틀째인 어제는 조금 나았다. 힘도 돌아오는 듯싶었고...

  D.G 라는 사람과 밤 10시 30분까지 함께 탁구를 쳤는데 처음에는 내가 졌다가 점점 실력이 돌아왔으므로 그를 이길 수 있었다.

  연속적으로 승리하는 시합이 속출한다.

  두 사람이 계속하여 경기를 하는데 11점을 먼저 올리는 사람이 이겼다. 하지만 둘다 10점이 되면 그 뒤부터는 듀스가 된다. 한 번씩 볼을 넣고 승패가 날때까지 계속할 수 있는 승패가 결정되는데 이 접전은 그야말고 박빙의 스릴을 준다.


  내가 드라이브를 마음 놓고 때리지 못하였던 것도 힘이 부쳐서였지만. 점점 힘이 되살아 나면서 릴레이 중에 밀리지 않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승패를 가름하게 하는 요소들. 아무래도 정상적인 체력의 안배가 그토록 중요했고 그로인해서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감기로 인하여 실력이 줄었던 만큼 정교한 기술이 발휘되지 않다가 몸이 편안해지면서 계속하여 공격에 성공을 할 수 있었고 그것이 승리를 안겨 주웠다.


  이런 복수전은 오늘은 내가 이겼다가 다음에 그와 경기를 하여 질 수도 있는 입장이었다. 그러므로 완전한 승리는 보장 받을 수 없었다. 오늘 잘 할 수 있는 건 컨디션이 좋았을 수도 있었다. 그만큼 몸의 상태에 따라서 상대와 호적수인 경우 승리를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저녁 시간대에 체육센타 탁구장에 나와야만 하는 건 그만큼 신체적으로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것을 되돌리기 위한 방법이었다. 집에서 쉰다고 해서 체력이 돌아오는 게 아닌 탁구장에 나와서 동호인들과 직접적으로 탁구를 치게 됨으로서 운동이 된다는 사실.  이것은 아무 때나 열려 있는 탁구장에서 저녁에 갖는 동호인들끼리의 탁구 연습과 그로인한 운동 효과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루워 지는 가에 대한 평가였다. 그래서 저녁 식사 후에 탁구장으로 나와서 탁구를 치는 이유가 공개적으로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나와서 함께 친다는 보장을 받을 수 있었다.

  저녁의 여가를 이렇게 탁구를 치면서 보내야만 하는 사실이 어찌보면 하찮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이곳 체육센타에 나오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이었다. 이 장소, 이 시간대, 그리고 상대방과의 교유로 서로 탁구를 치겠다는 동기가 성립될 수 있는 장소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아무래도 이런 이유로 저녁 식사 후에 서스럼없이 나와서 탁구를 치게 되는 것이다.


  열흘 정도 감기몸살로 인하여 몸이 아팠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체육관에 탁구를 치러 가지 않았었는데 이틀 째, 연이어 나가게 된 어제부터 조금씩 힘이 돌아오기 시작하였다. 첫 날에는 땀만 비오듯이 흘렸었고 몸 동작이 유연하지 않아서 Sen-Sungn 라는 여성분과 탁구를 치는 데 계속하여 두 점을 주고서도 졌었다. 콧물 반 땀 반으로 범벅이 된 손수건. 

  탁구 라켓으로 탁구공을 치는 것도 과도한 동작과 힘을 요구한다. 몸이 아프게 되면 그런 몸 동작에 한계점이 드러난다.

그만큼  필요적적한 움직임을 할 수 없었고 몸의 반사작용에 제약이 따랐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게 하는 건 체력적인 안배이기에 몸이 아프게 되자, 그만 모든 게 끝난 것처럼 포기하여야할 정도였었다. 그런데 이틀째인 오늘은 훨씬 나았다. 전 날의 부진을 모두 보상이라도 받고 싶어할 정도로 몸이 가볍다.

  집중적으로 공격 일변도로였고 탄탄한 기본기가 상대를 압도한다. 집에서 탁구기계와 연습하던 노력이 효과를 보는 듯했다. 특히 백핸드드라이버가 잘 되었다. 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연습하였던 게 그대로 드러나는 건 그만큼 컨디션이 난조에서 벗어 났다는 뜻이다. 앞으로는 이런 몸 상태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에 맞게 컨디션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3. 서울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에서...

  어제 서울역에서 옥천역을 경유하는 오후  1시 5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에 입석으로 탑승하게 되었다.  6호차 화장실 칸막이 공간. 열차에는 각 호실마다 화장실이 있었으며 그곳은 승차를 하는 출구 계단과 화장실 세면대가 놓여 있고 반대쪽으로는 바닥에 약간의 공간이 있었으므로 그곳에 몇 사람이 바닥에 서 있거나 앉아서 목적지에 갈 때까지 벽에 기대고 앉아서 약간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었다. 나는 통로에서 일어선 체 두 시간 가량을 지루하게 승객들 의자에 등을 기대고 가는 것이 무척 힘들고 지루했으므로 편법을 쓴다.

  앉아서 갈 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가방을 앞에 놓고 노트북을 꺼내서 글을 쓰는 것이다.


Untitled_115873.jpg


사실상 이렇게 세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게 된 이유는 같은 시각 열차의 화장실 앞에서 함께 벽에 기대고 앉아서 영행을 함께 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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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