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아내의 위경련

2018.12.19 11:50

文學 조회 수:184

아내가 토하는 소리를 듣고 깼습니다. "우엑!" 속에서 미스꺼운 게 넘어오는 모양입니다. 노란 물이 옆에 놓여 있는 그릇에 흥건히 고여 있습니다. 이틀째 먹은 것도 없는 데 연신 토하기만 합니다. 급성 위경련. 동네 병원에 가서 영양제와 포도당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처방전에서 약을 조제하여 집에 데려다 놓았지만 차도가 없어서 밤새 거실에서 자면서 토하는 소리를 냅니다. 나는 안방에서 홀로 잠을 자는네 오히려 아프지 않는 내가 더 힘들고 아픈 것처럼 느껴집니다.


Untitled_1072.JPG


1. 8월 4일 어머님이 작고 하신 장례식 이후에도 몸이 축나고 그렇게 아팠었는데 다시 이번에도 두 번째 위경련을 일으킨 것이다. 사뭇 아내의 모습은 안쓰럽기만 한데 그렇게 맥없는 모습을 보면 되려 내가 더 힘들다.

  장모님도 위경련으로 입원하신 뒤에 결국에는 위에 염증으로 인하여 음식을 넘기지 못하다가, 노환과 겹쳐서 90세 생을 마감하셨었다. 아내도 위경련이 심하여 일주일가량 입원을 할 경우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늘 음식물에 주의를 기울였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출장을 나갔다가 대전에서 김밥을 싸갖고 온 것을 먹고 이틀전 새벽녁에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었다. 아마도 올 해는 그냥 넘기지 못할 모양이다. 이렇게 급성 위경련으로 고생을 하는 걸 보면... 


  집에 누가 아픈 건 다른 사람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함께 공장에서 일해야하는 입장에서보면 그만큼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건 기정사실이고 여러가지 현실적인 불편함은 크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 거기다가 밤에 잠까지 설치게 되어 낮에 일할 수 있는 상태가 되지 않았으니...

 오늘은 아무래도 아내를 병원에  시켜야만 할 듯...

밤새도록 토하고 괴로워해서 옆에서 지켜 볼 때 그 고통이 함께 느껴졌었다.


2. 삼일을 꼬박 구토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여 기력이 쇠진한 아내를 데리고 충대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응급실을 입원하여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침대도 없어서 의자에 앉아서 진료를 보았고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섞여서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흘러 갑니다. 나는 기다리는 시간을 기다리는 게 지루하여 밖에 나가 3시경에 점심 식사도 병원 앞 횡단보도를 건너 식당에서 돈까스로 뒤 늦게 점심을 먹고 돌아 왔지만 그때까지도 기다림은 하염없이 계속됩니다. 진료가 되기까지 거의 세 시간 가량을 꼬박 기다렸고 퇴원 소속을 밟았을 때는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3일을 내리 앓았는데 이상이 없다니!

  아내도 구토를 멈춰 퇴원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1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2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0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7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3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1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9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8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22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14 0
3167 시간과 상념 사이 file 文學 2019.11.02 227 0
3166 지극히 문학적인 것 文學 2019.11.01 68 0
3165 대구 출장 (102) file 文學 2019.11.01 93 0
3164 대구 출장 (101) 2019.10.31. 07:01 文學 2019.11.01 64 0
3163 콩타작을 한다. (2) file 文學 2019.10.30 215 0
3162 콩 타작을 한다. 옛날에도 그랬던 것처럼... 10월 29일 file 文學 2019.10.30 110 0
3161 청성의 윗밭에서...(11) file 文學 2019.10.28 115 0
3160 실수와 습관과 방법론 적인 해석 文學 2019.10.26 124 0
3159 Fiction (105) 文學 2019.10.25 101 0
3158 작업 불량을 근 10년 동안 모르면서 지냈다는 게... secret 文學 2019.10.25 90 0
3157 도토리 키 재기 2019.10.24 07:51 文學 2019.10.25 55 0
3156 발안 출장 (11) file 文學 2019.10.23 88 0
3155 발안 출장 (10) 文學 2019.10.22 76 0
3154 부정과 정의로움과 죄악의 속박 (2) 文學 2019.10.21 91 0
3153 부정, 정의로움, 그리고 죄악의 속박 secret 文學 2019.10.21 0 0
3152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5) 文學 2019.10.20 90 0
3151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4) [2] 文學 2019.10.19 76 0
3150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3) 文學 2019.10.18 105 0
3149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2019.10.16 08:58 文學 2019.10.17 54 0
3148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2) file 文學 2019.10.17 87 0
3147 G.L 이라는 곳에 납품할 기계의 페인트 칠 文學 2019.10.16 65 0
3146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文學 2019.10.16 87 0
3145 너무 편하고 안이한 생활로 빠져 든다는 건... 文學 2019.10.13 65 0
3144 탁구의 기본기 文學 2019.10.13 90 0
3143 TV 와 <컴퓨터 모니터> 용도를 충족시키는 디스플레이의 등장 (2) 文學 2019.10.12 94 0
3142 TV 와 <컴퓨터 모니터> 용도를 충족시키는 디스플레이의 등장 file 文學 2019.10.12 172 0
3141 행복의 근원 fiction (100) 文學 2019.10.11 51 0
3140 올 해 수확이 무엇인가! (2) [1] file 文學 2019.10.11 93 0
3139 올 해 수확이 무엇인가! 文學 2019.10.11 61 0
3138 추워진 날씨에 대한 대비 2019.10.10 08:39 文學 2019.10.11 68 0
3137 어제 출장을 나갔던 AQ 라는 공장 (2) 文學 2019.10.09 126 0
3136 어제 출장을 나갔던 AQ 라는 공장 文學 2019.10.09 56 0
3135 빠르지 않는 고속도로 file 文學 2019.10.08 98 0
3134 구원의 빛 文學 2019.10.07 53 0
3133 지름길 文學 2019.10.07 104 0
3132 탁구를 치러가지 못한 토요일 어제 2019.10.06 09:58 文學 2019.10.07 104 0
3131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금요일에는 저녁 文學 2019.10.05 84 0
3130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면서... 2019.10.04 19:16 文學 2019.10.05 68 0
3129 자영업을 운영하는 어려움 2019.1.04 06:43 file 文學 2019.10.05 120 0
3128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 file 文學 2019.10.03 84 0
3127 엇그저께 일요일 file 文學 2019.10.02 97 0
3126 안개 정국 file 文學 2019.10.01 130 0
3125 손바닥의 극심한 가려움 file 文學 2019.09.30 536 0
3124 9월의 마지막 일요일 file 文學 2019.09.29 91 0
3123 정신없이 바쁜 토요일 文學 2019.09.28 71 0
3122 오래된 거래처 2019. 09. 27 13:07 文學 2019.09.28 49 0
3121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 2019.09.27 08:04 文學 2019.09.28 184 0
3120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019.09.27 08:37 文學 2019.09.28 78 0
3119 발안 출장 (2) 2019.09.25 05:04 文學 2019.09.25 78 0
3118 발안 출장 2019.09.24 00:01 文學 2019.09.25 97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